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준비단계에 있던 프로젝트가 취소 되는 바람에 시간이 나서 그동안 못했던 모듈러(콘테이너)사무실 제작을 진행해 보았다.
메인 구조를 H-BEAM과 L-형강으로 계획하고 제작해 두었던 자재를 조립하여 박스를 만들었다.
볼트조립으로 하니 그리 어려운게 아니었다. L-형강은 카고크레인을 사용해 조립한다.
바닥 H-BEAM위에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구형 TIFUS프레임을 조립해 올려준다.
벽체 골조가 접하는 부위는 TIFUS 단열프레임을 연귀형태로 가공해 철물로 인한 열교를 제거해서 단열성능을 좀 더 높이려는 계획이다.
미리 조립해둔 단열프레임을 끼워 맞추는 작업을 진행한다.
처음 계획은 이것도 볼트조립하려고 H-BEAM에 홀가공을 해 두었는데, 조립용 브라켓을 제작하지 못해 부분적으로 용접하여 조립하였다.
벽체를 구성하는 단열프레임 조립이 완료된 모습이다.
프레임끼리의 맞춤은 열교방지를 위해 연귀가공을 해서 조립하였다.
모듈러(콘테이너)에서 가장 어려운 부위는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열교처리다.
TIFUS 모듈러는 이를 해결하여 제작하였다.
메인 구조가 완성된 전경이다.
하부는 단열재의 처짐을 방지하고 프레임을 보강하는 각파이프를 설치해 주었다.
단열프레임과 H-BEAM 조립은 볼트를 이용했다.(부자재가 없는 부위는 불가피 용접 이용)
창호를 단열프레임에 조립한다.
창호 부위 상 하에는 단열프레임을 수평으로 연결하여 창호주변 보강을 해준다.
이제 단열재 설치....
그냥 틈이 없게 잘 끼워주면 된다. 프레임 순간격보다 약 5~10mm 정도 크게 가공해서 프레임 사이에 격자넣기 해 준다.
단열재의 종류는 발수성그라스울 40K !
그동안 현장에서 사용하고 남은 잉여 자재를 모아두었다가 여기에 사용했다.
2년 지난 자재도 있고 1년된 자재도 있다.
다행히 규격은 거의 같아서 사용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처음 계획은 벽체에 200mm / 지붕에 240mm / 바닥에 220mm 정도를 계획했는데....
부자재가 준비 않되 아쉬운데로 벽체는 125mm / 바닥은 150mm / 지붕은 240mm로 설치하였다.
단열재를 설치하는 전경이다.
바닥 단열재도 그라스울을 사용했다.
XPS를 사용하려 했는데.....
있는재료를 사용해서 진행한다.
단열프레임 사이에 투습방수지를 깔아주고 그 안에 그라스울을 넣어준다.
다행히 발수성그라스울이라 습기에 조금은 걱정이 덜하다.
그래도 담에 만들땐 XPS를 써야 좀 더 안정적일거 같다.
바닥과 벽체 단열재를 시공한 모습이다.
프라스틱창호를 단열프레임에 조립한 디테일이다.
창호 고정용 브라켓은 스텐레스재질이다.
이것도 잉여자재로 갖고있던 것을 활용하였다.
창호 주변에도 그라스울을 꼼꼼히 채워준다.
창호는 국산 3중유리 시스템창호다.
이 역시 잉여자재로 갖고있던 것을 활용했다.
창호주변 처리 상세다.
바닥에는 가변형방습지를 깔아준다.
모든것을 잉여자재로 사용해서 제작하다보니 아쉬운게 많다....
바닥에 철재 각상을 깔고 있다.
철재 각상 위에 내수합판 12mm를 깔아준다.
단열재가 설치된 전경이다.
지붕에 한겹을 더 깔기위해 단열프레임을 가로로 추가해 설치한다.
지붕에 단열재를 한겹 더 올려 240mm 두께 단열이 되었다.
외벽에 투습방수지를 덮어준다.
지붕에도 투습방수지를 덮어준다.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이음부위에 꼼꼼하게 테이핑 작업을 진행한다.
내부에 PE비닐을 붙여 기밀.방습을 한다.
가변형방습지가 부족해 어쩔수 없이 PE비닐을 덮는다. 좀만 투자할 걸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사무실 용도로 사용할거라 내부 습기 발생량은 많지 않을거라 위안을 삼아본다.
겹침부위데 테이핑 작업을 한다.
천정에 왠 투습방수지?
바닥은 가변형. 벽은 비닐, 천정은 투습방수지.... 실험용 인가보다.
내부 창호 주변에도 비닐과 창호를 기밀하게 테이핑한다.
외부 창호 주변에도 투습방수테이프를 붙여 차수를 해준다.
석고보드를 붙이기 위해 각상을 설치하고,
실내측에 전선, 통신용 케이블을 깔아준다.
CD관을 사용하지 않고 그냥 넣었는데..... 문제가 되려나?
각상 작업이 완료되고, 콘센트용 전기선도 넣어준다.
내부에 석고보드를 붙인다. 천정은 등을 고정하기 위해 4mm합판을 먼저 붙이고 그 위에 석고보드를 한장 더 붙여준다. 어쩌다 보니 천정에도 석고보드가 2겹이나 붙여줬다.
벽체에 석고보드를 한겹 더 붙인다. 총 2겹 시공..
더이상 사진 업로드가 않되 이번엔 여기까지만 정리한다.
지금 우리는 모듈러사무실에 이미 입주를 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