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역전지붕 샘플 목업을 만들어 관심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보여드립니다.
전반적인 내용은 이미 여러번 시공과정을 담은 사진과 약간의 설명을 곁들여 게시 해 드렸었는데, 현장 시공 경험이 없는 분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해 하시는것 같아 이해에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이와 관련한 문의가 너무 많아 목업을 만들어 언제든지 굼굼하면 오셔서 볼 수 있고 설명도 자세히 들을 수 있도록 준비해 보았습니다.
사진은 시공 순서데로 정리해서 소개합니다.
콘크리트 구조체를 만들 수 없으니 합판을 이용해서 구조체를 대신해 보았구요.
나머지는 현장과같은 실물로 제작해 과정별로 보여드립니다.
다만, 합판 위에 만들어 프라이머 작업은 별도로 하지 않았음을 참고 바랍니다.
전체적인 시공 순서는
콘크리트 바탕면 정리 및 청소 --> 코너 면접기 (삼각면귀 설치) --> 프라이머 도포 --> 들어간 모서리 보강시트 --> 시트방수 1차 (바닥에서 벽으로) --> 시트방수 2차(바닥에서 벽으로/배수구 주변부터 시작) --> 바닥 압출법보온판 1겹 깔기 --> 배수 스리브(PVC 레듀사) 설치 --> 벽 압출법보온판 붙이기 --> 바닥 압출법보온판 2겹째 깔기 --> 배수 스리브(PVC 레듀샤) 설치 --> 지붕용 투습방수지 깔기 --> 배수 트렌치 설치 --> 조경용 배수판 깔기 --> 토목용 부직포(장섬유 250g/m2 이상, 일반적으로 300g/m2사용) 깔기 --> 자갈 올리기 --> 청소 순으로 됩니다.
모서리 면귀 설치와 보강시트를 한 상세 입니다.
시트방수를 한 모습입니다.
파라펫에 압출법오온판을 붙이는 모습입니다.
압출법보온판을 깐 모습입니다.
지붕용 투습방수지와 조경용 배수판을 깐 모습입니다.
부직포를 깐 모습입니다.
페데스탈 위에 판석을 깔 경우의 모습 입니다.
페데스탈 판석과 자갈 갈기 경계부분 상세 입니다.
샘플이라 백자갈을 깔아 보았습니다. 백자갈은 10Kg 한 포에 택배비 포함 5,900원 소요되었습니다.
약 1m2에 총 여섯 포 깔았습니다.
페데스탈 부분 상세입니다.
배수 트렌치 부분 상세 입니다.
이상 간략하게 역전지붕 목업에 대한 설명 입니다.
굼굼하신 분들은 티푸스코리아(031-322-3551,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소재)에 언제든지 방문하시어 목업 실물을 보시고 설명 들으실 수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간단한 실습도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볼 예정입니다. 아직 준비는 안되어 있지만 올해도 관심이 많으면 추진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럼......
감사합니다.
2. 벽체 단열재는 본드로 붙이지 않고는 자립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벽에는 우레탄접착폼으로 붙이고 바닥 2단을 하면 바닥 단열도 좀 더 밀실 하게 할 수 있고, 벽 단열재도 벌어질 확율이 많이 줄어듭니다.
3. 바닥 단열을 다 하고 벽을 붙이면 바닥과 벽의 접합부에 틈이 많이 생깁니다. 왜냐하면 파라펫 4면 전체가 일정하게 같은 높이로 형성될 확율이 매우 낮습니다(스라브 물 구배를 잡다 보면 바닥에서 파라펫 상단까지의 높이는 모두 달라 집니다).
단열재를 한장 한장 구배에 맞춰 정밀하게 제단하기도 쉽지 않구요. 이 부분에 틈이 많이 생기면 우레탄폼을 충진해야 하고, 폼은 흡수율이 높으니 많이 사용할 수록 단열에 영향을 주고, 그 틈에 폼이 밀실하게 충진될 확율도 낮아집니다.
그러니 설치 순서를 먼저 하는 것으로 좀 더 인력이 덜 들고 비교적 밀실한 단열이 되는 거죠.
역전지붕에 대해서는 대표님한테 정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