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누수가 잡힌걸까요? ㅠ.ㅠ

G 누수제발그만 7 390 2023.07.30 16:31

24년된 아파트이고 저희집은 15층입니다.(18층까지 있고요)

작년12월에 작은방 천장과 벽면에 누수를 발견해서 바로 윗집에 말해 누수검사했습니다

1690697247535.jpg

 

1690697247651.jpg

 

1690697247741.jpg


그런데 업체마다 윗집에 이상이 없다하고 심지어 혹시 몰라 의심되는 부위까지도 수리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집은 계속 누수가 되었고 점점 누수부위도 넓어졌어요. .ㅠ 문제는 물이 흐르다흐르다 

5월말부터는 저희 아랫집까지 같은부위에 누수가 된다고 연락이 왔고요. 너무너무 답답한 마음에 저희가 비용내면서 저희 윗집인 16,17,18, 옆라인 16(대각선 윗집으로 벽이 붙어있어서 혹시나하고 했어요)까지 모두 누수업체 통해서 누수검사 진행했는데 저희라인 18층에서 온수배관이 샌다고 하여 공사완료했습니다. 그때 드디어 누수 잡는구나~ 하고 기대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똑같은 상태였습니다. .ㅠ 그래서 업체는 최종방법으로 2주씩 물을 안쓰면서 찾는 방법밖에 없다고 이웃세대 협조를 구해보라고 했습니다. 사실 이 더위에 2주간 물을 안쓰고 사는건 힘들잖아요.. .ㅠ 모두 부정적인 대답을 했습니다. 이해하고요.. 그래서 화장실만이라도 돌아가면서 안써보는 쪽이라도 협조를 구해볼까 하던중에 며칠전부터(25~29일까지) 대각선 윗집이 안방화장실 수리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저희 아파트 화장실은 UBR식인데 그집이 안방만 처음상태 그대로 UBR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리를 위해 안방화장실 밸브를 21일부터 잠궈서 사용안했다고 했는데 저희집이 25일 밤부터 물이 확 줄어든걸 확인했어요. 아주머니 말씀이 공사할때 업체도 물방울이 몇방울 있었고 소량 물고인 부분도 있다했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집 누수가 원래 천장에서 물방울도 떨어지고, 벽타고 내려오는 물도 있고 그랬는데 물방울도 모두 사라지고 점점 벽도 마르는것 처럼 보여서 드디어 찾은건가 하고 너무 기뻤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저희 아랫집 누수 되기 전부터 조금이라도 피해를 줄여보고자 벽쪽으로 계속 선풍기를 틀어 놨었거든요.. 현재도 계속 틀어놓은 상태이고요.. 제가 궁금한건 선풍기를 틀어놓은 상태에서는 천장 물방울도 완전히 사라지고 벽도 마른것 같은데 선풍기를 끄면 천장물방울은 없지만 물이 벽을타고 일부 흘러 내리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게 누수가 잡혀서 말라가는 과정인건지 아직 잡힌게 아닌건지.. 혹시 말라가는 과정인거라면 얼마만큼의 기간을 두고 봐야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혹시 누수가 잡힌게 아니라면 저희는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혹시몰라 현재모습과 위생배관 평면도이긴 하나 구조 참고하시라고 사진 함께 올립니다.

 

20230728_132342.jpg

 

1690697241349.jpg

Comments

G 글쓴이 2023.07.30 18:05
누수부위가 침실1이 아니라 침실3입니다. 도면이 익숙하지않아 착각했어요. 죄송합니다 ㅜ
M 관리자 2023.07.31 10:39
안녕하세요.

현재 말라가고 있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잔존 수는 3주 정도 발생을 하게 될거여요. 물론 그 보다 더 길어 질 수도 있지만, 떨어지는 물은 그 정도 기간이면 어느 정도 안정화가 되게 됩니다.
그러므로 3주 정도 지난 후에 물방울이 멈추면 누수를 잡았다라고 생각하셔도 되며, 건조는 그 보다 훨씬 길게 기간을 잡으셔야 해요.  최소 6개월 정도는 마감을 하지 않고 말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G 글쓴이 2023.07.31 12:23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M 관리자 2023.07.31 12:51
감사합니다.
G 글쓴이 2023.08.01 10:38
어제낮까지는 잔존수일수 있겠다 하고 있었는데 밤부터는 그럴까? 아침엔 누수일것 같은 생각.. 이제는 누수 같아요 ㅜ.ㅜ
다시 물방울도 맺혀서 한방울씩 가끔 떨어지고 있는데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누수라면.. 대각선 16층이 1주일간 화장실 공사로 물을 안썼고 공사업체도 검사하고 마무리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럼 그집과는 별개로 다른집을 찾아가야 하는거겠지요? 막막합니다. 저희 윗집과 그윗집 모두 저희집 소식듣고 기대가 컸는데 ㅜ.ㅜ 어디서부터 접근을 다시 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대각선 17층부터(그쪽라인은 20층까지있어요) 압체크 부터 가야할까요? 아니면 공사전 원래 해보려던 방법인 저희 윗집부터 화장실을 2주씩 번갈아가며 안쓰는 쪽으로라도 협조를 구해야할까요? 저희 라인은 윗윗집(17층)만 두개모두 UBR화장실 입니다. 대각선 16층은 공사하면서 누수잡힌줄 알았는데 다시 원위치로 간다면 그집은 상관없는게 맞을까요? 협조구하기가 더 어려워진듯해서 마음이 너무 답답합니다. 사실 그집이 안방화장실 물안쓸때 멈추긴 했으니 그집을 공략하는게 맞는것 같은데 새로 다 고친거라 아닌게 맞는것도 같고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도와주세요
M 관리자 2023.08.01 11:13
일단은 확신을 가지는 것이 먼저 일 것 같습니다.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서라도 그러하고요.
그러므로 3주를 넘는 시점까지는 지켜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 다음에도 물의 양이 줄지 않으면 다시 글 남겨 주시어요.
G 글쓴이 2023.08.01 11:30
네 알겠습니다. 지켜보고 다시 오겠습니다. 의지할곳 없다가 든든해진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