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창문 시선차단 관련 질문 드립니다.

1 산별바다하늘 11 3,717 2019.02.01 11:30

 

안녕하세요.

 

요즈음 저희 집 북향창문에 왔다갔다 하는 외분인들이 좀 늘어서

썬팅 좀 하려고 하는데요

알아보니깐 로이코팅 된 3중창은 썬팅 잘못 하면 열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저는 단열은 안되도 되고 시선차단만 되면 되는데

(안에서 밖은 보여야 하구요. 야간에는 시선 차단 어렵다는거는 알고 있습니다. 주간만 되면 됩니다.)

그런 썬팅 필름이 있을 수 있을까요?

(단열 기능은 빠지고 시선만 차단되는 그런 제품)

 

업자들은 다 괜찮다고 하는데 걱정이 좀 되네요.

 

수고하세요~

Comments

M 관리자 2019.02.01 11:36
대부분의 3중유리는 낮에 밖에서 안이 거의 보이지 않을 텐데... 그런 편은 아닌가 보죠?
1 산별바다하늘 2019.02.01 13:18
낮에 남향창문에 빛이 많이 들어와서 실내가 많이 밝아 지면서 잘보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확실히 덜 했던것 같습니다.)
M 관리자 2019.02.01 13:34
네..  내외부가 서로 보이는 것은 오로지 실내외 조도차이 때문입니다.
즉 시선차단필름이란 (VLT 값이 낮은) 어두운 색의 필름이며, 필름 그 자체의 투과율 + 실내를 어둡게 하여, 상대적으로 외부에서 내부가 안보이게 하는 효과입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시선차단필름이 흡수율이 높아서 유리의 온도를 올리게 하는 것인데요.
열파 현상도 여기서 기인합니다.

추천드리는 것은 필름보다는 실내 블라인드이며, 만약 꼭 필름 류로 해야 한다면.. 같은 가시광선투과율 중에서 흡수율이 가장 낮은 필름을 선택하셔요.

가장 좋은 것은 외부 차양이 있는 건데.. 상황을 모르므로 이 정도 답변으로 갈음하겠습니다.
1 산별바다하늘 2019.02.01 14:16
답변 감사드립니다.

블라인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낮에 블라인드 치면 답답해서 그렇습니다.

아래와 같은 필름형 롤스크린이 있던데 이건 창문에 붙이는게 아니니깐 열파문제는 없겠지요?
https://smartstore.naver.com/chanbaram/products/3212604580

수고하세요~
M 관리자 2019.02.01 14:22
네..  그렇습니다. 광고와 같이 40~50% 절감은 택도 없겠지만요..^^
6 gklee 2020.07.04 23:55
이런식으로 안쪽에 블라인드, 혹은 필름형 롤스크린 등 창문과 띄워서 창호 안쪽에 그늘을 생성하는 부자재를 사용할경우 냉난방 부하가 달라질것인지 너무나도 궁금합니다. 협회에 여러번 질문해온 현재 지금 제가 이해하기로는

"실내 온도는 변화가 없다. 빛/열이 유리를 통과하는 순간 실내에서 뭘로 막든 실내로 그 열은 결국 모두 전달되어 실내온도는 변화가 없을것이다. 다만 스크린/블라인드 대신 거대한 돌벽같은것이 창호 안쪽에 세워진다면 햇빛이 돌벽을 데우는동안 돌벽의 뒷편(실내-예를 들면 거실)로는 열이 전달되지 않는 버퍼역할을 해주면서 실내 온도의 낮/밤 편차를 줄여줄것이다. 그리고 질문이 실내에 유입되는 열에너지의 차이라고 한다면 이렇게 버퍼 등으로 속도를 조절하는것밖에 그 에너지를 컨트롤할수 있는 방법이 없으므로 실내로 유입되는 에너지의 총량은 줄어들지 않지만 질문이 만약 냉난방부하라고 한다면 냉난방부하란 인체의 체감온도에 달려있으므로 인체에 닿는 직사광선을 줄여주는 단순한 필름형 롤스크린, 암막커튼, 실내 블라인드 등 축열하지 않는 단순한 스크린으로도 결과적으로 냉방 부하는 줄어들고 반대로 겨울엔 인체에 햇빛이 직접 닿지 않으므로 당연히 난방부하는 늘리게 될것이라고 보면 된다.(먼저 거론한 거대한 돌벽도 마찬가지 기능도 함)"

