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추운 겨울 감기 조심하시구요.
해가... 바뀌면 이 공사를 2년째 하고 있겠군요 ㅎㅎ
어째 점점 DIY쪽에 가까워지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이번 편은 사실 아주 단순한 DIY입니다.
집을 지으면서 고르기 힘든 것 중에 하나가 센서등이 아닐까 싶습니다.
고르기 힘들다기보다는 선택의 폭이 없다는 것이 맞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쎄련된 센서등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이케아에서 구입이 가능한 LED 5등 제품번호 303.997.34 79800원 베베등입니다.
비싸죠? 비싸요 ㅠㅠ 그치만 사이즈가 아주 딱 맞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살 수 있는 이달라짜리 PIR센서입니다. 광센서와 타이머기능이 있어서
ON 시간은 15초, 45초, 5분으로 설정이 가능하며 조도에 따라 2Lux 미만(야밤), 20Lux 미만(적당히 어두울 때), 2000Lux(대낮) 미만으로 작동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작동전압은 100~240V입니다.
뒷면 스위치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친절하게 각 치수와 감지거리 감지각도 연결도 등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등에 센서커버가 들어갈 수 있도록 홀쏘로 구멍을 뚫어줍니다.
기판이 고정될 수 있도록 몸체도 잘라서 센서커버와 같이 등박스에 PVC본드와 실리콘으로 튼튼하게 붙여줍니다. 실리콘 없었을 때는 집을 어떻게 지었을까 싶어요 ㅎ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센서등 만들기였습니다.
몇 종류의 디퓨저를 구입해서 플랫배관의 스피곳 부속에 바로 껴서 쓸 수 있는 디퓨저를 찾았습니다.
물론 간섭을 줄이기 위해 15mm 정도를 잘라야합니다. ㅡㅡ;
안쪽에 보시면 자른 부분이 보이시나요? 플랫배관의 90도 밴드스피곳부속(사각에서 원형으로 수직변형되는 부속)에 딱 들어가집니다. 마감까지 8cm 안에 플랫배관(54mm)을 매립하여 디퓨저를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낮은 층고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서 링크를 공유합니다.
디퓨저에서 잘라서 연결하였을때 사각원형 변환 부속과 디퓨저 사이에 틈이 없는건가요?
약간의 틈은 있어도 괜찮은건지 궁금합니다.
생각해보니 관 바깥쪽과 천정 마감면 사이에서 이미 기밀을 잡아놓으셨을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안쪽의 틈은 별 문제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