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면에 표기된 역전 지붕 분리 자재를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지요? 어렵다면 대체 가능한 자재와 시공 방법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고견 부탁 드립니다. (다른 게시물을 보니 관리자 님께서는 배수판이나 부직포를 말씀하시는데 시공 방법이나 효과가 언뜻 이해되지 않습니다. (XPS 위에 배수판이나 부직포를 그냥 펼쳐 놓으라는 건 아닐텐데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네요)
첨부 사진을 보면 아실수 있겠지만 각각의 레이어 구성엔 다 이유가 있습니다.
1. 단열재 위에 PE비닐을 까는 이유는 물이 단열재 사이로 유입되는것을 최대한 막아보자는 의미이고(물이 많이 들어갈 수록 단열성능이 떨어질 수 있기에)
2. 배수판을 까는 것은 2차 침투한 빗물이 배수구로 잘 유도될 수 있도록 유도공간을 확보 하기 위함이고,
3. 부직포는 외부에 오염물(흙먼지와 같은 미세 뮬질)이 배수판 밑으로 들어가면 어디선가 뭉쳐저서 속에서 썩을 우려가 높고 배수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함이고,
4. 자동줄눈재는 우선 점토블럭이 움직이지 않도록 하여 파손을 방지하고 지상의 보도블럭 처럼 모래나 규사와 같은 줄눈 사춤재료를 사용하면 모래 등이 빗물에 쓸려 내려가 결구 배수구를 막을 수 있기에 이를 방지하기 위함 입니다.
이는 스라브를 사용하기 위한 마감방법 중 하나이고,
사용하지 않는 평지붕위 경우 단열재 위에 비닐 등을 깔고 쇄석이나 자갈을 올려 놓는 방법도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PE비닐은 구배방향으로 겹처서 깔아도 될것입니다.
비닐을 까는게 완전 방수를 목적으로 하지 않기에 그렇습니다.
그래도 물이 조금이라도 덜 들어가게 하기위해서 필요하다면 비닐이 겹치는 곳에 PVC용 본드로
접착하면 좀 더 나아지겠지요. 저도 PVC본드로 겹치는 부위를 밀봉? 했습니다.
비닐은 가급적 두꺼운것을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참고로 저는 대형 비닐하우스용 두꺼운 필름을 사용했습니다.
2. 평지붕 스라브 콘크리트 타설시 드레인 쪽으로 구배를 주는게 일반적입니다.
콘크리트로만 구배를 주기에 다소 무리가 있으므로 거푸집 공사시에 구배를 고려해서 작업을 하고 콘크리트 타설시에 또한번 구배를 잡아 쇠흙손 마감을 합니다.
몰탈로 구배를 잡아 시공하는것도 가능한 일이나 전체적인 지붕하중이 증가하기에 이 부부은 스라브 구조를 확인하여 계획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3. 역전지붕, 원리를 이해하시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것이나 건축이라는게 어느 하나만 안다고 모두를 잘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전문가가 있는 것이지요. 하나를 계획하면서 그와 관련된 다양한 부분이 함께 검토되어야 합니다.
아무쪼록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아래의 목록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중간의 작은 링은 역전지붕에 꼭 필요한 것입니다. 지금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충분히 수입을 하지 않더라도 제작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생각만 조금만 바꾸면 또 연결부위만 확실하다면 가능할 것 도 같습니다.
세종시 사진에서 길게 보셨다는 것은 하부가 아니라 하부위에 역전지붕용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상부용 입니다. 보통 지붕의 단열이나 기타 마감을 고려해서 잘라서 사용하는 그런 시스템이지요.
아! 그리고 위의 댓글을 지금 제가 읽었는데요. 역전지붕에서 단열재 상부에는 PE필름을 까는 것이 아닙니다. 비닐을 깔게 되면 물은 어느 순간에 유입이 되지만 들어간 물이 증발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단열재 상부에 까는 분리자재는 투습이 되고 방수가 되는 그런 제품을 사용합니다. 아주 중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상부의 마감자재를 깔면서 손상의 위험이 있기에 더욱 비닐은 합당한 자재가 아니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것이 위의 의견주신 티푸스님과 조금 다른 듯 합니다. 람다의 경우는 전용 분리재 (투습방수)를 사용했지만 그게 한국에는 없기에 개인적으로는 지붕용 투습방수지 중에서 예를들어 프로클리마사의 Mento 3000정도면 가능할 것으로 보고는 있습니다. 자재의 물성치를 보고 내린 결론이지만 전용제품은 아니라서 아무도 이 용도로는 사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적용해 보려고 생각중 입니다.
