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도 | 단독주택 (1.4리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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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이름 | 도담 패시브하우스 |
설계사 | HJP 건축사사무소, 건축사 박현진 |
시공 또는 시공관리 | 건축주 직영 |
기계설비설계사 | 삼성종합설비 |
전기설비설계사 | 명성전설 |
에너지컨설팅 | 건축물리 및 패시브건축 자문: Dipl.-Ing. 홍도영 |
설계기간 | 2016.4.07~2017.3.06 |
시공기간 | 2017.03.25~2017.10.13 |
대지면적 | 317 ㎡ |
건축면적 | 122.27 ㎡ |
건폐율 | 38.57 % |
연면적 | 182.64 ㎡ |
용적율 | 57.61 % |
규모 | 지하 0층, 지상 2층 |
구조방식 | 철근콘크리트 (지붕: 중목구조) |
난방설비 | 가스보일러 (귀뚜라미 거꾸로콘덴싱, 상향식) |
냉방설비 | 에어콘 (입형- 1, 2층 거실) |
주요내장재 | 시멘트 미장 후 합지 벽지 (2층 천장: 원목루바) |
주요외장재 | 세라믹 기와 및 세라믹 사이딩 |
외벽구성 | 사이딩 16 mm + 통기층 79 mm + 열교차단화스너 + 단열재 220mm (EPS2종3호) + 철근Con’c 200 mm + 내부미장 20 mm + 합지벽지 (외부마감 고정자재 점형열교 고려) |
외벽 열관류율 | 0.16 W/㎡·K |
지붕구성 | 기와 + 기와각상 (15×30) + 통기층 (38×38) + 지붕용 투습방수지 (Solitex 3000) + ESB 12 mm + 단열재 (isover 글라스울, 너비620, Thk 380 mm ) + 중목 + 구조목 (2’×6‘, 2’×10‘) + ESB 12T+가변형 방습지 (인텔로) + 각상 +목재루바 (적삼목) |
지붕 열관류율 | 0.12 W/㎡·K |
바닥구성 | 잡석 400 mm + 부직포‧PE필름 + 무근콘크리트 150 mm + 압출법단열재(특호) 110 mm 2겹 + 분리층(PE필름 0.1mm) + 철근콘크리트매트기초 500mm + 아스팔트방수쉬트 1겹 + 고름몰탈 (필요시) + 단열재 (XPS) 50 mm + 분리층 (PE필름 0.1 mm) + 와이어메쉬 + 측벽완충재 PE + 방통층 50 mm + 원목마루 20 mm (혹은 한지장판) |
바닥 열관류율 | 0.116 W/㎡·K |
창틀제조사 | Bechtold Fenster, Odenwald, 독일 |
창틀 열관류율 | 0.86 W/㎡·K |
유리 제조사 | glaströsch, 독일 |
유리 구성 | 4Loe1 + 14Ar + 4CL + 14Ar + 4Loe1 |
유리 열관류율 | 0.6 W/㎡·K |
창호 전체열관류율 (국내기준) | 0.75 W/㎡·K |
유리 g값 | 0.53 (53%) |
현관문 제조사 | Bechtold Fenster, Odenwald, 독일 |
현관문 열관류율 | 0.80 W/㎡·K |
기밀성능(n50) | 0.24 회/h |
환기장치 제조사 | Zehnder (ComfoAir Q 350), 인에어 (한국대리점) |
환기장치효율 (난방효율) | 77.8 % |
난방면적 | 152 ㎡ |
난방에너지요구량 | 14.4 kWh/㎡·a |
난방부하 | 11.6 W/㎡ |
1차에너지소요량 | 118.3 kWh/㎡·a |
계산프로그램 | PHPP V9.3 |
기타사항 | 가시광선투과율: 74 % 간봉: Swisspacer Ultimate 냉방에너지요구량: 12.7 kWh/㎡・a (현열 7.1 kWh/㎡・a, 잠열 5.6 kWh/㎡・a) 냉방부하: 5.6 W/㎡ |
인증번호 | 2019-P-010 |
신축공사 |
우리집 패시브하우스로 짓기
건축주:
“겨울철 따뜻하고,여름철 시원하면서 공기는 쾌적하고, 유지비가 적게 드는, 그러면서 대대손손 물려줄 수 있는 품격 있는 집을 짓자!” 라는 생각이 한해두해 지나면서 집착으로바뀌었다.
