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1년 3월 8일 착공 된, 서산 성리주택 현장의 구조공사(EZBlock 단열 + 콘크리트 구조)가 마무리되어..
이해하기 쉽도록 착공과정부터 지붕시공까지 정리하여 게재 합니다.
EZBlock 시스템의 시공과정은 주택에 따라 외형은 다를수 있으나, 모든 공정이 열교없는 외단열 시스템으로 구성됩니다.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외단열 일체타설임에도 열교(시멘트 페이스트로 인한 선형열교 / 금속 프레타이로 인한 점형열교)가 발생되지 않는다는 점" 입니다.
아래 시공과정을 보시면 단열재 외측으로 열교가 발생될수 있는 어떤한 요소도 존재하지 않음을 이해하실 수 있을것입니다. (이것이 EZBlock 시스템만의 핵심입니다!)
기초 터파기 이후, 잡석채움 - 비닐깔기 - 버림타설 순으로 진행됩니다.
기초 바닥 단열을 위해 바닥용 XPS(1호) 100T를 어긋쌓기로 2장을 겹쳐(총 200T) 시공되었으며, 설계치수에 맞게 유로폼을 설치하고 철근을 배근합니다.
(참조, 유로폼 시공 전과 후, 수직과 수평 및 대각치수까지 반드시 확인 후 진행하셔야 시공오차를 줄일수 있습니다!)
이후, 기초 콘크리트 타설 및 해체 후 충분히 양생을 시키고 기초 측면에 프라이머를 칠합니다.
기초 측면 단열재는 XPS(1호) 150T가 적용되었으며, XPS 상부에는 EZBlock이 거치될수 있도록 15T의 XPS를 재단하여 실리콘을 바른 후, 단열재스크류를 사용해 고정합니다.
(기초 콘크리트가 틀어질 경우라도 위의 작업을 통해 EZBlock은 정확하게 시공이 가능합니다!)
메모도(내측 유로폼을 거치하기 위한 바닥면 레벨각재)의 설치 기준은 EZBlock 내측에서 200mm(벽체두께)를 띄어 시공됩니다.
바닥의 레벨은 EZBlock 하단면과 동일하게 시공되며, 수평레벨이 동일하게 적용 됩니다!
(EZBlock 첫단 하단부는 커넥터 1/2용이 삽입되고, 이후 상부 EZBLock에는 일반 커넥터가 삽입됩니다.
1층분의 EZBlock이 시공되면 이후, EZ-Tie를 시공매뉴얼에 의해 설치하고 철근을 설계도에 맞게 설치됩니다.
내측 유로폼이 시공되기 전까지는 EZBlock 벽체가 바람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내외부 가새를 안전하게 받쳐주는 중요합니다! (위의 가새거치 방법은 잘못된 방법이며, 보기에도 불안해 보입니다~ㅠ)
EZBlock으로 1층벽체 조립 후, 외부 데크슬라브 및 조적 받침턱을 시공하는 과정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기초 슬라브와 직접 연결되지 않도록 분리하는 것이며, 외부 데크슬라브의 처짐을 고려하여 기초 측면 단열재(XPS)를 관통하여 스텐레스 환봉이 600mm 간격으로 기초 슬라브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의 현장에서는 일반 철근을 사용하는게 일반적이나 서산 현장의 경우, 열교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스텐레스 환봉을 적용하였습니다.
EZBlock 내측은 기존 일반현장과 동일하게 보편적으로 유통되는 유로폼(거푸집)을 사용합니다.
단, 일반 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600*1200폼 대신, EZBlock과 연결되는 폼의 규격은 300*1200폼 입니다.
이러한 이유는 EZBlock에 삽입되는 커넥터(건식 마감재 부착을 위한 열교차단 기능 및 전용타이(EZ-Tie) 결속기능)의 간격이 상하좌우 300mm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위의 이미지는 내측 유로폼(300*1200) 끼리 접하는 사면 모서리부분의 결속과 면의 평활도를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부품(원형 핀)으로 SL기준 상부 1200구간과 2400구간 및 유로폼의 타이 체결홈이 없을 경우에 원형핀을 이용해 결속됩니다.
