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패널 제작
지난 주부터 복합패널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고 자재수급과 구조방식, 패널제작설계 등등에서 전문가들의 많은 회의와 협의 끝에 작업을 시작 할 수 있었습니다. 초기의 작업과정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자재가 입고됩니다.
그러나 표준주택에 쓰이는 자재가 당연히 일반적으로 쓰여야함에도 불구하고 몇몇 자재는 수급에 어려움이 있었고 제작 시까지 확보하지못한 자재도 있었지만 수소문을 해서 겨우 주문을 마쳐놓은 상황입니다. 목재스터드의 경우 2x6의 경우 품질이 좋은 것으로 수급이 용이하였으나 2x4는 아예 상급은 수입조차 되지않아 한단계 낮은 품질의 제품이 입고 되었습니다.
들여온 목재는 재단기기로 옮겨져 미리 설계된 치수대로 재단을 하게 되는데,
목재를 재단하기 전 휘어짐을 방지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밴딩작업을 하게 됩니다.
목재 밴딩장업 후에, 먼저 한쪽 단부를 자르고
계획된 치수로 반대쪽 단부를 자릅니다.
공장제작이다보니 오차가 0.5미리도 안됩니다.
그리고는 벽체제작기기로 옮겨져서 컴퓨터에 설정된 치수 및 구조로 패널제작이 됩니다.
우선, 벽체에 들어 설 스터드를 벽체제작기에 삽입하게되면
벽체제작기는 설정 된 치수대로 스터드를 연결 할 위치에 자동적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벽체제작기는 이동한 위치마다, 스터드를 에어건으로 연결 해 주며
1차로 패널이 제작되면 연이은 작업대로 옮겨져서 미리 제작해 놓은 문틀을 취부하고
OSB를덧붙인다음 외단열을 위한 2x4 스터드가 수평으로 취부됩니다.
설계안은 벽체구조부가 2x8에 외단열을 위해 2x2가 붙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열교성능이 우수하고 자재수급이 용이하며 시공성이 우수한 2x6에 외단열을 위해 2x4가 붙는 것으로 구조가 변경되었습니다.
이렇게 제작된 패널은 차후 그라스울단열재 삽입후 내부에 가변형 방습지, 외부에 투습방수지가 선 시공되어 복합패널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목조는 이렇게 가야 한다고 들 하시던....
수고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