그러던 중 패시브하우스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결국 2014년 중반부터2015년 말까지 약 1년 반의 기간 동안 틈틈이 국내・외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관련자료를 모아 공부하게 되었으며, 나름대로 ‘세종시 우리집 패시브하우스로 짓기’란 요약서로 정리함으로써 우리집을 패시브하우스를 짓기 위한 나만의논리무장을 마치게 되었다.
다행히도 독일에서학위를 하고 실무를 겸한 박현진 건축사(HJP 건축사사무소 소장)와 건축물리 전문가이며 독일에서 활동 중인 홍도영 건축가를 2016년 초에 만나게 되었고, 우리는 즉시 의기투합하여 2016.04.07. 설계계약을 체결한 후2017.03.25. 공사 착공 때까지 약 1년의 기간 동안 우리집을 패시브하우스(‘도담 패시브하우스’)로 짓는 설계에들어갔다.
드디어 ‘도담 패시브하우스’를짓기 위한 여정이 2016년 4월에 시작된 것이었다.
돌이켜 볼 때 설계를진행했던 약 1년이라는 기간은 30년 이상을 우리나라 공공하수처리시설[1]설계에서 잔뼈가 굵은 건축주(필자, 上・下水道技術士)와 패시브하우스의 전문가인 홍도영 건축가, 박현진 건축사가‘도담 패시브하우스’를 설계하는데그야말로 ‘혼신의 힘을 쏟아 부은 한해였다.’ 라고해도과언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1년이라는 기간 동안설계내용에 대해 300회 이상의 협의와 검토가 이루어졌고, 구체적인 제품명 및 규격이 표기된 상세도면과 SPEC-BOOK 등 공사에 100%적용 할 성과품 작성은 물론, 공사착공을위한 만반의 준비까지 진행하였다.
집의 형태를 포함하여기초 및 구조계획, 내・외부마감계획, 전기・통신계획, 기계・설비계획, 조경계획 등의 방안 설정은 물론 집의 품격은 유지하되 비용은 줄이고, 튼튼하면서도 향후 후손들이유지관리에 신경 쓸 요소를 최소화하는 등 건축주 의견을 반영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데도 많은 시간이 소진되었으며,
세부 설계단계에서는 ‘도담 패시브하우스’와 관련된 설계요소 검토, 수정, 신규 아이디어 도출, 디테일도 작성, 건축 물리요소 재검토, 검토결과 설계반영, 전문업체별(공조설비,창호,외부차양, 단열재, 열교차단화스너, 중목구조, 지붕기와 및 외벽마감, 태양광…)협의 및 협의결과 설계반영, SPEC-BOOK작성, 공사비산출, 공사비 절약방안 모색, 전문업체별 공사비(견적서) 조율, 공사비 확정, 수입자재발주시기와 공사비 지출계획을 포함한 예정공정표 작성, 시공자 선정, 감리계약체결, 공사계획 수립 등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2]을 보냈다.
마침내2017.03.16. 착공신고를 마치고 2017년 3월 25일 공사를 시작하였으며, 같은 해11월17일 이사할 때 까지 약 8개월에 걸쳐공사가 진행되었다.
공사기간 중에는 골조, 창호, 단열, 기밀,중목구조, 기와지붕, 외벽 사이딩,기계・설비, 전기・통신공사 등의 해당업체별로 공사 진행에 대해 수시로 협의・조율하였고, 매일매일 공사현황에대한 문제점을 파악하여 다음날 아침 출근시간 전에 일일 공사계획 확인과 더불어 미비점을통보해 줌으로써 설계에서 정한 목표대로 한 치의 오차 없이 시공될 수 있게 유도 하였다.
해당전문 업체 모두가각자의 소신과 명예를 걸고 맡은바 영역의 공사에 최선을 다해주었으며, 연관된 공종 간에도 상호 협력하여 공사를마무리 하였다.