위의 그림은 역전지붕의 개념을 응용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단 담수기능의 배수판은 부직포라고 명시되어 있는곳의 상부에 설치하는 것이 맞으며 단열배수판이라고 되어 있는 단열재는 하부에 물이 흐르는 것을 돕기위해 홈을 만드는 것은 수증기 압 상쇄를 위해 도움은 되지만 실제 XPS 단열재를 접착시공을 하기에 부분적으로 공간이 생기기에 이를통해 상쇄는 가능합니다. 다만 빗물유입의 정도에 따라 열관류율을 보통 보정하기도 하는 것이 역전지붕이기도 합니다. 독일의 경우 보통 0.05정도를 더해서 열관류율은 산정을 했지만 요즘은 이 부직포에서 일차적으로 걸러내는 빗물의 양이 우수해서 보정하지 않은 단열값을 적용하기도 합니다. 이럴경우는 생산회사의 품질보증이 들어가게 됩니다. 저역시 단열재에 구멍을 내는 것은 그리 좋은 발상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언급하신 것처럼 담수와 단열기능의 저하.....
안녕하세요. 평지붕 옥상 단열과 방수를 해보고자 협회자료를 통해 역전지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단열재 위 방수지를 PE 필름이 아닌 투습방수지를 써야 하는 이유가
단열재로 스며든 물, 습기의 빠른 배출 때문이라고 보면 될까요?
PE 필름은 투습이 되지 않아 단열재로 스며든 물이 슬라브 위 방수층 위로 2차 배수되더라도
남아 있는 수분이 빠져 나갈 구멍이 작아 단열재가 계속 수분을 머금게 된다.
단열재가 장기간 습기를 머금고 있어 단열성능 저하되므로 단열재 위에는 투습이 되는 방수지를 써서
넓은 면적으로 습기 배출을 빠르게 해야 하므로 PE 필름보다는 투습방수지를 사용해야 한다고 이해됩니다.
침투된 수분에 의한 단열성능의 저하를 감안하고 단열재 위 PE 필름을 사용한다면 이외의 다른 문제는 없을까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더 좋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투습방수지 대비 PE 비닐 동일면적 비용이 8배 차이라서요...
내구성 문제라면 손상되지 않도록 여러장을 깔면 될 것 같은데요...
언급하신 좋지 않은 상황에 대해 보다 세부적인 설명 주시면 좋겠습니다.
압출법단열재 등의 유기질 단열재는 물을 거의 흡수하지 않는다는 특성이 있지만, 수증기는 다릅니다.
비드법은 많이, 압출법단열재도 꽤 수증기 투과율이 존재를 합니다.
비닐을 깔 경우, 그 아래의 수분이 물로만 존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증발을 하는데, 상부가 비닐이라서.. 비닐 아래의 온도가 올라가게 되면 내부 수증기분압이 상당히 높게 올라가면서 단열 속 깊이 침투를 하게 되는데, 온도가 내려가도 이 들어간 수증기는 내부에 물로 존재를 하게 되고, 거의 영원히 증발을 할 수 없는 상태 속에 놓이게 됩니다. (상부가 비닐이기에)
매년 여름철마다 이 현상이 반복되면서, 단열재 내부에는 거의 모든 공극을 물이 다 채우게 되고, 단열 성능을 상실하는 것을 넘어서 겨울철 단열재 내부 물이 동결하는 현상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오래된 건물의 무근콘크리트 아래 깔려 있는 단열재를 철거해 보면, 푸석푸석 부서지려는 느낌이 있는 것이 이런 이유에서 기인됩니다.
즉, 평생 물 속에 담궈진 단열재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압도적인 수분이 단열재 내부에 침투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준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허용되지 않는 방법입니다.
단열재 위의 투습방수지는 일종의 건강보조식품이라서 어떤 제품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그저 투습방수성능만 있으면 괜찮습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단열재 상하부 양쪽 모두 방습층으로 단열재가 갖혀 버리면
침투된 물/수분이 나가지 못해 단열재 공극에 수분이 포화되고
계절에 따른 온도차로 단열 성능 저하뿐만 아니라 단열재가 손상되어 기능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말씀으로 이했습니다.
말씀주신대로 투습 성능이 있는 방수지로 저렴한 자재를 찾아 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확실하게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PDF파일에서 추출한거라 이정도가 최선입니다.
협회회원사의 사례 하나를 찾아서 밤에 사진을 올려 드릴께요.
