설계/시공관련 질문

외단열(드라이비트) 공사 시방서의 시공이유 문의

G 김민수 2 857 05.09 17:03

외단열 시공에 대해 건축공사표준시방서에 따르면 "단열시공 바탕은 단열재 또는 방습층 설치에 지장이 없도록 못, 철선, 모르타르 등의 돌출물을 제거하며 평탄하게 정리 및 청소한다"라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1. 위와 같이 시공해야 하는 건축기술의 이유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2. 만약 단열시공 바탕면에 못, 철선, 모르타르 등이 다수 돌출된 상태에서 시공되었을 때의 문제에 대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3. 단열재(드라이비트 600*1,200mm) 1개에 패스너(화스너)를 5개 타정하는 것과 타정하지 않는 경우의 차이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 다양한 관점에서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Comments

M 관리자 05.09 17:34
다양한 관점의 의미를 잘 이해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바탕면의 못,철선 등은 그 길이가 정의되어 있지 않기에 사실상 효용성이 있는 표현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상상을 하자면, 해당 철물이 단열재 속으로 파고 들어갈 경우 생기는 열교의 문제가 생길 수는 있어 보입니다.

모르타르의 돌출은.. 외단열미장마감의 시공 조건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텐데요..
외단열미장마감은 구조체 외벽의 평활도가 최소 10mm/3m 이내의 오차라는 것을 전제로 성립하는 공법입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 이 평활도를 맞추지 못할 경우 외단열미장마감 시공이 불가능하다는 의미가 되기에 표면의 모르타르가 이 범위를 넘어선다면 제거를 해주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우리나라 골조 품질이 이 모든 것을 무의미하게 할 정도로 절망적이기에 따로 논의될 가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외단열미장마감에서 단열재 접착제는 오로지 자체 무게를 견디는 힘으로 해석되고, 풍압에 대한 대응은 화스너가 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2층 이하는 접착력으로 풍압대응 가능)
그러므로 3층 이상부터는 풍압에 대응하기 위한 화스너가 개입되어야 합니다.

화스너의 갯수는 엄밀히 구조계산이 되어야 합니다. (지역의 풍압계수, 마감재의 무게 등이 고려된)
다만 단열재 한 장당 5개 (모서리 4개, 가운데 1개)는 우리나라에서 극히 일부분의 지역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에서 높이 8미터 이내의 건축물에 통용될 수 있는 숫자입니다.

이 모든 내용은 아래 글에 어느 정도 정리되어 있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351
G 김민수 05.16 14:15
바탕면에 프렛타이 및 철선과 못 등이 다수 돌출된 상태에서 단열재를 무리하게 설치하며, 프렛타이, 철선, 못 등이 단열재 속으로 파고 들어갈 경우 열교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하셨는데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