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 많으십니다. 질문 있어 글 올립니다.
옥상 평스라브의 시공 공정 중 제물방수를 한 스라브 위에 양생 후 비닐 한겹과 아이소xx 50T 단열재 두겹을 겹쳐 깔고 그 위에 평균 약 65mm의 누름 콘크리트를 치고 양생 후 우레탄도막방수를 하였습니다. 약 세달 후 우레탄 도막층까지 틈이 발생할 정도로 누름 콘크리트에 균열이 생겼습니다. 많은 비의 양에도 불구하고 비닐 덕분인지 제물방수 덕분인지 내부로는 누수가 감지 되지 않았지만 균열부분을 결국 V컷팅을 하고 재도장 하는 것으로 처리 했습니다. 크랙 발생의 주원인을 무엇으로 봐야할런지요? 옥상 누름콘크리트 균열이 처음이 아니라 여기 저기 질문을 하고 얻은 정보대로 시공해봐도 확률상 반 정도의 하자가 발생하네요.
탈기반을 사용한 다른 현장은 위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진 않았는데 그 차이에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는지요?
누름 콘크리트의 균열없는 시공을 위한 지침이 있으면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그 수분을 가진 콘크리트의 거동으로 균열이 발생됩니다.
그러므로, V컷을 한 후에 보수를 하셔도 결국 다시 갈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사실상 콘크리트의 완전 건조를 본 후에 방수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모든 불투습노출방수는 내부의 잔존 습기를 내보내는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오래전에는 청진기의 고무튜브 직경의 얇은 튜브와 부직포를 이용해서 빼 내었지만, 지금은 아스팔트쉬트 방수지에 통기가 되도록 만들어진 제품이 주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우레탄방수는 이것이 불가능하므로, 예전 방식으로 습기를 빼야 하며, 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탈기반이라는 것이나, 금속과 우레탄의 접속부위가 영구적이지는 않습니다. (빨리, 편하게, 싸게...의 한 예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현재 달리 방법이 없으니, 탈기반이라도 써서 이를 잡아 주어야 할 듯 보입니다.
또한 크랙을 억제해주는 조치 중의 하나가, 무근층의 테두리에 "층간소음방지재"를 넣는 것처럼 탄성이 있는 EPS 등을 돌려 주는 조치도 있어야 합니다.
심하면 무근층의 거동으로 옥상 난간의 하부가 밀려 나가면서 균열이 발생합니다.
(사실 우리나라 수 많은 건물에서 동일한 하자를 볼 수 있습니다.)
탈기반을 부착할 때도 탈기반과 스라브의 접촉면에도 여러개의 원형 우레탄실리콘 부착면을 만들어 주고는 있습니다. 물론 외부 접촉면에도 우레탄 실리콘을 시공하고 있고요.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어차피 콘크리트가 양생이 되면서 줄어들기에 그에 대한 첫번째 문제가 있고 이후에 열적 수축팽창을 하기에 이에 대한 크랙도 막을 수가 없으며 거기에 우레탄 방수를 하면 크랙이 발생하면 많은 양의 물이 유입 되지는 않지만 가장자리와 이런 틈으로 빗물이 유입이 되겠지요.
더불어 물이 유입이 되면 특히 수증기 압이 온도가 올라가면서 수증기 압이 증가하게 되고 그리고 투습이 어려운 방수층에 기포같은 막이 형성이 되겠지요.
더불어 콘크리트면의 상부 얇은 층은 어차피 사전 작업이 없으면 온도나 기타 이유로 인해 방수성능에 영향을 주기에 기계적으로 면처리 후에 방수작업을 해야 할 것인데 이것도 하지 않을 것이구요.
그런 위험이 높은데도 외 이 누름 콘크리트를 할까요? 어차피 생길 크랙이면 미리 만드는 것이 상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우레탄 방수도 문제가 있으니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역전지붕을 통한 내구성을 확보하고 누름 콘크리트는 pc로 일정한 크기로 만들어 간격재 위에 올리는 방식이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보입니다.
누름콘크리트의 신축대응은 일반적으로 줄눈을 만들어서 이를 흡수 분산시키는 방법을 적용합니다. 적정한 위치에 와이어 매쉬를 설치하여 균열을 제어하면서...
줄눈형상계수란 줄눈을 설치하는 길이에 따른 폭과 깊이를 뜻합니다. 물론 콘크리트의 두께에 따른 신축정도를 고려하여 산정합니다.
표면에 멤브레인을 형성시키는 방수공법 적용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들께서 잘 아시다시피 바탕인 콘크리트의 함유수분 정도입니다. 온도가 올라가면 흡습상태에서 기화와 함께 압력에 의해 에어포킷이 발생하면서 들뜨게 되는 것입니다.
방수나 단열재 누름층 설치 시 콘크리트에 균열이 발생하기 전에 줄눈파기를 하거나, 일정 구간에 줄눈대를 미리 설치하고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건조시킨 다음에 줄눈에 실링을 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시트나 도막제 등의 멤브레인 방수를 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일 것입니다.