여기서 혹시 그 '실내' 스크린의 재질이 은박지처럼 반사율이 높은 재질이면 실내에 도달하기 전에 열을 창호 밖 외부로 일부 되돌리게되면서 여름철 실내 열 에너지 유입을 일부 막아주는가는 여전히 상상도 안됩니다.

이렇습니다. 제가 이해한게 맞을까요?
3 green건축 2020.07.05 09:31
'여기서 혹시 그 '실내' 스크린의 재질이 은박지처럼 반사율이 높은 재질이면 실내에 도달하기 전에 열을 창호 밖 외부로 일부 되돌리게되면서 여름철 실내 열 에너지 유입을 일부 막아주는가는 여전히 상상도 안됩니다.'

위와 같이 질문하신 부분에 대한 답변입니다.
그렇게 되면, 자칫 스크린(실내 커튼)에 의한 열반사로 인하여 유리가 파손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리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백색의 커튼은 유리로부터 15cm이상 떨어진 위치에 설치하며, 상.하부에 열이 빠져 나갈 수 있는 틈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6 gklee 2020.07.05 09:48
아 그럼 실내로 들어온 열을 다시 반사시켜 나가게하는것 자체가 가능은 한거군요. 단지 그 열을 관통시킨 유리에 반사되는 열이 나가면서 다시 관통하며 과부하가 되고 유리가 깨질수 있다. 그렇다면 이유를 알수없는 창호 파손이 실내 특정 표면의 반사에서 기인할수도 있겠구요.(폴리싱 타일, 티비 등의 모니터, 메탈, 거울 오브젝트들. 혹은 단지 새하얀 바닥도). 확인 감사합니다. 한가지 의문은 풀렸네요. 결과적으로는 그 파손위험때문에 실내에서 외부로 리턴시키는것은 지양해야한다는 것이지만요. 즉 가능은 하지만 해선 안된다. 가 되겠네요.
6 gklee 2020.07.05 09:54
저희도 단층 1층에 창호가 많은데 외부차양 생략에 처마만 가져가는 계획이라 뒤편에 흰 엷은 커튼을 바짝 붙여둘 계획이었는데(창호앞이 복도라 공간문제로) 공간도 띄워야하고 색도 다른색이 낫겠네요. 일단 검은색으로 방향을 바꿔야겠습니다.
M 관리자 2020.07.05 11:26
1. "폴리싱 타일, 티비 등의 모니터, 메탈, 거울 오브젝트들. 혹은 단지 새하얀 바닥 등" 으로 인해 유리가 파손되지는 않습니다. 매우 가깝게 붙어서 (필름처럼) 유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또 그렇게 붙어도 깨질 확율이 존재할 뿐, 다 깨진다고도 볼 수 없으므로... 거리가 먼 실내의 자재에 의한 파손은 있을 수 없습니다.

2. 부하는 달라질 수도, 달라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패시브하우스는 그 구성에 의한 변수의 변화폭을 매우 좁게 설정한 건물이므로, 커튼 등에 의한 변화는 그 소재보다 사용자가 그 커튼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더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적어 주신 글의 느낌은... 100 단위를 계산하는데, 0.05 의 변화가 있느냐 없느냐의 질문을 하시는 듯한 생각입니다. 그러므로 커튼 등은 그저 개인의 취향으로 선택을 하시어요.

3. 검정색 보다는 밝은 색이 좋습니다.
집안의 분위기에도 좋고, 불필요한 표면온도의 변화 폭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인데.. 말씀드린 바와 같이 그저 취향입니다.
6 gklee 2020.07.05 12:07
정말 감사합니다. 솔직히 이제서야 이 주제에 대해 이해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