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층 건물의 외단열 공사 방법에 대한 문의가 많아 일단 짧게 글을 올린다.
고층건물의 외단열 공사는 결국 외부가설재(비계)를 어떻게 할 것인가의 문제로 귀결될 것으로 판단된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그 예가 없지만, 해외 현장에서의 예를 사진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일단 곤도라 식은 불가능하다. 옥상에 줄을 매고 작업하는 방법은 커튼월 공사는 가능해도 외단열 공사를 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이는 공차가 허용되지 않는 외단열 공사의 특성과 면을 고르게 작업해야 하는 목적에도 부합하지 않으며, 가벼운 단열재가 바람에 날릴 수도 있다
가능한 방법은 아래 두가지이다.
첫째는 전통적인 방법의 비계 설치이다. 가장 안정적인 방법이나, 15층을 넘는 건물의 경우 공사비 부담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음으로는 유럽 고층건물이나, 이미 외단열이 의무화된 중국에서 사용하는 이동식비계이다.
타워크레인에 의해 자가이동하는 방식으로써 이미 국내 대형건설사에서 해외 현장에 많이 적용하는 방식이다.
중국의 초고층 아파트의 외단열공사에 거의 100% 이 공법이 적용되고 있다.
외단열미장마감(드라이비트)의 경우.. 유럽은 100미터까지.. 중국은 더 높게도 합니다만.. 한계에 대한 규정은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