EZ-Tie의 유로폼 결속홈(상부 이미지 우측부분)은 2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공자가 필요에 따라 유로폼에 형성된 체결홈에 맞추어 결속을 하고 유로폼 체결이 안되는 모서리 지점은 EZ-Tie 끝부분에 형성된 결속홈에 원형핀을 사용하여 체결하면 되는 구조입니다.
EZ-Tie는 코너용과 슬라브용, T자 벽체용, 일반용 등 모든설계에 대응할 수 있게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EZBlock은 콘크리트 타설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블록을 어긋쌓기 합니다.
하지만, 코너부는 유일하게 통줄눈이 나오는 구간으로 타설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외부는 각재(세로)를 이용해 커넥터에 직결피스로 고정하여 각재(세로)와 각재(세로)를 가로재(각재 또는 클램프)를 이용하여 고정시켜 줍니다.
내부는 전용 연결와이어(200/300)를 커넥터 내측뭉치에 거치한 후, 결속선으로 체결하여 줍니다.
내부 유로폼 시공과 슬라브 합판 및 철근시공 이후, 1층의 콘크리트 타설이 진행됩니다.
1층의 높이는 3.6M로 EZBlock 12단이 시공되었으며, 외부에 별다른 가설없이 타설압력을 버텨냅니다.
서산현장에 적용된 레미콘의 사양은 25-240-18이 적용되었습니다!
1층 타설이후, EZBlock과 접하는 외벽체의 모습입니다.
벽체 평활도의 상태는 보이는 이미지와 같이 만족스러운 상태입니다!
하지만, 항상 느끼는 부분이지만 유로폼을 신제로 사용한다면.. 뽀사시한 면의 상태를 보여줄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 입니다.
창호부는 기밀테이프가 부착될 수 있는 공간(50mm) 만큼 확보되어 있습니다.
창호가 설치되고 기밀테이프를 부착한 후, 마감전에 단열재를 후부착으로 창호프레임이 30mm정도 덮히게 시공되어야 합니다. (창호부 열교차단을 위한 조치!)
1층 타설 이후, 2층 EZBlock이 시공 되었습니다.
박공지붕을 위한 경사도에 맞게 계단식으로 블록을 쌓고, 타설이후 경사면에 맞게 재단이 이루어 집니다.
외단열 경사지붕의 시공을 위해서는 바탕면의 평활도를 확보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서산 성리현장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공법으로 EZIBS가 특허등록한 "외단열 지붕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시공방법(특허등록 10-2052890)"에 의해 시공 되었습니다.
시공 공법의 핵심은 경사슬라브 바탕면의 평활도 확보와 열교없는 후부착 고정을 위한 아연각재를 선시공 하는것으로.. 정확한 레벨을 확보하기위해 공장 생산되는 데크플레이트를 적용 하였습니다.
(참조, 데크플레이트에 사용되는 트러스(심재)만 별도로 구매하여, 합판에 고정하여 사용 될수도 있습니다!)
시공공법에 관한 자료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cafe.naver.com/ezibs/292
벽체와 지붕타설 이후, 충분한 양생과정이 이루어 집니다.
이후, 지붕 경사면을 따라 돌출되어 있는 EZBlock의 재단이 이루어 졌습니다.
지붕 외단열 시공전에 프라이머를 바르고 지붕 콘크리트 슬라브와 벽체 EZBlock 경계면에 테이핑 처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러한 작업을 한 이유는 최악의 상황을 고려하여 지붕의 방수층이 훼손될 경우, 누수된 빗물이 경사면을 따라 벽체용 EZBlock 외측으로 빗물이 흘러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프라이머 시공 후, 방수시트를 추가로 적용한다면 보다 완벽한 방수가 이루어질 것 입니다!)
열교없는 외단열 시공을 위하여 타설시 선 시공되었던 아연각재에 EZBlock에 삽입된 후착용 커넥터 하단면에 와샤 삽입후 직결피스로 고정을 하였습니다. (열교 제로!)
경사지붕의 경우, EZBlock 벽체와 지붕의 연결구성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셨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지붕을 밟고다녀 많이 지저분 합니다~ㅠ)
서산 성리현장은 기초와 벽체, 지붕까지 열교없는 외단열 시공이 이루어 졌습니다.
디자인에 따라 형태는 다를수 있으나, 기초와 벽체, 지붕을 열교없는 외단열로 시공하는 과정은 동일합니다.
