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지하에 고인물이 1층바닥의 습기 및 곰팡이 발생 원인이 될수 있나요.

G 상상5 3 578 2023.09.18 20:52

네이버 및 타 카페 & 단톡방에 올린 글입니다.

어느분께서 여기 사이트를 안내해줘 저의 사연을 올리게 됐습니다.

첫 글이 너무 장황스럽습니다.  가공없는 저의 글에 어떤 답글도 감사히 수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누수 곰팡이 습기 이런 경험들 있으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2006년에 구입한 30년이 넘은 소형주택(5층중 1)을 마지막 세입자가 나간후 공실이 된게 4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세입자 이사후 집상태(곰팡이)가 너무 심해서 놀랐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습니다. 도배장판 기타 일부 수리한후 다시 전세를 놓으면 되겠지 이런 마음였었죠.

 

 

주변 신축사이의 오래된 아파트라서 그런지 집이 바로 나가지는 않았고.. 2달여 지났을 무렵 우연히 방바닥의 습기와 벽면으로 이어지는 가장자리 주변으로 곰팡이가 생긴걸 발견하게 되며 그 원인이 지하의 수년~ 동안 방치되고 있는 오염된 물이 아닐까 의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지하실을 첨 구경했습니다.)

 

 

저희집 내부적인 일일수도 있겠다 생각하고 1달 전에는 누수탐지업체를 통해서 점검을 해보았으나 저희집의 직수배관,온수배관,난방배관 모두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후 아파트 입주민대표 회의에도 참석해서 저희집 실상을 토로 해보고, 관할 구청에 민원도 넣었으나 관할 청에서는 저희 아파트는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청의 의무관리대상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다만 3년전인 2020년 당 아파트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점검보고서가 있다고 하여 조만간 열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지 지하에 각종폐기물과 오염물이 방치된 것 뿐만 아니라 아파트 주변으로의 지반침하등에 의한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인가 의구심도 드는 상황입니다.)

 

 

관리사무소와 입주민대표는 저희집의 습기 곰팡이의 문제가 지하실의 고인물과는 상관이 없으며 2달여 환기를 시키지 않은 집주인 탓이라고 미루며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는 근거를 저희보고 제시하라고 합니다.

 

 

아래 사진이 근거가 될수 있을까요. 곰팡이 습기 발견이후 장판은 걷어놓은 상태로 매주 주말마다 환기를 충분히 시켜왔고 바닥의 습기는 거의 마르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결정적인 실험으로 1주일전에 바닥을 비닐소재의 돗자리를 깔아 놓았는데 바로 어제 1주일만에 들춰본 돗자리 사이로 습기가 가득 올라온게 보입니다.

 

 

관리사무소&입주민대표와 대치 중인 현 상황에서 제가 앞으로 어찌해야 할까요.

 

1. 아래 습기 문제만 해결된다면 입주민 대표와 더 실랑이 할 필요없이 얼른 세입자 받아서 대출이자 줄이는 방법

 

- 곰팡이 습기 해결 방법으로 인터넷 서칭을 해보니

- 크게 O시바와 smOOOO이 있던데.. 저희 집 상태에 효과가 있을지 염려가 됩니다.

 

2. 관리소(입주민대표)에서 하지 않는다면 자비로라도 다른 검사 점검 진단을 받아두자

 

- 공용배관 검사, 외부 누수 검사등

 

3. 손해배상 청구하여 발생한 손해에 대하여 다 배상을 받고 해결될 때까지 공실로 놓아두자.

 

4. 지하와 상관없이 아파트가 오래됐고 1층이면 의례 습기 곰팡이는 어쩔수 없으며 주인 책임이라 생각하고 감내하자.

 

첨부> : 아래 사진은 다 말랐던 주방바닥을 1주일전 비닐돗자리로 덮어놓고 1주일 경과후 변화된 사진입니다.

마지막 2장은 8월초 (도배장판후 2달쯤 경과된 시점에 곰팡이 때문에 발견하게된 바닥 습기... 장판을 걷어낸 사진과 당시 찍은 지하에 방치된 폐기물과 오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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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M 관리자 2023.09.19 09:52
안녕하세요.

지하의 물이 이 정도까지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우나, 극히 장시간에 걸쳐 동일 현상이 반복되면 가능성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다만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밝히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를 증명하려면 지하의 물을 빼고 나서 1년은 지나야 원인인지 아닌지가 규명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확률상 지하층이 있는 건물에서 외벽으로 부터의 물이 바닥에 다량으로 고이기는 어렵습니다. 이미 누수검사를 해보셨다고 하시니...나머지는 화장실 바닥의 방수와 관련된 누수와 싱크대 하부의 배구관과 배수구 연결부위의 누수만 남는데요.
이 부분은 직접 살펴보시는 수 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를 떠나서, 밑에 있는 물의 양에 따라서 다릅니다만....바닥의 수분을 제대로 말리는 것이 중요할 것 같은데.. 지금처럼 장판을 걷은 채로 말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여기에 대한 글은 아래에 있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6&wr_id=57
G 상상5 2023.09.24 20:12
감사의 인사가 늦었습니다. 희망적인 답변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정확한 해답을 얻은 것 같아서 앞으로의 대처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결국은 돈과 시간 등이 열쇠란 생각이 듭니다.
M 관리자 2023.09.26 18:27
변변한 답변을 드리지 못했음에도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