평지붕 외단열 시공사례 올려 드립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단열재 위에 PE비닐을 까는 이유는 물이 단열재 사이로 유입되는것을 최대한 막아보자는 의미이고(물이 많이 들어갈 수록 단열성능이 떨어질 수 있기에)
2. 배수판을 까는 것은 2차 침투한 빗물이 배수구로 잘 유도될 수 있도록 유도공간을 확보 하기 위함이고,
3. 부직포는 외부에 오염물(흙먼지와 같은 미세 뮬질)이 배수판 밑으로 들어가면 어디선가 뭉쳐저서 속에서 썩을 우려가 높고 배수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함이고,
4. 자동줄눈재는 우선 점토블럭이 움직이지 않도록 하여 파손을 방지하고 지상의 보도블럭 처럼 모래나 규사와 같은 줄눈 사춤재료를 사용하면 모래 등이 빗물에 쓸려 내려가 결구 배수구를 막을 수 있기에 이를 방지하기 위함 입니다.
이는 스라브를 사용하기 위한 마감방법 중 하나이고,
사용하지 않는 평지붕위 경우 단열재 위에 비닐 등을 깔고 쇄석이나 자갈을 올려 놓는 방법도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사정으로(역전지붕을 이해하고, 시공해 줄 시공자를 찾을 수 없어) 방수를 제외하고 직접 시공하려고 합니다.
해서 괜찮으시다면 몇가지 추가 질문이 있습니다.
1.단열재 위 PE비닐의 이음 부분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그냥 겹쳐 깔거나 테이핑은 아닐듯 한데요.
2.지붕 짧은변의 길이가 8M일때 구배 2%를 기준으로 하면 양단의 높이차가 160mm 정도 되는데요. 몰탈로 가능한 작업인지요?
역전지붕, 참 좋은 공법(?)인데 국내에선 찾아 보기도, 적용하기는 더 어렵네요.
지역 건자재상에서 구할 수 있는 자재로 누구나 시공 가능한(방수 제외하고) 역전지붕 시공법을 찾고 있습니다.
도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비닐을 까는게 완전 방수를 목적으로 하지 않기에 그렇습니다.
그래도 물이 조금이라도 덜 들어가게 하기위해서 필요하다면 비닐이 겹치는 곳에 PVC용 본드로
접착하면 좀 더 나아지겠지요. 저도 PVC본드로 겹치는 부위를 밀봉? 했습니다.
비닐은 가급적 두꺼운것을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참고로 저는 대형 비닐하우스용 두꺼운 필름을 사용했습니다.
2. 평지붕 스라브 콘크리트 타설시 드레인 쪽으로 구배를 주는게 일반적입니다.
콘크리트로만 구배를 주기에 다소 무리가 있으므로 거푸집 공사시에 구배를 고려해서 작업을 하고 콘크리트 타설시에 또한번 구배를 잡아 쇠흙손 마감을 합니다.
몰탈로 구배를 잡아 시공하는것도 가능한 일이나 전체적인 지붕하중이 증가하기에 이 부부은 스라브 구조를 확인하여 계획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3. 역전지붕, 원리를 이해하시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것이나 건축이라는게 어느 하나만 안다고 모두를 잘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전문가가 있는 것이지요. 하나를 계획하면서 그와 관련된 다양한 부분이 함께 검토되어야 합니다.
아무쪼록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뵙게 되면 차한잔 대접하겠습니다.
오늘 정신이 없어서 숟가락만 얹집니다. ^^
세종시 람다 패시브하우스의 시공 디테일과, 수입품 개봉 사진에서는 하부관 길이가 많이 길군요
그럼.. 이렇게 파트를 찾으시기 보다는..
역전지붕인지, 아닌지.. 단열재 두께는 어떻게 되는지..
하부 물배관은 어떻게 할 것이지를 알려 주시면..
전체 파트 번호를 찾아 드리겠습니다.
단면상세도가 있으면 더 좋구요..
중간의 작은 링은 역전지붕에 꼭 필요한 것입니다. 지금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충분히 수입을 하지 않더라도 제작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생각만 조금만 바꾸면 또 연결부위만 확실하다면 가능할 것 도 같습니다.
세종시 사진에서 길게 보셨다는 것은 하부가 아니라 하부위에 역전지붕용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상부용 입니다. 보통 지붕의 단열이나 기타 마감을 고려해서 잘라서 사용하는 그런 시스템이지요.