(그 방수층의 효과를 보셨겠죠?)
누름 x 보호 o
어차피 방수층을 보호할 목적으로 시공하는 층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위에 아름다운 꽃을 올려두면
보기엔 좋지만 곧 시들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
출처: TSB Parkdachbau
홍선생님 두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이 경우에는 주 배수층이 마감재의 상부가 되나요.. 아니면 마감재와 XPS 의 사이가 되나요?
(그게 별 상관없어 보이기도 하는데...)
주차장인데.. XPS의 압축강도를 독일에서는 어느 정도 보시나요?
상부에 마감재 재질은 모르겠으나 첫번째 사진에 보면 블럭과의 죠인트에 별도의 배수라인이 들어가 있는것 같습니다.
1. 많은비가 올경우는 상부 마감재의 죠인트사이의 배수로를 통해 배출하고
2. 하늘색 쉬트지 아래로 미세하게 유입된 습기나 우수는 추후 날씨가 좋으면
위로 다시 배출되는 기능인것 같습니다.
저도 궁금한것이 있는데요..
상기 마감재(블럭모양)을 시공시 첫사진처럼 시공시 배수라인도 블럭모양처럼 끊어지면
고유의 배수로 역활 및 구배에 문제가 있을수 있다고 봅니다.
특별히 배수로 및 구배에 문제 없도록 시공하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사진상으로는 단열재(XPS)가 맞네요.
요즘 눈이 많이 안좋아졌네요..(^~^)
저도 눈이 좋지 않아서.. 확신이 없습니다. ㅠㅠ
그 위에 적층하는 조립식 자재는 최종 마감층으로써 주차가 가능한 압축강도를 유지하고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요.
공사란 것이 내구성을 우선으로 두고 시공의 편리성과 함께 생산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위에 홍 선생님께서 올리신 사진은 유지관리 편리성 즉, 사용과정에서 노후화 등에 따른 보수공사의 편리성까지 고려한 듯 합니다.
돈이 든다는 것이 문제가 될 것입니다.
LCC차원의 분석을 해보면 당연히 그렇게 진행되어야 할 것을, 초기비용만을 고려의 주 대상이 되고 있는 우리 현실이 늘상 안타깝습니다.
성과물의 고장을 주로 보고 다니는 제 경험을 들어 한 토를 더 단다면...
처음엔 디자인 위주의 아름다움 즉, 눈에 보이는 것을 우선으로 두지만 비가 새고 결로가 쳐서 곰팡이가 득실거리기 시작하면, 이쁘지 않아도 좋으니 제 기능을 갖춘 성과물이었으면 하는 바램은 갖는 것이 사용자들의 공통적 의견이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위의 사진에서 판을 올리는 바닥의 검은색으로 된 고무재질은 마감재가 밀리지 않게 하고 십자가 모양의 판을 잡아주는 제품을 설치하는 것도 있지만 층간소음과 진동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제품입니다.
보통 압축강도는 여러가지가 가능하지만 보통 500 kpa이상으로 알고 허가증을 따로 올리니 정보차원에서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현장타설을 하는 경우도 보기는 했는데 배수를 100% 표면에서 해야 하기에 경사가 최소 2%이상이었고 각각의 판을 약 2,5m x 2,5m로 끊고 신축줄눈을 사용해서 크렉이 생기는 것을 막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지하주차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건식공법이 주로 적용이 되는 것으로 압니다. 지하주차장의 경우는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 아스팔트 방수쉬트 위에 아스팔트 모르타르를 약 40mm정도 두께로 시공을 합니다.
순서에 상관없이 자료와 그림을 올립니다.
출처: TSB Parkdachbau
중간에 표식이 되어 있는데 이는 점검구 표시 입니다. 전기 혹은 기타사항
중요한 것은 우리가 방수층을 어디에 설치하는냐를 정확히 모르면 누름콘크리트에 우레탄 방수를 하게 됩니다. 만일 콘크리트를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보호층 개념이라면 문제가 없을 수도 있지만 이것이 방수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면 방수층의 위치가 좀 애매한 것이 아닌가? 이것이 제 생각입니다. 역전지붕의 방식도 있고 아니면 일반 온지붕의 방식으로 슬래브 위해 방습층 / 단열층 / 방수층 / 그리고 누름콘크리트 / 보호층도 가능합니다. 즉, 누름콘크리트 아래가 방수층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지하주차장의 예입니다.
많은 조언대로 실행할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네요.
도면에도 없는 내용을 작업자에게 이와 같은 내용을 전달해야하고
당위성을 이해시켜야 하는 일이 그리 녹녹하진 않아보입니다.
물론 금전적인 문제도 발생하고요.
하지만 알고 있으면 최대한 가깝게 시행하도록 노력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스스로 위로합니다.
관리자님 및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