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탄소중립·그린뉴딜 특별위, ‘청주시 2050 탄소중립 실현’ 위한 초청 강연회 개최

[청주=내외뉴스통신] 이건수 기자

청주시의회 기후위기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중립·그린뉴딜 특별위원회는 11일 시의회 특별위원회의실에서 초청강연회를 가졌다.

청주시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강연회는 청주시의회, 집행부 관계공무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유보영 청주 무심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를 초청해 ‘탄소중립을 위한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의 필요성’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패시브하우스’란 단열재 등을 이용해 내부 열이 밖으로 새어 나가는 것을 막음으로써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는 집, 제로에너지 사용에 도전하는 실내공기가 쾌적한 건강한 집이라는 뜻이다.

유보영 건축사는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양촌리 일원에 국내최초 민간주도인 에너지를 세이브하는 패시브 단지를 2016년 설계・공사해, 실제 패시브하우스가 청주시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사항이라고 타지자체 관련 사례들을 제시하며 설명했다.

또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무엇보다 관련 조례 제정 등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로운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그린뉴딜 특위는 민간차원의 서원구 남이면 패시브하우스 및 상당구 낭성면 패시브하우스 현장을 견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