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4
아산시 문방4리 경로당에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재생에너지팀과 한국농어촌공사 기후변화대응부에서 내년에 진행할 제로에너지 경로당 리모델링 시범사업 관련해서 견학을 오셨습니다.
아산시 공공시설과 오세문 팀장님과 한국패시브건축협회에서 제가 안내 및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본 사업은 노인회에서 땅을 구입한 후 신청하여 아산시 50%+충남도청 50% + 패시브하우스 구현을 위한 시비 추가 예산 3,000만원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들어보지도 못한 패시브하우스로 짓는 것에 대해 의구심이 들었었는데
현재는 주변 경로당의 부러움을 받으며 잘 쓰고 있다고 하시네요
단열 성능 등 자세한 내용은 아래 협회 인증 사례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 온도변화 - 경로당 안의 온도가 거의 일정해서 우풍이 없어서 좋다.
화장실과 2층 다락 등 건물 전체가 거의 일정한 온도로 유지되니
추운곳이 없습니다.
저녁 먹고 6시 이후로는 경로당에 사람이 없어 보일러를 가동하지 않는데,
낮에 24도로 지내다가 다음날 아침 돌아와도 22도 정도로 2도 정도만
낮아진다고 합니다.
다른 경로당은 아침에 들어가면 싸늘하게 식어 있는데
처음부터 아늑해서 좋다고 하시네요
- 공기질 - 경로당 특유의 냄새가 없고, 미세먼지가 많은 날도 안에 들어오면
공기질 좋은 것이 느껴진다.
음식 냄새도 금방 없어진다.
환기장치를 24시간 가동하여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버리고
신선한 공기를 필터를 거쳐 들여 옵니다.
- 여름철 냉방 - 처음에는 에어컨을 할머니방, 할아버지방 각각 1대씩 배치하려고
하였으나, 1대 만으로도 30평 + 다락 공간까지 냉방이 원활하여
추가 설치 하지 않고 지낸다
외부 전동 블라인드가 있어서 여름철에 내려 놓으면 훨씬 시원하다
- 전기요금 - 2019년 8월 전기요금 고지서를 확인해 보니
1년간 전기사용량이 0 kWh 로 되어 있음.
지붕에 설치되어 있는 3kWp의 태양광을 이용해서 생산하는 전기가
남아돌아 한전으로 역송전하고 있음.
(사업자가 아니기 때문에 생산량에 대한 금전적 수입은 없음)
- 태양열 시스템 - 지붕에 설치된 32.64m2의 태양열온수 시스템으로 급탕 및 난방을
보조하고 여름철에는 농작물 건조기를 사용하여 부수입을 올리신다고 함.
농촌 지역의 경우 정부에서 지원을 받아 무료로 설치한다면
조합이 좋은것 같음.
그리고 아산시에서 친환경건축물 관련 투어버스를 운영 중입니다.
12월~3월은 매월 2째주 목요일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