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스틸하우스(협회인증주택) _ 최종 기밀테스트(2차) 및 마감완료.
화천주택의 마감이 최종 완료 되었습니다!
화천주택은 협회 인증주택으로 인증절차상 기밀테스트를 2번에 걸쳐 진행을 합니다.
지난 1차 테스트에서는 기초와 스틸하우스 구조의 접합부 기밀 및 합판과 합판에 부착된 기밀테이프의 시공상태, 그리고 개구부(창호&문)의 기밀성능에 대한 점검이 주 목적이었다면, 2차 테스트의 목적은 준공 후 거주자가 사는공간의 쾌적성을 예측하기 위해 시공단계에서 발생된 누기와 침기를 최종적으로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1차 테스트는 출입문에 설치된 팬을 돌려 인위적으로 공기를 빼내어(감압) 측정한 결과값이 중간테스트 결과값이며, 2차 테스트는 인위적으로 공기를 빼내는 과정(감압)과 외부 공기를 들여보내는 과정(가압)을 통해 누기와 침기량을 측정하여 그 결과값을 합해서 나눈것이 최종 기밀테스트 결과값이 되는 것입니다.
위의 이미지는 1차 기밀테스트 과정의 이미지와 결과값 이미지 입니다.
1차 테스트 결과는 0.15회(협회기준 1회 / 독일기준 0.6회)로 굉장히 만족스러운 결과값을 얻었습니다.
2차는 감압 외에 가압 과정이 있어.. 그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희망하는 결과값은 0.2회 이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그 과정을 지켜 보았습니다.
최종 결과는 감압 0.17회, 가압 0.15회 가감압 평균 0.16회의 결과값을 얻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이란게.. 0.2회까지 만족하겠다고 다짐했지만, 막상 감압이 0.17회라고 하니, 사실 아쉬운 마음이 드는건 어쩔수 없었습니다.
결과에 대한 현장소장의 판단은 가스 배관과 에어컨 배관 설치 시, 틈새를 막는데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 않았을까 라고 판단한다고 합니다.
2차 테스트 이후의 결과는 받아들여야 하는 것으로.. 사실 마감을 뜯고 수정한다는건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기밀테스트를 경험한 시공사들이 보다 더 건전한 시공을 할 수 있는 이유가 이러한 과정을 경험하였기 때문입니다.
가감압 평균 0.16회면.. 사실, 정말 잘 나온 결과값 입니다.
올해, 협회 결과치만 보더라도.. 최종으로는 두번째로 높은 결과라고 합니다!
창 밖으로 장맛비는 내리는데 빗소리는 1도 들리지 않습니다.
(시각적으로는 비가 오는데.. 청각적으로는 비가오지 않는.. 기이한 상황을 경험하게 됩니다~^^)
기밀 결과값이라는게 정서도 없는 단지 숫자에 불과한 기록으로 여겨지다가도..
이런 상황을 경험하게 되면, 기밀의 중요성을 재 인식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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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시공을 제외한 내외부 마감은 완료가 된 상태입니다.
20평형 단층구조로 현관, 주방, 다용도실, 거실, 화장실, 안방, 드레스룸, 창고로 구획되어 있습니다.
처마 빗물받이와 선홈통을 없애고, 처마 길이에 맞게 설정된 바닥 그레이팅이 이색적으로 느껴집니다.
멀리서 치켜본 주택 전경입니다!
시간이 지난 후, 법사면 주변에 초록이 물들면.. 자연과 어우러지는 친환경 주택으로 자리잡을거라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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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화천 스틸하우스 협회인증 주택에 관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금년 3월27일 터파기에 들어간지 3개월만에 별채(20평) 1동과 창고 1동이 완료 되었습니다.
동일한 구조의 일반적인 주택보다 패시브하우스의 공정이 조금더 길며, RC주택에 비할바가 아닐정도로 시공기간이 단축되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이든 빠르다고 좋은것은 아니지만, 패시브 요건을 갖추고 건전한 시공방법으로 진행 했음에도 RC대비 3개월 가까이 시공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는 점은 분명, 건식주택의 매력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이전까지 EZBlock은 RC 패시브 주택만 진행하여 왔기에 완공 후, 실내에서 느끼는 차분한 느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실제 경험해 보면, 일반주택에 비해 무언가 차분하고 중후한 느낌으로.. 그것이 패시브하우스 이기에 그렇다고 느끼고 있었지만, 최근 스틸하우스 건식주택을 경험하면서 느낀점은 구조와 관계없이 집이 기밀하면 똑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는 점입니다.
(물론, 2층과 단층은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차이가 일반주택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EZBlock은 단열(열교 포함)과 기밀, 이 둘을 충실히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그 동안 많은 고민과 연구를 진행해 왔습니다.
평창의 스틸하우스 시범사업 이후, 화천의 협회 인증주택까지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요인은 충분히 검증하였다고 자신합니다.
EZBlock 외단열 건식공법 특징
- 기초 바닥부터 벽체, 지붕까지 끊김없는 외단열과 열교없는 구성으로 패시브하우스가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 할 수 있습니다.
- 단열재 외측의 구조물(통기층, 지붕처마, 현관처마, 건식마감 등)을 단열재 훼손없이 열교(열교 제로)없이 구현할 수 있습니다. (EZBlock 최대 강점!)
- 스틸하우스의 최대 취약점인 금속 구조체에 전달되는 열교는 1도 발생되지 않는 구성으로 현장적용이 가능합니다.
- 중단열 없이 100% 외단열로만 구성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 중단열을 하지 않음으로 인해, 기밀층을 외부에 둘 수 있어 기밀테이프 만으로도 패시브 기준(0.6회/h(@50pa))을 만족할 수 있습니다.
- 법적 단열기준(중단열) 때문에 두꺼워졌던 스틸 구조체의 폭을 140mm에서 90mm로 줄여 줍니다.
- 스터드의 공간 또한 설비층으로 활용할 수 있어, 중단열에 비해 실내 면적이 늘어나는 이점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건전한 시공이 가능하도록 공정의 단순화를 꾀하였으며, 그로인한 시공기간 또한 20% 정도 줄여드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위의 내용을 토대로 경기광주, 평창, 화천 등 실제 현장을 토대로 검증하여 왔으며.. 기밀테스트 결과, 3곳 모두 협회인증 및 독일 인증기준 (0.6회 이하)을 만족하였습니다.
EZBlock 외단열 건식공법은 건식주택 중 열교에 더욱 취약한 스틸하우스에 보다 더 적합한 공법으로 적용될수 있도록 검증하고자 하였으며, 나아가 그동안 구조 성능은 뛰어나지만, 금속의 열교로 인해 외면 받았든 스틸구조의 부활을 꾀하고자 합니다.
화천 현장을 통해 협회의 공식 인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건축주 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협회인증 업무 및 패시브 설계를 진행해 주신, 디앤에이건축사무소 신범석 소장님과 건전한 시공 및 패시브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현장에서 고생하신 (주)예인디앤에이 박조순 대표 및 현장소장, 시공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ttps://cafe.naver.com/ezibs/363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고생많으셧습니다 ^^
지금은.. 회유를 통해 우리쪽으로 끌어 들이는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ㅋ~^^
머리 속 상상을 현실로, 그것도 아주 좋은 결과로 구현해내신 노력에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목조주택 최고의 장인에게 리스펙 당하는 기분.. 멋집니다~ㅋ
권빌드님이 소개시켜 주신, 기능성 합판으로 지어진 집입니다.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