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러(콘테이너)사무실 입주 후 약 한달을 지내고 있다.
작년에 어마무시한 추위를 공장 한켠에서 추위에 떨며, 난로 하나에 의지해 근무했던 것에 비하면
엄청 따뜻하게 지내고 있다.
오늘은 금년 겨울들어 가장 추운날, 외부기온 영하 11도를 찍었다.
아파트 수도가 얼어 물이 안나온다고 윗집 아주머니가 물을 얻으러^^ 오실 정도로 추운날이다.
모듈러 사무실에서 어제 11시 까지 난방을 하고 퇴근 후, 아침 실내 온도를 확인하니
영상 12.5도에 습도 50% !
외부기온 -11도.....!!! 나름 성공적이다!!!
그러나 예상했던데로 방화문에 물이 줄줄 흐른다. 3중 유리창 간봉 부분에도 결로가 발생했다.
오늘은 많은 건물들에서 이러한 현상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거다.
문짝과 문틀 주변 틈을 막기 위해 팽창밴드로 둘러 놓은 것이 보인다.
이마저 없었다면 어마무시하게 결로가 보였을 것이라고 추측해 본다.
<손잡이 부분의 결로 발생 모습>
역시 출입문 단열이 중요하다.
얼마나 많은 열이 이 문짝을 통해 빠저 나가고 있을지...
출입문의 성능이 아마도 실내 온도를 1~2도 정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지 않을까?
내일은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벽체에 설치된 단열프레임의 모습을 들여다 봐야겠다.
심한 아파트의 경우는 결로가 얼어 아침마다 문을 발로 빵~~ 차야 출근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습니다. ^^;
지난번에 관리자님도 건축사사무소를 다닐경우 24시간을 연속근무도 한다더니만...
실제 성능이 어느정도 되는지 모르겠으나, 시험체 열관류율이 0.6**~ 0.7** 사이라고 본것 같습니다.
현관문이 얼어 안열리면 황당^^ 하겠죠?
자동차 문이 얼어서 안열리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고장난줄.......
정해갑님.
사업 초기의 대표자에게 주 52시간 근무는 먼나라 얘기지요. 죽느냐 사느냐를 다투는데.....ㅠㅠ
사업주 입장에서는 주 52시간 근무나 60시간 근무나 별반 차이가 없어요... 성과물이 같다면요...
같은 돈을 줘도 상관없어요..... 성과물이 같다면요....^^
농땡이 안치고 콤팩트하게 일하면 성과는 더 나올걸요.... 아마도!!!
그게요...말씀을 안드렸었는데요. 괜한짓 했나봅니다. 그리고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 판단이 안되고 있습니다. 돈만 쓰고... ㅠㅠ
겨울결로 및 곰팡이는 약간 없어진 것 같은데...올 여름은 조금 덜 더웠고, 여름철 한낮에는 마을회관에서 주로 보내셨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평가 불가. 하지만...
여름이후...가을장마때 방 2군데에서 천정 가운데에 곰팡이 발생. 누수로 추정됨. 비가 온 후 점점 심해짐. 비가 올때 기존 배수구로 물 빠짐. 옥상 단열재 위로 물 흘러넘침은 없음.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음.
그동안 누수등의 문제는 없었다고 말씀드렸었는데, 공사하면서 하중등의 이유로 누수가 생긴것인지 원래 있던 미세누수가 드러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해결방안은? 1. 원상복귀 후 방수까지만 2. 원상복귀 후 방수 및 역전지붕 재 시도 3. 덧씨우기
우문에 현답 기대해 봅니다. ㅠㅠ
하중때문이라기 보다는 옥상 작업을 하시면서 삽으로 표면으로 거칠게 건드렸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2번으로 하셔야 하는데요. 역전지붕의 장점이 절반 공사후 다시 절반을 시공하면 폐기물없이 공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흔한 우레탄방수로도 쉽게 방수 성능을 구현할 수도 있구요..
그러나, 누군가 관리자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지역이 어디셔요? 멀지 않으면서 소정의 인건비를 받고 저희 직원이 하루만 나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겨울이 시작된 터라.. 공사는 봄에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만, 겨울철 누수 여부도 한번 알아봐 주세요.
도움주실 수 있는지요? 겨울철에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더이상 나빠지지는 않았습니다.
원주에 설계 건이 있는데, 방문 전에 미리 연락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