조경공사를 마지막으로마무리 한 후 2017년 11월 17일에 이사를 하였고, 이사 온 첫해 겨울, 세종시의 외부기온이영하 19℃까지 곤두박질치는 속에서도 보일러를 거의 가동하지 않은 상태에서 실내온도가20~22℃를 유지하였으며, 24시간 환기되는 공조기(ComfoAirQ 350, 독일 Zehnder사, 판형열교환기, 열교환 효율 94%) 덕분에 평생 느끼지 못했던 쾌적함 속에서 하루하루를 생활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실내온도가 20~22℃를 유지하더라도 온돌문화에 익숙해져있는 가족들에게는 바닥 난방을 통해 느껴왔던 열적 쾌적함이 부족[3]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실내온도의균일함과는 별개로 바닥 난방을 위한 보일러의 추가 가동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 결과 맹추위가지속되었던 2018년 1월 한 달간 사용된 난방비용이10만원 가까이 나와 당초 예상했던 7만원을 초과하게 되었다.
물론 이정도 비용이라 하더라도 일반 단독주택 동일평형대(55평)에서의 혹한기 난방비용(도시가스비용 기준, 약 50만원)에 비하면 1/5 수준에 불과 하지만, 어찌됐던 생각보다에너지 사용이 많게 살아왔던 우리의 생활습관도 패시브하우스에서 살게 된 순간부터는 이에 맞게 적응하여야 할 요소가 되었다.
이외에도 생활하면서 건축주 스스로 관리가 필요한 시스템창호미세조정, 공조 설비와 관련된 Filter청소/교체,공조기 주요메뉴 확인/조절,현관문 주요설비 구성/조작,외부차양(EVB) 슬랫조절, 환기 및 청소등 패시브하우스 관련요소에 대한 사용법에 대해서도 숙지하고 있어야 할 중요한요소이다.
이와 같이 플랜트설계 전문가인 건축주가 일반 주택에 소요되는 냉・난방에너지의 1/10밖에 안 들어가는 패시브하우스를 짓기 위해 설계 전부터 사전 준비한 내용과 이후 진행된 설계와 공사에 직접 참여하면서, 그리고 패시브하우스에 이사하여 1년여를 살면서까지 있었던 전 과정을건축주 입장에서뿐만 아니라, 설계자로서 또는 감리자 입장에서 직접 바라보고 경험하여 정리한 실제 사례들을건축주 스스로 정리 중에 있는데, 이를 책으로 발간하여 단독주택을 계획하고 있는 일반 건축주들께 좋은 참고가되도록 할 예정이다.
모든 단독주택이 동일한조건에서 동일한 형태로 설계・시공될 수는 없다.
다만, 대부분의 건축주는 자기가 평소에 원했던 형태의 집을 짓되, 겨울철에 따뜻하고,여름철에 시원하면서 유지관리 또한 용이하고, 공사비는 최대한 절감하면서 공사의 품질은최상위 등급으로 유지하고 싶은 마음일 것이고, 시공자는 계약한 목적물에 대해 최대한 이윤을 챙기면서 공기를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으려 할 것이기 때문에 이 둘 사이에는 서로 상충되는 목표가 존재하게 된다.
따라서 건축주 입장에서는설계단계에서부터 공사마무리까지를 어떻게 계획하고 관리해 나가느냐가 자신이 목적한 바를 이루면서 10년이 늙지않는 관건이 될 것이다.
HJP 박현진 건축사:
패시브하우스설계를 새로 시작하는 것은 기대보다는 염려가 항상 앞선다.
새로운사람(건축주)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공간화하는 것을 업으로 하는게 좋아 이 직업을 택하였는데, 패시브하우스는 그 외에 한국에서는 일반적이지 않은 기술적기준까지 충족해야 하는거라 분명히 설계의 제약도 있고, 이에 따라 건축주를 여러면에서 설득,이해시키는 과정이 더 필요하다.
그간많지는 않지만,2013년부터 패시브하우스를 접해오면서, 패시브하우스를 짓겠다는 건축주들의 공통점이있는데, 대부분 자신의 주택을 지으면서는, 엔지니어로서 지식을 가지고있고, 건축물이 기술적으로도 완벽했으면 하는 마음에 여러 정보들을 접하다가, 결국 패시브하우스라는 결론에 다다른 사람들이다. 그리고, 드물게 환경보호라는 것에 자신들의 삶의 비중을 두고 그것을 실천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다.
도담건축주분께서는전자에 속하는 분이고 건축에 대한 지식,심지어 일부 기술적인 부분은 본 설계자보다 상회하기에 이 프로젝트는 건축주을 설득, 이해대한 염려보다는 설계자로서 자신보다 기술적 지식을 더 우위에 있는 상대로 내 자신이 모두 벌거벗어질거라는 부담으로 다가왔다.그러나 실제로 설계를 진행하면서, 그 부담감은 오히려 긴 설계기간 동안 긍정적인긴장감으로 작동하긴 하였다.
