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선택에는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다 있다고 봅니다.
링크된 사이트를 열어보고 계산서를 돌려봤습니다만, 정직하거나 최소한 충실한 경제성 분석 툴은 아닌 듯 합니다.
경제성 분석은 투자 대비 효과로 평가 받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선택이 경제성이 있다라고 말하려면 투자부분의 비용보다 투자에 따른 절감액이 포지티브해야 하는거죠.
그런데, 이 분석 툴에는 투자분의 비용을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단순히 전기료가 얼마 절감된다고만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태양광 전기 장치의 초기 투자비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없기 때문에 이를 평가할 방법이 없기는 합니다만 원론적으로 평가 방식을 거론한다면
가정하여
1. 3kW 태양광 설치비(소비자 부담액 700만원)
2. 사용연한 : 30년
3. 년간 유지보수비 : 초기 투자비의 3%(인버터 등 교체)
4. 엄격하게는 초기 투자비에 대한 금융 이자도(약 3%) 고려해야하지만 여기서는 무시하고요.
를 기준으로 케피탈 코스트를 계산하면 년간 443,000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 비용이 각 소비자별 사용 전력에 따른 전기료 절감액을 상쇄하고도 플러스가 되었을 때 경제성이 있다고 평가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월간 전기료 절감액이 36,900원은 넘어야 하는 것이죠.
한달 전기료 36,900원 쓰는 가정이라면 손해가 분명하고 8만원 선을 넘는다면 경제성이 있는 손익 분기점이 되지 않을까 짐작합니다.
경제성 분석에 사용한 세부 가정들이 틀리다면 수정하여 재 계산하는 것은 필요하겠지만 투자비용을 빼고 전기료 절감액만을 가지고 경제성을 논하는 것은 일반 원칙에 위배됩니다.
대부분의 태양광회사가 각 가정별 상담시 사용량에 따른 경제성 분석 결과는 알려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밝은 면만을 부각한다는 것입니다.
"많이 사용하는 집이라면 투자금 회수가 7-8년으로 짧아질 수도 있다"
그 "많이"가 얼마인지는 말해주지 않습니다.
딱 요기까지만 말하고 있는데요.
비록 태양광발전 자체가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손 치더라도 선택을 구하는 소비자에게는 정확한 정보를 줘야 한다고 사료됩니다.
그렇군요.
해당 업체는 얼마전 정부기관과 3년차 계약 갱신을 했다고하던데, 신빙성 없는 툴이라면 과연 그런 지원을 받아도 되는건지 의구심이 드네요.
너무 신재생 에너지에만 올인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영국에서 지난 몇년간 시행한 건물분야 에너지 절약정책은 정책 운영상의 실패로 간주하는 것 같던데, 정책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발전량 자체는 신뢰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공급하는 쪽의 의견이 반영되다 보니.. 불리한 내용까지 넣지는 않았을 테죠...
이는 저희 협회도 마찬가지인데요.. 뭐..
저희도 사실 겉으로는 엄청 공정하고, 대단한 양식을 가지고 있는 척 하지만.. 사실 속물이여요. ㅎ
링크된 사이트를 열어보고 계산서를 돌려봤습니다만, 정직하거나 최소한 충실한 경제성 분석 툴은 아닌 듯 합니다.
경제성 분석은 투자 대비 효과로 평가 받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선택이 경제성이 있다라고 말하려면 투자부분의 비용보다 투자에 따른 절감액이 포지티브해야 하는거죠.
그런데, 이 분석 툴에는 투자분의 비용을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단순히 전기료가 얼마 절감된다고만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태양광 전기 장치의 초기 투자비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없기 때문에 이를 평가할 방법이 없기는 합니다만 원론적으로 평가 방식을 거론한다면
가정하여
1. 3kW 태양광 설치비(소비자 부담액 700만원)
2. 사용연한 : 30년
3. 년간 유지보수비 : 초기 투자비의 3%(인버터 등 교체)
4. 엄격하게는 초기 투자비에 대한 금융 이자도(약 3%) 고려해야하지만 여기서는 무시하고요.
를 기준으로 케피탈 코스트를 계산하면 년간 443,000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 비용이 각 소비자별 사용 전력에 따른 전기료 절감액을 상쇄하고도 플러스가 되었을 때 경제성이 있다고 평가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월간 전기료 절감액이 36,900원은 넘어야 하는 것이죠.
한달 전기료 36,900원 쓰는 가정이라면 손해가 분명하고 8만원 선을 넘는다면 경제성이 있는 손익 분기점이 되지 않을까 짐작합니다.
경제성 분석에 사용한 세부 가정들이 틀리다면 수정하여 재 계산하는 것은 필요하겠지만 투자비용을 빼고 전기료 절감액만을 가지고 경제성을 논하는 것은 일반 원칙에 위배됩니다.
대부분의 태양광회사가 각 가정별 상담시 사용량에 따른 경제성 분석 결과는 알려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밝은 면만을 부각한다는 것입니다.
"많이 사용하는 집이라면 투자금 회수가 7-8년으로 짧아질 수도 있다"
그 "많이"가 얼마인지는 말해주지 않습니다.
딱 요기까지만 말하고 있는데요.
비록 태양광발전 자체가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손 치더라도 선택을 구하는 소비자에게는 정확한 정보를 줘야 한다고 사료됩니다.
대략 7~8만원이 분기점일꺼여요.. 그 밑의 5~6만원이라면 2kWp 정도만 하시구, 그 아래는 매달 닦아 주는 인건비 등을 고려해 볼 때, 경제성은 거의 없습니다.
자주 적어 주셔요~~~
해당 업체는 얼마전 정부기관과 3년차 계약 갱신을 했다고하던데, 신빙성 없는 툴이라면 과연 그런 지원을 받아도 되는건지 의구심이 드네요.
너무 신재생 에너지에만 올인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영국에서 지난 몇년간 시행한 건물분야 에너지 절약정책은 정책 운영상의 실패로 간주하는 것 같던데, 정책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는 저희 협회도 마찬가지인데요.. 뭐..
저희도 사실 겉으로는 엄청 공정하고, 대단한 양식을 가지고 있는 척 하지만.. 사실 속물이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