참고로 평지붕의 경우, 협회가 제안하는 역전지붕(방수상부외단열공법)으로 진행됩니다.
EZBlock 외단열 경사지붕 시공이후, 방수 및 마감의 레이어 구성은 위의 이미지와 같이 시공됩니다.
통기층 각재(목재 or 아연각재)는 지붕용 EZBlock에 삽입된 후부착용 커넥터에 직접 체결되어 열교없는 시공이 가능하며, 또한 처마 연장부를 시공하기위한 용도로 활용됩니다.
서산 성리주택의 마감은 벽돌 조적마감이며, 처마가 형성되는 디자인으로 공정의 순서는 창호시공 - 벽돌조적 - 지붕 통기층 각재 및 처마연장 시공 - 지붕 마감 순으로 진행 될 예정입니다.
벽체의 마감은 벽돌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벽돌 시공시 구조체와 지지하기 위한 연결철물은 구조체가 아닌 EZBlock에 삽입된 커네터에 직접 고정함으로서 구조체를 통한 열교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위의 이미지는 인천현장에 적용된 건식마감을 위한 하지각재 시공 이미지이며, 서산현장 또한 벽돌조적 시 창호 인방부는 하중을 분산시키기 위해 위와 같이 시공 될 예정니다. (하지각재 아래부분에 L형 각재를 부착하여 벽돌이 조적 됩니다.)
이러한 구성은 설계도에는 없는 구성으로..
EZBlock 시공시 사전에 제안을 드리고, 시공매뉴얼에 반영하여 작성됩니다.
시공현장에서는 EZBlock에 의한 시공매뉴얼에 의해 시공이 이루어지며, 철저히 통제됩니다.
이는 처음부터, 시공자의 경험이 아닌 EZBlock 시스템과 시공매뉴얼에 의해 통제되도록 계획 된 결과 입니다!
지금까지 서산 성리현장에 적용된 EZBlock 시스템의 시공과정을 설명드렸습니다.
마치며..
외단열의 장점은 단열에서도 유리하지만, 무엇보다 구조체(콘크리트)를 외부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는 접입니다.
기존의 건축물(내단열)의 경우, 콘크리트의 중성화 및 부식으로 인해 노후연수가 30여년으로 짧았다면.. 외단열로 인해 콘크리트 구조체가 보호된다면 노후연수가 100년 이상으로 길어질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기존 개념으로는 콘크리트 구조가 단지 구조로만의 역할이었다면, 패시브하우스 수준의 외단열이 이루어 진다면, 쾌적성을 위한 축열체로의 기능이 더욱 부각될 수 있음을 예견해 봅니다.
시간이 지남에따라 리모델링도 단열과 구조가 아닌, 단지 취향에 따른 마감재의 변경만으로 충분할 것입니다.
이는 환경적인 면에서도 기여하는 바가 클것이며,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위해서도 탄소배출 저감과 건축물 수명 연장을 위해 외단열의 패시브하우스로의 방향은 타당하다 할것입니다.
이것이 EZBlock이 추구하는 가치입니다!
감사합니다.
현장관리, 제품의 완성도....군더더기 없이 깔끔 그 자체입니다.
저의 집도 빨리 인허가가 나와서 대표님과 함께하고 싶은데요....계속 늦어지네요 ㅠㅠ
류승우 대표님의 수많은 고민과 노력의 흔적들이 결과물에서 느껴집니다.
하나 궁금한 점은
벽체의 평활도는 어느정도 나올까요?
과찬을 주셔서 민망합니다^^ 성심을 다하겠습니다~!
TBBlock 허대표님!
벽체 평활도의 편차는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그 정도는.. 유로폼+유로폼에 비해, EZBlock+유로폼은 EZBlock의 평활도대로 유로폼이 설치되므로 분명 유리한 것은 사실이나, 시공편차는 존재할것으로 판단됩니다.
현재까지 진행된 현장의 결과로는 마감공정에 특별히 이의를 제기받은 적이 없어 크게 관심을 두진 않았는데.. 조만간 서산의 다른 현장에 모든코트 심대표께서 EZBlock 후속공정으로 마감을 진행할 예정이니 그때 한번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표준주택 상담은 협회로 문의하시면 되구요..
EZBlock 상담은 협회안내/자재협력사에 연락처가 있으니, 연락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