모든주택설계 시공과정이 마찬가지이지만,도담패시브하우스는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가정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계획 따라 실행을 이루었고, 그 결과 건축주도 큰 만족을 하고 있다는데 의의가있다. 실제로 계획을 하는데 11개월을 한 반면, 시공은 7개월만에 완수를 한 것으로 증명 될 수 있다. 건축주로서는 자신이 목표로한 예산, 기간, 결과물을 얻었다는성과를 얻었다면, 설계자로서는 그간 패시브하우스 설계를 하면서, 통상적인기술을 기술의 우위에 있는 건축주에게 설명하다보니, 설계의 더 근본적인 이유을 생각하고, 각 공정별 기술적 지식 빈틈이 더 촘촘히 메꿔지는 결과를 얻었다.
이는설계 시작 시에는 서로 말하지는 않았지만,모든 건축과정을 기술적으로 설명되어지기를 바랬던 엔지니어로서의 건축주 욕구를 만족하는 건축설계, 시공, 삶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1] "공공하수처리시설"이라 함은 하수를 최종 처리하여하천·바다 그 밖의 공유수면에 방류하기 위하여 지방자치단체가 설치 또는 관리하는 처리시설로, 토목・건축・환경・기계・전기 등의 기술이 복합적으로 구성되어 능력을 발휘하는 종합플랜트 시설임. 필자는 이 복합공정에 대한 설계(기획, 조사, 감리, 운영관리, 매뉴얼 작성, 자문 등의 업무 포함)를 전문 수행하고 있음.
[2] 특별한 일정이 있는 날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퇴근시간 이후에는 설계도서에 대한 검토・협의를 하였으며, 특히 한국의 퇴근시간 이후가 독일 홍도영 건축가한테는 근무 중인 낮 시간대에 해당되기 때문에 건축 물리와 관련된 협의를 하는 데는퇴근 후의 시간이 효과적이었다.
[3] 패시브하우스의 경우 외부기온이 -15℃가 되는 혹한기에도 실내의 벽, 천장, 바닥 온도가 19~22℃를 유지하고 있고,창호의 유리표면 온도까지 약17℃를 유지하는 등 실내 전체의 온도 분포가20℃내외로 균일한 상태임. 그러나 평소 실내화를 신지 않고 생활해온 우리의 생활습관으로20℃가 조금 넘는 패시브하우스의 방바닥 온도로는 약간 서늘함이 느껴지며, 결국바닥 난방으로부터 발바닥을 따뜻(25℃ 내・외)하게 해야 편안해졌음.
매트기초하부 배관 및 단열공사
매트기초하부압출법 보온판 시공 모습
외부차양장치 EVB
지붕목공사
지붕단열 레이어
기와마감전 외통기 지붕구조
지붕공사
창호시공전기밀테이프 부착
창호외부기밀테이프 시공
기계실 출입문
PVC 창호, REHAU Geneo Plus
단열시스템을 보여주는 단면
단열재가부착된 건물 전면 모습
끼움 방식의 단열재, 통기층이 있는 구조에서는 암면이나 글래스 울이 더 합당한 조합이다. 문제는 가격이다.
외부마감재를 고장하기 위한 하부 고정자재, 이 시스템의 점형열교는 벽체의 열관류율 계산시에 고려를 해야 한다.
외부마감재연결부위
테라스의단열재와 외부 단열재가 연결되는 부위의ALC 벽돌, 이렇게 시공하면 파랏펫 안쪽으로 추가적인 단열재 시공이 필요없다.
외벽과간섭이 되는 부위의 열교를 줄이기 위해 파랏펫에 시공된 발수alc
오하수배기 캡
기밀층시공후 내부마감재 시공 방법
중목구조와 기밀층 연결
외벽과경사지붕의 기밀층 연결
경사지붕내부에 시공된 기밀층 겸 방습층
각종인입 전기배관을 기밀캡으로 시공한 모습
급배기배관 시공모습
천장면안에 시공된 급배기 배관
실내에서 화재를 감지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공기조화기가 꺼지는 시스템이다. 건축주의 집요함이 보이는 부분이다.
