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지붕 스라브(테라스 부분) 외단열 시공 두번째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지난번 마지막 사진 처럼 XPS(압출법보온판)를 1겹 깔고, 배수 파이프를 설치한 다음
벽체부분의 XPS를 붙여나갑니다.
바닥을 1겹 깔고 2겹 깔기 전 벽체를 먼저 붙치는 것은 벽체와 바닥의 접합부에 통줄눈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하면 자동적으로 바닥 2겹 시공시에도 통줄눈이 생기지 않습니다.
벽체가 끝나면 바닥 2겹째 깔기를 합니다.
2번째 XPS를 아래쪽 XPS와 엇갈리게 배치해 통줄눈이 생기지 않도록 합니다.
마찬가지로 XPS가 서로 맞닿는 부분은 가급적 틈이 생기지 않도록 서로 밀착시킵니다.
아무리 밀착시키려 해도 바닥이 평할하지 않으면 틈이 벌어제게 됩니다. 또한 XPS도 길이 방향으로 커팅부위가 살짝 수축된 것이 많아 틈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이 부분에는 우레탄이라는 만능충진재?^^로 잘 메꾸어 줍니다.
XPS를 깔기전 배수구 위치를 정확히 측정해서 재단하고 정확한 위치에 설치를 해줍니다.
보온재 사이의 틈에 우레탄 충진은 보온재 두께만큼 충진건을 찔러 넣어 충분히 충진되도록 하고 발포. 경화된 이후에 돌출된 부분은 깨끗하게 정리를 해 줍니다.
이렇게 하면 방수와 단열작업은 끝이 납니다.
다음은 쇄석을 깔기전 보온재 위에 지붕용 투습방수지를 깔아줍니다.
투습방수지는 보온재 사이로 빗물이 침투 되는것을 최대한? 막아주는 방수층 역할과
침투된 물이 수증기로 빠져 나갈수 있도록 하는 투습기능을 갖습니다.
다음은 배수판 깔기.
배수판을 깔기 전에 배수드레인을 설치해 줍니다.
배수 드레인은 투습방수지 상부와 배수판 사이의 물, 쇄석층에서의 물이 모두 배수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져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요구조건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자재를 구하기 어렵지요.
해서 이번에도 주문제작을 했습니다.
타공 스텐리스 트렌치!!!!
이 없으면 잇몸으로 한다고 하죠^^.
이제 배수판을 깝니다.
배수판의 역할은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말 그대로 투습방수지와 배수판 사이의 물이 빠져 드레인쪽으로 빠져 나가도록 하는것이고
다른 하나는 쇄석이 XPS보온판을 눌러 파손되지 않도록 하는 보호판 역할입니다.
투습방수지 위에 바로 쇄석을 깔면 쇄석을 밟고 다닐수록 쇄석이 보온판에 깊숙히 박히게 됩니다.
그러면 내구성이 떨어지겠죠. 배수판의 압축강도는 이를 방지할 정도면 됩다고 봅니다.
이번 현장은 배수판에 부직포가 붙어있는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부직포는 단섬유 제품과 장섬유 제품이 있는데, 단섬유는 잘 찟어지고 장섬유는 잘 안찟어 집니다.
가격도 그에 걸맞게 차이가 나고요.
장섬유 부직포 사용을 권장합니다.
제가 부직포를 사용하는 이유는 쇄석에 붙어오는 가루나, 먼지가 배수층 내부로 들어가지 못하게 걸러주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자 이제 준비가 됬으니 쇄석을 깔아 볼까요.
쇄석은 톤마대로 준비를 합니다.
크레인으로 들어 올려야 하기 때문에 주문을 할때 톤마대에 담아서 보내달라고 하면 됩니다.
모든 골재상이 다 그렇게 해주지는 않구요, 그렇게 해 줄 수 있는지 알아보아야 합니다.
물론 비용이 더 들지요^^. 그래도 현장에서 퍼 담아 올리는 것보다는 몸이 편합니다.
벌써 쇄석을 다 깔았습니다.(작업중 사진이 없네요 ㅠㅠ)
쇄석을 깐다음에는 물청소를 해줍니다.
흙, 돌가루, 먼지, 이물질 등등을 청소해 줍니다.
평평하게 면을 정리해 줍니다.
배수 드레인 부분입니다.
청소한 물이 잘 배수되고 있습니다.
깔끔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평지붕 스라브 외단열과, 쇄석마감 사례 소개를 정리합니다.
이상 "티푸스코리아(www.tifus.co.kr)" 였습니다.
XPS 외부 파벽돌 소재와 접착방법도 소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더운데, 고생 많으셨네요~~~
xps 위에 직접 쌓았구요. 미장 위 페인트 예정입니다.
상부에는 화강석으로 두겁을 씌울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