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이번에는 중간 테스트를 위해 맛의 고장 전주를 다녀왔습니다.
맛의 고장이라 가는 발걸음이 무척이나 가벼웠습니다.
전주를 내려가게 된 이유는 전주 장동에 인증 진행 중인 현장의 중간 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이 현장은 협회 정회원사인 예감 건축에서 설계하고 한주패시브건설에서 시공하는 케이스여서 더욱 걱정없이 현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기밀테스트 결과도 0.2회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얼마나 만족 스러웠는지 예감 건축으로 쳐들어가기 전에 잠깐 둘러 볼까요??
단열재 접합 상태만 봐도 이미 게임 끝이네요. 견적나옵니다.ㅋ
(저는 저렇게 하라하면 두손 들고 도망갑니다.)
창호 처마로 인한 열교 차단을 위해 티푸스 단열트러스 적용하셨구요~ 사전에 계획된 전동차양 전선 및 방범센서 전선도 이미 배선완료!
(사전 계획없는 무분별한 설비작업은 기밀층 훼손에 주범입니다!!)
일체타설도 아니신데 열교 최소화를 위해 단열재 2겹 겹침 시공 및 요철 단열재 적용해주셨네요..
(사진 왼쪽으로 우리 홍지행대표님의 아름다운 뒷태가 살짝 보이시네요~♡)
L형 브라켓 아래 수줍은 티푸스 단열 트러스가 투습 방수지위에 숨어있구요.
지붕은 단열트러스 사이 글라스울 충진 후 지붕 마감을 위해 한창 하지재 시공 중이였습니다.
(지붕 골조 품질은 언제쯤 보장할 수 있을까요??ㅠㅠ)
에어콘 배관도 이미 매립해 놓으셔서 차후 기밀층 훼손 방지!!
(준공 테스트시 에어콘 배관 타공으로 기밀층 훼손이 제일 안타깝습니다.ㅠ)
어떠세여?ㅋ 전 중간테스트 이후 전주 장동 현장은 큰 걱정없이 두발뻗고 잘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예감건축사사무소를 알아볼까요??ㅋ
예감 건축사사무소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849-123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세부사항은 아래 링크로 http://cckang.kr)
골목 초입에서 부터 사람냄새가 물씬 풍기는 간판이 저를 맞아 주었는데요~ 실내는 어떨런지 들어가 보겠습니다.
왠걸 사람냄새를 기대하며 콧구멍을 벌렁거리며 들어갔더니 우리 이쁜 강아지들이 저를 반겨주웠는데요~ 협회에도 이쁜 강아지 한마리 키우자고 건의 해야겠습니다.!!!
(제 손을 연간 핥아 되던 감이... 저를 먹이로 알고 반긴건 아닌지 아직도 확실치 않습니다.ㅠㅠ)
로비로 들어오면 바로 밖의 데크로 자연스럽게 끌려 들어가게 되는데요~ 참 작은공간이지만 크게 다가왔습니다.
로비에서 좌측은 제가 학창시절 상상했던 모습과 굉장히 흡사한 노란머리 건축가의 작업실이 자리 잡고 있었구요~ㅋ
우측으로는 직원들 사무실과 탕비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탕비실의 위치와 크기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층을 가볍게 둘러보고 2층으로 쓰윽 올라가보았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오래된 집의 지붕 서까래가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ㅋㅋ사실 효과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일명 단열 페인트를 칠하셨다네요... 지푸라기라도.....ㅋㅋㅋㅋ)
지붕말고도 한없이 좋은 옆집 아저씨 포스와 함께 원복연 소장님이 저를 맞아 주셨는데요ㅋ
(너무 따뜻해서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계약할뻔 했습니다...^^;;)
그 옆에서 김우철 대표님이 그럴 수 있다라는 표정으로 저를 공감해 주셨습니다.^____^
이렇게 예감의 공간과 겉모습을 간단히 돌아보았는데요. 찾아오시는 건축주들은 크게 두분류로 나뉘신다네요..
저와 같이 감성적으로 만족하시는 분과 심난해서 나가시는 분들...
ㅋㅋ 하지만 저는 정말 좋았습니다.
해먹도 있었거든요!!!!ㅋㅋ(물론 무게때문에 엉덩이가 바닥에 닿아 당황했지만요..ㅠ)
그럼 이제 예감의 내면도 파헤쳐 볼까요???ㅋ
다시 로비로 내려오니 맛있는 커피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맛도 커피잔도 그뤠잇~!!^^
(다음번에는 테이블 유리아래 협회 자료가 들어갈 수 있게 노력해야 겠습니다. 또 도전을 받고 돌아가네요.ㅋㅋ)
드디어 모습을 나타내신 협회 4대 미녀 중 한분인 강미현 대표님!!
강대표님은 전북주거복지세터, 전주 지속 발전 협의회 등 지역 건축의 발전과 낙후된 지역의 재생을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신데요.
그런 이유등으로 사무실도 보시는 바와같이 깔끔한 임대되신에 도시 재생을 꿈꾸며 오래된 주택을 수선하여 사용 중 이셨습니다.
또한 예감은 강대표님 설계파트와 김대표님의 시공 파트과 동시에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기 때문에 디테일 부분에서 확실히 강점을 가지고 계셨는데요.
일명 디테일을 모르는 설계, 도면을 모르는 시공은 여기에서는 존재 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공감능력이 뛰어나신 우리 김대표님이 일본에서 공부하고 돌아오신뒤로 같이 일하고 계신다고 하네요)
그 이후로도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더 많은 깨닮음과 도전을 받았습니다.
오래전 목금토편 에서 이제 패시브하우스의 홍보가 많이 이루어 진것 같아 뿌듯해 했었는데요. 반대로 아직 지방까지는 많이 부족한 상황이였습니다.ㅠㅠㅠ
다행히 대표님이 노력해주셔서 11월에 전주 지역에서 협회가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될만한 자리를 만들어 주셨구요. 이제 협회가 그 기회를 꽉잡아 전라도 지역에서도 패시브 건축이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지게 노력하겠습니다.
그래도 협회가 있어서 감사하다고 이건 마치 패시브라는 개념보다 좋운 집을 짓자는 건축 계몽운동 같은 거라 말씀해 주셨을때 한일에 비해 너무 큰 칭찬을 받아 몸둘 바를 몰랐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그만큼의 책임감과 사명감에 마음이 무거워 지기도 했습니다.
협회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이것으로 김팀장 회원사 탐방 02편 - 건축사사무소 예감 편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예감의 무한한 발전과 성공을 기원합니다.
P.S. 외근 중이여서 이번 편에 출연하지 못하신 김은철 소장님 담에는 꼭 출연 부탁드리겠습니다.^___^
예감 화이팅!!ㅎㅎ
p.s. 눈팅만 하지 마시고 저에게 다들 힘을 주시어요~ 안그러면 삭막하고 딱딱한 기술적인 내용인 관리지님 글만 협회에서 보실 수 있을 겁니다.(ㅋㅋㅋㅋ 되도 않는 견제 중입니다.)
언젠가 뵐날이 있겠죠^^
전북 회원님이 드디어 생겨서 넘넘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