화살나무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화살나무의 꽃이 핀 사진이 제일 마음에 든다.
식재된 조경수들 모두 건축주가 직접 고른 것이다.
아무래도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감지기들끼리만 연동이 되다보니 실제 화재를 확산시킬 수 있는 공조기와 연동이 되지는 않죠
앞으로 모든 주택에 이런 식의 시공이 되어야 할 거라 봅니다
만일의 경우 화재시 이 부분을 활용만 할 수 있게 한다면
일반 건물(주택)에 비해 화재확산 속도를 현격히 저하시킬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점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재와 같이 24시간, 365일 내내 신선한 공기(산소)가 공급되는 공조기가
만에하나 발생 할 화재시도 가동된다고 하면,
불에 부채질 하는(or기름을 붙는) 결과를 초래 할 것입니다.
이점을 염려해서
화재시 제일 먼저 발생되는 연기를 감지해서
집안 중앙에 설치된 경종을 울리게 하고,
동시에 공조기에 공급되는 전원이 차단되도록 한것입니다.
다만 기성품이 아니라서 모양이 좀 없습니다.
무선연동형단독형감지기로 작동하는 전원차단장치를 만들어봐야겠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문제가 생겼을 시 누구라도 손볼 수 있겠군요
너무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아이소핑크가 전체적으로 깔리면
건축물전체하중은 아이소핑크가분산해서
받게되는 구조인가요?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가 매트기초를 포함한 상부 전체하중(dead load+live load)을
아이소핑크에 등분포하중(uniform load)으로 전달해주고,
아이소핑크 상부의 등분포하중은
기초지반 및 하부의 잡석과 무근콘크리트가 상부하중과 동일한 크기의 등분포 반력으로 받쳐 주는 것입니다.
결국 아이소핑크는 압축력을 받게되는데, 아이소핑크 특호의 압축강도가 통상 25t/ ㎡정도이고, 철근콘크리트 2층집의 경우 필요 지내력이 약 10t/㎡(건물 총하중/바닥면적)내외 인점을 고려 할때 여유가 있습니다.
아이소 핑크를 손톱(집중하중)으로 누르면 들어가지만 손바닥(등분포하중)으로 누르면
전혀 표시가 나지않는 것과 같습니다..
형태가 매트기초일 경우는
시간이 지남에 따른 변형(Creep)을 고려해야 합니다.
간단하게는 단열재 압축강도의 1/3 하중이 걸리는 조건이면
100년 이상 견딜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확하게는 실험을 해봐야 하지만.. 대충 그렇습니다.
아이소핑크가 받는 하중에 대한 이야기에서
경과년수에 따른 아이소핑크의 변형에 대한 부분으로 옮겨졌군요.
모든 시설(건축포함)은 규모가 크던, 작던
공공시설이건, 개인시설이건 관계없이 설계를 할때에는
각각의 요소마다 이론적으로 또는 경험적으로 정립된 '설계기준'을 적용해야 합니다.
플랜트 설계시, 아직 정립되지 않은 부분이 있을경우
제가 플랜트설계 전문가라고해서 시설의 규모나 효율성 그리고 공사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부분에 대해, 오랫동안 검증이 안된 제 주장을 설계에 반영 할 수는 없습니다.
매트기초(전면기초)는 줄기초나 푸팅기초에 비해
저판하부의 단열재 배치와 단열효율면에서도 유리하고,
단열재에 가해지는 단위면적당 하중도 가장 적습니다.
여기서 TB BLOCK님께 질문드립니다.
1. '형태가 매트기초일 경우는 시간이 지남에 따른 변형을 고려해야 한다'고 하면서
형태가 매트기초일 경우를 한정 하셨는데,
그러면 매트기초가 아닌 줄기초나 푸팅기초는 문제가 없습니까?
2. '시간이 지남에 따른 변형을 고려해야 한다' 고 단정적인 말씀을 하셨는데
(여기서 변형은 열 전도율이 높아짐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됩니다만)
설계에 적용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제시해 주실 수 있는지요?
저도 집을 지었기 때문에 그 결정과정이 매우 어려웠을것이라 생각됩니다
궁금한것은
전체 매트기초가 단열재 위로 떠있는 건지요
그렇다면 후속공정의 긴 시간동안 매트가 어떻게 제자리에 고정될수 있는지요
외부의 어떤 충격또는 알수없는 위험에 대한 대비책이 있는지 ...
