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소식

우리가 정치인을 욕할수 있을까?

6월 초에 온라인상에 올라온 기사 하나를 링크합니다. 

 

저는 여기에 관련된 사람들과 얼굴을 마주해야 할 일이 있다고 할지라도, 어떤 불이익을 제가 당하게 되더라도 거짓을 눈감고 넘어갈 수는 없습니다. 거짓을 반복한다고 진실이 되지는 못합니다. 

상업적인 목적으로 혹은 누구의 거짓에 진실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이해해 주기를 바랄지는 모르지만 이는 학문을 하는 지식인으로서 해서는 안되는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식으로 발전이 되면, 이런식으로 건축발전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하더라도, 결과만 좋으면 방법은 어떻게 해도 상관이 없다는 논리는 아주 위험하다고 봅니다.

 

 

PHI Seoul이라고 하며 이 분야에서는 이름만 얘기해도 다 아는 그런 사람들이 있는데, 문제는 이 기사는 사실이 하나도 없는 거짓입니다.

 

독일측 답변입니다.

 

1. 독일 패시브하우스 연구소는 지사를 한국에 계획하고 있지 않다.

2. 위의 기관과 독일  PHI는 전혀 연관이 없고 관련되어 있지 않다.

3. 다만, 인증 관계로 하나의 "그룹"과 콘택을 하고 있는 정도다.

2. PHI Seoul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에 동의하지도 않았기에 지속할 경우 법적대응을 생각중이다.

3. 파이스트 교수는 올해는 한국에 방문할 계획이 전혀 없다.

 

기사에 언급된 교수님 그리고 이 기관에 관련된 모든 분들의 책임있는 처리를 기대해 봅니다.

그동안 그 사람이 몇 년 전에 내뱉은 한마디 말을 의지해 믿었고 신뢰했고, 존경한 사람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고 더불어 나는 아직 멀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17.06.23 19:18
말로는 들었으나.. 이 기사가 실제로 있었네요..
오해가 오해를 낳고, 또는 단순 해프닝..  일 수도 있으니.. 너무 깊게 생각치 마세요..
1 홍도영 2017.06.24 01:04
예! 해프닝으로  한국에서는 끝나겠지만 여기 사람들에게는 우리 모두가 도매로 넘어갑니다. 중국에서 오는 사람들을 대하는 것과 한국에서 오는 사람을 대하는 것에 대한 차이를 피부로 느낍니다. 결국은 품격이겠죠.
2 ifree 2017.06.24 01:31
인간성의 배제를 전제로 죽고 사는 극한의 범주를 다루는 무가의 도를 일상으로 가져오는 것을 비난하지 않고 외려 능력으로 치부해온 폐해라  봅니다.
시중 서점의 베스트셀러를 장식하는 '처세의 술' 이 모다 무가의 도로 떡칠이 되어 있습니다.
무가의 도에 이르기를
'병자위도야' 라 하여 병법의 근본은 기만술이라 하지요.
속임수를 잘 쓸수록 능력자로 치부합니다.
그러나, 이걸 일상 처세의 술로 쓰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않된다고 수많은 선각자들이 경고해 왔습니다.
허나, 어느새 우리 사회는 이 선을 넘나드는 정도가 아니고 지금은 아예 선조차도 없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벼는 익을수로 고개를 숙인다' 다는 자연의 이치는 어느듯 체세의 술로 둔갑하여
'익었음을 가장하기 위해 고개를 숙인다' 로 변질 되었습니다.
그걸 또 돈받고 가르치는 곳도 있는 마당입니다.
그걸 또 인생 한번 뒤집어 보겠다고 너도나도 돈 주고 배우는 형편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걱정은 마세요.
아직은 그것을 볼수있는 깨어있는 시민이 남아 있습니다.
M 관리자 2017.06.24 02:43
타인의 생각을 추측하는 것이 얼마나 무모한 것이 이미 역사가 증명을 했습니다만...
홍선생님이 말씀하신 상황까지 가게 된 배경에는..
한 곳을 너무 여러군데가 쑤시고 다니니.. 국격이 말이 아니다..
내가 나서서 이 모든 것을 정리해야 겠다.. 가 겹겹이 쌓인 듯 보입니다만...

이 번 건은 아마도 정말 총명한 여러 명을 속인 "한사람" 때문일 겁니다.
물론 독일에서 보기에는 결국 "한국사람"이겠지만요...
1 홍도영 2017.06.24 06:58
무슨 말씀인지 이해했습니다. 다만,  우리라는 가치를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2 EZBlock 2017.06.26 13:46
얼마전 본 기사를 읽은적이 있습니다.
당시엔 독일에서 한국에 여러군데도 지사를 낸다.. 라고 생각했을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글을 보니.. 너무 충격적이군요!
금방 뾰록날 거짓말을... 그것도 보도자료를 통해 내보내는 의도와 목적이 무엇인지 궁금해 지네요..
독일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어떨지 충분히 예상해볼수 있을듯 합니다.
실명까지 내보낼 정도면, 사회에 미칠 파장과 여파에 대한 책임도 질 각오가 되어있겠죠..
하지만, 독일에서 승인도 득하지 않은 사업을.. 득한것처럼 보도한것은 분명한 사기임에 틀림이 없다라고 판단할수 밖에 없습니다.
패시브하우스 전파에 힘쓰시는 모든분들의 노고와 열정에 흠이가지 않길 기대하며, 선량한 피해자가 나오지않길 희망해 봅니다!
G Lukas Kwon 2017.09.05 15:09
PHI KO 라는 이름은 독일 PHI로 부터 허락을 받은 것인지 궁금하네요
제가 아는 범위에서는 한국의 어느 기관에도 아직 Passivhaus Institut 라는이름을 쓰도록 허락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M 관리자 2017.09.05 15:30
네... 왜 허락을 받아야 하는지를 알려 주시면 적절한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허락을 받는다면.. 저희는 오히려 미국쪽에 받아야 해요.. 그 이름에서 따온거거든요..
http://www.phius.org/home-page
입니다.
G Lukas Kwon 2017.09.08 14:47
네 잘 알겠습니다. 그래도 패시브하우스라는 개념이 독일에서 제일먼저 만들어진것 같은데요
M 관리자 2017.09.08 16:01
네.. 맞습니다.
개념이라기 보다는 정리가 되었습니다. 독일에서..
많은 것들이 그렇듯이.. 유수의 과학자들 사이에서 많은 연구와 경쟁이 있었지만.. 가장 먼저 이론적 정리와 실증건물의 결과를 도출했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공에 대한 인정을 전제로 하더라도 "허락"은 아닌 듯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그렇듯이 이 짧은 글로 입장을 다 표현하기는 무리인 것 같습니다.
아래 글에 그나마 조금 정리를 해놓은 글이 있으니.. 보시면 좋으실 듯 합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805

감사합니다.
G Lukas Kwon 2018.03.16 19:10
이번에 러시아 패시브와 맺으신 MOU에 대한 오류를 러시아 협회 대표로 부터 확인했습니다
이런 것부터 수정하시는 것이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M 관리자 2018.03.16 19:38
아..네 들으셨군요.  어디를 수정하시라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오류는 바로 잡았습니다. 칸의 기자님께서 중간에서 수고를 많이 해주셨구요.
G Lukas Kwon 2018.03.16 20:37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