아! 그리고 위의 댓글을 지금 제가 읽었는데요. 역전지붕에서 단열재 상부에는 PE필름을 까는 것이 아닙니다. 비닐을 깔게 되면 물은 어느 순간에 유입이 되지만 들어간 물이 증발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단열재 상부에 까는 분리자재는 투습이 되고 방수가 되는 그런 제품을 사용합니다. 아주 중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상부의 마감자재를 깔면서 손상의 위험이 있기에 더욱 비닐은 합당한 자재가 아니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것이 위의 의견주신 티푸스님과 조금 다른 듯 합니다. 람다의 경우는 전용 분리재 (투습방수)를 사용했지만 그게 한국에는 없기에 개인적으로는 지붕용 투습방수지 중에서 예를들어 프로클리마사의 Mento 3000정도면 가능할 것으로 보고는 있습니다. 자재의 물성치를 보고 내린 결론이지만 전용제품은 아니라서 아무도 이 용도로는 사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적용해 보려고 생각중 입니다.
저 지금까지 부직포+배수판 또는 부직포가 붙어 있는 배수판 외에는 사용한 적이 없어요.. 말씀하신 대로 마땅한 자재가 없더라구요.. 투습방수지가 대안이 될 수 있다면 실행 후 알려 주세요..
좋은 참고가 될 듯 합니다.
xps에 배수홈을 만든것인데, 궁금한점은 단열재에 있는 배수홈이 단열성능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요?
물이 흐른다니 당연히 공기도 흐를텐데요...
관련사진 첨부합니다.
단열재 위 방수지를 PE 필름이 아닌 투습방수지를 써야 하는 이유가
단열재로 스며든 물, 습기의 빠른 배출 때문이라고 보면 될까요?
PE 필름은 투습이 되지 않아 단열재로 스며든 물이 슬라브 위 방수층 위로 2차 배수되더라도
남아 있는 수분이 빠져 나갈 구멍이 작아 단열재가 계속 수분을 머금게 된다.
단열재가 장기간 습기를 머금고 있어 단열성능 저하되므로 단열재 위에는 투습이 되는 방수지를 써서
넓은 면적으로 습기 배출을 빠르게 해야 하므로 PE 필름보다는 투습방수지를 사용해야 한다고 이해됩니다.
침투된 수분에 의한 단열성능의 저하를 감안하고 단열재 위 PE 필름을 사용한다면 이외의 다른 문제는 없을까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물론 하시고자 하신다면 하셔야 겠지만 하지 않으시길 권해 드립니다.
이는 단순히 '단열성능의 저하'라고 하기에는 그 결과가 무근콘크리트를 친 것보다 더 좋지 않은 상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더 좋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투습방수지 대비 PE 비닐 동일면적 비용이 8배 차이라서요...
내구성 문제라면 손상되지 않도록 여러장을 깔면 될 것 같은데요...
언급하신 좋지 않은 상황에 대해 보다 세부적인 설명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방수 추가로 보완하고 역전지붕 시공해보려고 합니다.
첨부 사진에서 좌측이 협회에서 추천하는 자재 사양이고
우측이 1/3 가격으로 저렴한 자재인데 단열재 위 투습방수지로 적용해도 괜찮을까요?
투습방수지 성능으로 더 알아보아야 할 스펙이 있을까요?
검토 부탁드립니다.
비드법은 많이, 압출법단열재도 꽤 수증기 투과율이 존재를 합니다.
비닐을 깔 경우, 그 아래의 수분이 물로만 존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증발을 하는데, 상부가 비닐이라서.. 비닐 아래의 온도가 올라가게 되면 내부 수증기분압이 상당히 높게 올라가면서 단열 속 깊이 침투를 하게 되는데, 온도가 내려가도 이 들어간 수증기는 내부에 물로 존재를 하게 되고, 거의 영원히 증발을 할 수 없는 상태 속에 놓이게 됩니다. (상부가 비닐이기에)
매년 여름철마다 이 현상이 반복되면서, 단열재 내부에는 거의 모든 공극을 물이 다 채우게 되고, 단열 성능을 상실하는 것을 넘어서 겨울철 단열재 내부 물이 동결하는 현상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오래된 건물의 무근콘크리트 아래 깔려 있는 단열재를 철거해 보면, 푸석푸석 부서지려는 느낌이 있는 것이 이런 이유에서 기인됩니다.
즉, 평생 물 속에 담궈진 단열재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압도적인 수분이 단열재 내부에 침투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준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허용되지 않는 방법입니다.
단열재 위의 투습방수지는 일종의 건강보조식품이라서 어떤 제품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그저 투습방수성능만 있으면 괜찮습니다.
단열재 상하부 양쪽 모두 방습층으로 단열재가 갖혀 버리면
침투된 물/수분이 나가지 못해 단열재 공극에 수분이 포화되고
계절에 따른 온도차로 단열 성능 저하뿐만 아니라 단열재가 손상되어 기능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말씀으로 이했습니다.
말씀주신대로 투습 성능이 있는 방수지로 저렴한 자재를 찾아 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확실하게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