아마도 질문글을 TB Block 님이 못보시는 것 같아서.. (추정인긴 하나) 범위 내에서 제가 답변드리겠습니다.
일단 두 분이 같은 부위에 대해 서로 다른 성질로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TB Block 님이 적으신 것은 하중에 대한 압밀변형(두께 감소)의 측면으로 적었고, 채선생님은 열전도율 측면에서 적으신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그냥 이렇게 넘어 가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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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님...
콘크리트의 밀도가 2.4톤/m3 이니까... 매트기초의 무게가 상당하기에 (아주 큰 외력 - 지진 등)이 아니라면 매트를 움직일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생각하신 정도의 우려는 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단열재의 압밀변형(두께감소, 장기적인 침하)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아이소핑크의 허용압축강도(25t/㎡)가 워낙크고, 상부하중이 등분포 하중(<10t/㎡)이면서
하부지반의 일부가 연약지반이 아니기때문에 장기적인 부등침하의 우려도 없기때문입니다.
설령 경과년수에 따라 약간의 압밀침하가 생긴다 하더라도 구조적으로 문제가 되는 침하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그리고, 가람님!
전체매트기초가 단열재 위에 배치되는 것은 맞지만 떠있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아이소핑크단열재가 지내력 25t/㎡인 지반과 동일하다고 보시면 되고, 여기서 아이소핑크는 기초역할도 겸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아이소핑크 상부의 구조물은 관리자님께서도 언급하셨듯이 지진 등 지반전체가
움직이는 큰외력이 없는 한(이 경우에는 모든 구조물이 동일 함) 움직일 수 없는 것입니다.
통상 평판재하시험에서 성인발자국 표시가 약간 생길정도의 지반에서의 지내력은 10t/㎡ 정도라고 합니다. 이정도면 웬만한 플랜트의 관리동도 배치할 수 있습니다.
하물며 25t/㎡내외의 압축강도(지내력과 동일)를 받는 아이소핑크의 지지력은 대단히 큰것입니다.
콘크리트 구조의 단독주택의 경우 매트하부에 다열을 하는 것이 낫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흑백으로 결정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제대로 된 설계사무소를 찾으시는 것이 최선입니다.
이들필터(급기라인:프리필터+F7필터, 배기라인: G2필터+G4필터) 덕분에 실내주거환경이 항상 쾌적하게 유지될 뿐만 아니라, 급기덕트 내부와 열 교환소자가 청결하게 유지되면서 에너지의 효율적 교환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필터에 쌓인 먼지는 자주 제거해주는 것이 좋은데, 제거방법은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필터내 먼지를 빨아들이던가, 에어콤프레샤의 에어건을 이용해 불어내는 방법이 있는데, 제가 1주일에 한번씩 2년간 청소하면서 경험한 바로는 F7, G4필터 모두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는 방법보다 에어건을 이용해 15cm~20cm거리에서 역 세정 방식으로 불어내는 것이 먼지 제거효과와 필터 보호면에서 유리합니다.
필터 청소를 할 때 너무 강하게 빨아드리거나 불어낼 경우 필터가 부분적으로 파손될 우려가 있고, 이에 따라 효율저하가 생길 수 있기때문에 주의하여야 하며, 필터 교체주기는 6개월이 적절합니다.
'군산인'님께서 염려하시는 덕트 청소에 대한 부분은 위에서 말씀드린 필터청소를 얼마나 자주하느냐에 따라 덕트와 열교환소자의 오염정도가 달라질 것이고, 이에따라 덕트내부 청소를 몇년에 한번씩 하는것이 효과적인지가 판단되겠으나,
저희집을 청소할때 실내에 있는 급배기밸브를 뺀상태에서 그릴하우징내부를 깨끗한 물휴지로 닦아보아도 물휴지가 오염되는 일이 없는 것으로 볼때 덕트내부도 동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만일 몇년이 될지는 몰라도 덕트내부를 청소할 필요가 있을때에는 청소방법도 간단합니다.(이부분은 공조기 및 덕트청소 전문업체가 있음)
청소방법은 실내측의 그릴하우징에 브러쉬가 달린 와이어(과거 굴뚝청소하는 도구와 유사함)를 밀어 넣어 교란시키면서 공조기 방향에서 해당되는 배관에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면 됩니다.
