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Block 화천 스틸하우스 _ 스틸구조편

전편(기초편)에 이어, 스틸하우스 벽체 및 지붕 구조설치, 합판 및 기밀시공에 관한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패시브 설계이후, 설계도를 기반으로 스틸구조 프레임의 배치 및 간격에 따른 구조계산 등이 수행 되었습니다.

스틸구조 또한, 처음부터 EZBlock 커넥터 간격과 위치를 고려하여 코너 좌측을 기준으로 스터드의 위치 및 간격이 설정되었으며 이후, 좌측부터 600간격으로 스터드가 배치되고, 구조계산에 따른 브레이싱도 설치됩니다.

(브레이싱도 일반적인 판형 고정이 아닌, 스터드 삽입 고정입니다~!)

평창 스틸하우스 시범주택에서도 설명되었지만, 스틸 스터드의 개별부재 폭은 90mm와 140mm가 사용되며.. 대부분의 국내 현장은 중단열을 위한 단열재 두께에 대응하기 위하여 140mm 폭 부재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EZBlock 스틸하우스는 중단열이 아닌 100% 외단열로 구성되어 있기에 90mm 폭을 사용함에 무리가 없습니다.

(사전, 구조계산을 통해 국가에서 정한 내진기준에도 견딜 수 있는 성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를 경우, 실내공간의 확보가 그만큼 늘어나는 이점과 현장에서는 무게로 인한 노동부하를 줄여 시공성을 높여주는 효과도 발생됩니다.



화천현장 또한 평창 현장처럼 벽체와 지붕의 모든 부재를 공장에서 선 제작하고 현장에서 조립하는 과정의 패널라이징 공법으로 시공되었습니다.

지붕 구조시공을 위해 가설 및 발판작업이 선행되었고, 이후 크레인 장비를 불러 지붕 트러스 시공이 이루어 졌습니다.

합판 작업은 크레인 장비가 있어 크레인을 이용해 합판을 양중하는 방법으로 지붕을 먼저 시공하였습니다.

작업당일 저녁부터 비가 예보되어 있어, 천막으로 보양작업까지 진행 하였습니다~!



벽체와 지붕 스틸구조 시공이후, 벽체합판 부착 전 개구부 주위는 창호 시공시 열교를 방지하기 위하여 테두리 주위를 합판으로 90mm 폭에 맞게 재단하여 부착하였습니다.

자칫 놓칠 수 있는 과정이지만.. 처음부터 설계 및 기획단계에서 계획된 상황으로 빠짐없이 시공되었습니다~!



벽체와 지븡의 합판작업이 마무리 되어 갑니다.

평창에 이어 화천 현장에도 사용된 합판은 방수 및 방습기능이 있는 합판으로 합판 표면에 특수코팅이 되어있어 별도의 투습 방수지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제품입니다.





간략한 합판의 특성 및 기술적 사양에 대한 내용입니다.

현 시점에 스틸하우스 외단열 시공에 가장 적합한 제품이며, 이를 통해 시공여건 및 공정의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벽체를 구성하는 재료중에 목재가 개입이 되면, 물 또는 습기에 대한 대처방안이 고려 되어야 합니다.

EZBlock 외단열 스틸하우스는 중단열의 기존 스틸/목조주택과 달리 내부에 별도의 방습층을 형성하지 않아도 될 수 있도록 구성 되었습니다.

그것이 가능한 가장 큰 이유는 외단열만으로도 패시브 벽체기준인 0.15W/㎡k가 충족되어 벽체 표면온도를 곰팡이와 결로가 생성되는 온도범위 이상으로 끌어올렸기 때문이며, 또한 단열재를 관통하는 금속 화스너가 필요하지 않으므로 외부의 습기이동 및 열교로 인한 결로등의 하자가 발생하지 않기에 오직, 구조를 제외한 벽체를 이루는 패널의 소재가 방수와 방습에 대한 검증만 이루어지면 되었기 떄문입니다.





위의 이미지는 기존 중단열과 달리 건전한 외단열 구성만으로 패시브기준의 벽체를 형성할 수 있으며, 나아가 습기로 인한 하자개연성이 없음을 도식화한 이미지 예시 입니다.

참고로 우측의 예시는 건전한 외단열에 중단열(50T이상)이 개입되면, 오히려 유입된 습기의 배출이 어려워져 합판에 습기가 맺혀 하자 개연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예시로 이를 경우에는 가변형 방습지가 개입되어야 하고 시공비 또한 증가될 수 밖에 없으므로 신중하게 접근하여야 합니다.





벽체와 지붕의 합판시공 이후, 가장 중요한 기밀시공이 이루어 졌습니다.

EZBlock 외단열 스틸하우스 구성의 핵심은 기밀층이 내측이 아닌 외측에 있다는 점입니다.

기존 중단열 구성은 스터드 사이의 단열(글라스울)층에 습기이동을 막기 위한 조치로 사용된 가변형방습지가 기밀층 역할을 하는 반면, 외단열 스틸구조는 스터드 사이에 단열재가 없으므로 가변형 방습지가 필요하지 않으며, 외측 패널(합판)의 각 조인트 부분만 기밀테이프로 잘 막아준다면 별도의 기밀층을 만들지 않아도 되는 구성입니다.

화천현장은 협회인증주택으로 보다높은 기밀성능을 위해 나사못 자리까지 테이핑 하는 정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무난히 패시브 기준인 0.6회 이하로는 만족할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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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공정은 시스템 창호시공 이후, 협회에서 진행하는 기밀테스트가 예정(4월 24일)되어 있습니다.

또한, 화천현장에서 스틸구조 및 외단열 시공 공개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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