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오후 4시경에 촬영된 이미지는 남측과 북측, 모두 눈이 녹지 않고 쌓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날인 3월 19일 오전 10시경에는 햇빛이 드는 남측의 눈 대부분이 다 녹은 것으로 확인되나, 북측의 경우, 어제와 동일하게 눈이 녹지 않은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남측의 눈이 언제 녹았느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쌓인 눈의녹은 정도와 상태 및 그 양상이 어떠하냐를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난방공간인 본동과 비난방 공간인 작업동의 지붕에 쌓인 눈이 녹는 시점과 상태가 동일하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18일과 19일사이에도 본동은 실내온도 23~24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지붕의 열손실이 일부라도 유촐되었다면, 지붕의 눈은 본동이 더 많이 녹았을거라는 추정은 너무나도 자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보시는 그대로 입니다^^

이런자료 구하는 일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귀한 자료.. 잊지않고 시간내어 촬영해주신 화천주택 건축주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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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주택을 통해 겨울 철 눈 쌓인 지붕으로 빠져나가는 열이 어느 정도인지 직관적으로 판단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특히, 필자가 화천주택을 지정하여 요청한 이유는..

난방공간(본동)과 비난방 공간(작업동)이 별도 분리되어 설치되어 있는 유일한 주택이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난방이 되는 본동만 있다면.. 객관적인 다른 비교군을 인접하여 찾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화천주택은 "EZBlock 건식 외단열 시스템 공법" 으로 지어진 스틸하우스이며, 협회 인증을 최초로 받은 주택입니다.

하여, 스틸하우스도 "EZBlock 건식 외단열 시스템 공법"으로 지어진다면.. 스틸하우스의 열교로 인한 난방손실 및 하자개연성은 전혀 없다는 것으로 직관적으로 검증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