설계부터 준공까지(조경포함)비용은 평균적인 단독주택공사비보다 좀더 들어갔을것입니다.(장독대, 장독대벽, 케노피주차장, 테라스내 화단조성, 별도 조경 등에 추가비용 소요)
다만, 패시브하우스 관련요소공사비(시스템창호 및 문, 외부차양, 공조설비, 단열)로는 일반주택에 비해 평당 100만원(55평×100만원/평=5,500만원)정도 추가된것 같습니다.
저도 직장이 세종시라 점심 산책시간에 단독주택을 구경하곤 했는데. 그때 도담동 끝쪽에 봤던 집이네요. 건축주 입장에서 건축과정을 담았으니, 책 내용에도 흥미가 있습니다.
덕분에 많은 내용을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집이 이쁘지는 않지만, 쾌적하면서 생활에 편리하고 튼튼하게는 지었습니다...
두필지 중 한필지는 정원겸 텃밭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소핑크가 25t/㎡내외의 압축강도로 충분히 건물 하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알겠는데요..
혹시 장기적으로 아이소핑크의 압축력이 감소하거나 뭐 이럴 염려는 없을까요? 아무래도 습한 땅속에서 장기간 압축력을 받으면 자체적으로 물성이 좀 변한다거나 부식? (삭는다고 해야하나요?) 이런 염려는 없을까요?
혹시 읽어주시고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 사진과 설명을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제가 접한 패시브하우스 중에서는 완전한 집에 가장 다가간 집이라고 생각됩니다.
구조에 대해서 설명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우리나라의 패시브하우스는 RC나 경골목 둘 중 하나의 구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RC에서 지붕은 목구조인 것도 있고 이 집이 그런 거 같군요.
건축주님의 구조 결정 과정이나 살아 가면서 느끼는 점 등등.... 공기나 건축비 등 시공 과정 보다는 다 지어지고 살아갈 때 구조 자체가 어떤 건축적 가치를 우리에게 주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이제는 RC조가 경골목구조에 비해 탁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건축에 대한 지식이 일천하여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구조를 결정해야 그 다음을 말할 수 있는 것 같아 구조에 대한 지식이 꼭 필요하다고 느껴서 질문드립니다.
네 그럴 염려도 없습니다. 이미 EPS는 토목용으로 도로공사나 건물 측면의 되메우기 용도로 사용된지 거의 40년 가까이 되어가고 있거든요. 압출법단열재가 비싸서 사용이 되지 않았을 뿐이지 땅속에서의 물리적 물성변화는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로저강님..
아래 책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6&wr_id=59
아이소님께서 염려하시는 부분은 압출법 단열재를 건물 기초밑에 단열재(외단열)로 사용하였을 경우 장기적인 압축력 감소와 부식 등으로 인한 구조상의 문제 등에 대해 염려를 하시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그러나 압출법단열재는 생산원료와 제작공정 특성상 내부식성, 내습・내수성이 탁월하고, 높은 압축강도가 있어 물과 접촉되는 건물바닥이나 지하층의 외벽에 사용한지 오래 되었고, 관리자님께서 언급하셨듯이 압출법단열재보다 못한 EPS도 지하의 되메우기용이나 동일건물에서 서로 다른 바닥 층의 높이를 조절할 때(콘크리트를 두껍게 치지 않음)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 2층이 철근콘크리트 구조이면서 저판 두께가 500mm인 저희집을 기준으로 지내력을 검토했을 때에도 필요지내력(건물 총하중/저판면적)이 4.5t/㎡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비록 압출법 단열재가 경과년수에 따른 압축강도의 변화가 있다 하더라도 충분한 여유 있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건물 외벽4면에 기초부의 잡석층과 연결되는 자갈층을 형성하여 건물주변으로 유입된 우수(지표수)가 곧바로 지하로 침투될 수 있도록 하였고, 동시에 아스팔트쉬트와 보호매트를 이용하여 기초밑의 단열재와 지하외벽의 압출법 단열재를 철저히 보호함으로써 압출법 단열제에 미치는 영향을 근본적으로 차단하였습니다.
로저강님!
로저강님께서 궁굼해 하시는 부분은 댓글로 말씀드리기가 부족할 것 같습니다.
제가 지은 ‘패시브하우스 짓기’에 소상하게 수록되어 있으니 시간 있으실 때 읽어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