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제로에너지 아파트 리모델링

좌충우돌 제로에너지 리모델링 - 5. 공용배관편

M 정광호 3 4,965 2019.10.13 20:09

창호를 설치하기 전에 무엇보다 난간을 철거하고 싶었습니다.

난간이 있으면 실리콘도 쏘기 힘들고 이미 녹도 많이 생겨있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관리사무소에 문의결과 안된답니다.

안 뛰어내릴 거라고 그렇게 설명을 했는대 안된다네요. ㅠㅠ

 

이건 사실 더 건드리면 안되는 배관입니다.

명칭이 '공용배관' 이니 이미 제 것이 아닙니다. ^^;

하지만 살짝 누수의 흔적도 있어 수리도 할 겸 기밀시공하기 위해 전부 뜯고 다시 하였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상부는 100파이 PVC파이프 6센치정도가 내부에 홈으로 들어가는 관통슬리브가 상부에 매립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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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는 사진과 같이 바닥하수를 받을 수 있는 겸용발코니드레인이 매립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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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기밀테이프지만 계속 실리콘을 사용하게 되네요. ㅡㅡ;

저게 생긴게 반듯하질 않고 옆에 구멍이 뚫려있어서 사실 기밀테이프로 기밀하게 붙이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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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도 실리콘으로 기밀하게~ 한번 쏴줍니다. ㅡㅡ;

상하부 모두 100파이 파이프가 들어가는 크기여서 상부에서 75파이 레듀서로 줄인 후

다시 100파이 PVC에 넣어 높이 조절을 가능하도록 해줍니다.

(이는 4층 건물에 4개층 모든 세대가 외부창호를 시공하거나 확장을 하였기에

실제 우수와 하수의 양을 확인 결과 그 양이 매우 적었기에 가능한 방법임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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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파이와 100파이 만나는 부위를 부틸테이프로 잘 감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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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사진을 찍지 못한 대용입니다... ㅠㅠ

파이프와 천정슬라브에 실리콘으로 1차 고정한 후 기밀테이프로 다시 슬라브면과 파이프를 기밀하게 붙였습니다. 그리고 단열재 시공 후 단열재 내부로 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기밀테이프를 시공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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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참 남았는대....ㅡㅡ; 벌써 손가락이 얼얼합니다...

저 테이프 전부 제가 붙이거든요..

3M TAPE만 22개째 붙이고 있답니다.

무거운거 들어서 손가락이 얼얼한게 아니라

테이프가 계속 들러붙어서 살이 닳는거 같습니다. ㅠㅠ

 

Comments

5 설리 2019.10.17 09:20
100에서 75로 바꾸신건 아래위 배관이 딱 맞아 들어가서 끼워넣을수 없어서 바꾸신건가요?
보수용소켓을 사용하셨으면 됬을텐데...
G 정광호 2019.10.17 12:24
위아래 공간으로 대략 20센치정도가 들어가야해서요. 수밀밴드로 잡으면 뭔가 불안해서요 ㅎ
1 흑철의성 2022.01.31 14:27
유튜브에서 말씀하신 내용이 이 경험 얘기였군요.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