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신축아파트 로이 2중창 결로

G 한수진 7 6,693 2019.03.21 01:16
엘지 샤시 로이 유리로 시공되었습니다..제가  입주하면서 sk단열 필름 시공도 하였구요..근데 외부쪽에 있는 창 안쪽에서 습기가 차면서 심하면 물이 흘러내리기도 하네요..단열필름이 문제인가요..

Comments

1 패시브아파트 2019.03.21 09:06
이 문제는 대부분의 아파트에서 겪는 문제입니다. 보통은 바깥쪽 창문을 아주 살짝 열어 두는 것으로 해결합니다. 물론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안쪽 창문 결로 위험이 높아지니까요. 그래도 대부분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어 이렇게 해결합니다.

모든 결로 문제는 일단 내부 온습도 관리가 우선입니다. 아무리 독일식 3중창을 잘 시공해도 내부 습도가 높으면 결로가 생깁니다. 습도계를 마련하셔서 온습도 관리를 하시길 바랍니다.

단열필름을 내외부 창 중 어디에 붙이셨나요?
G 한수진 2019.03.21 13:40
내부쪽에 부착했습니다..그럼 하자인게 맞는건가요..
시공사쯕에서는 단열필름을 더 붙여서 단열이 너무 잘되어서 그렇다고는 하는데 같은동 다른집은 괜찮은데 딱 우리집만 그렇네요..
M 관리자 2019.03.21 13:59
"단열이 너무 잘 되어서"는 아니구요.. 단열 성능이 올라가서 그런 거는 맞습니다.
앞에서 실내 열이 나가는 것을 막아 주니.. 결로가 생기는 쪽에서 실내 열을 그 전보다 적게 받게 되면서, 온도가 더 내려가고, 온도가 내려가니까, 결로현상이 두드러지게 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이중창이 가진 숙명에 단열필름이 아픔을 더 한 셈입니다. 대신 실내온도는 좀 더 올라가게 되니까.. 결국 실내온도와 결로현상을 맞 교환하신 셈입니다.
M 관리자 2019.03.21 14:00
아래 글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 싶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2887
1 패시브아파트 2019.03.21 15:10
리자님 말씀에 135% 동의하며, 추가하여 내부에 붙였다고 해서 하자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G 한수진 2019.03.21 15:39
그럼 단열제를 제거하면 이런결로 현상이 나아질수도 있다는 말씀인가요?
2 rHyme 2019.03.21 16:50
실내측 창의 단열성능을 낮추지 않는한 큰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실내측 창의 단열성능을 낮추면 실내가 추워지거나 난방으로 쓰이는 에너지 소요량이 많아질 것입니다.

그래서 리자님께서 실내온도와 결로현상을 맞교환하셨다고 표현하셨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