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캐노피 천장 누수 문의드립니다.

1 라기 10 350 2023.07.12 16:43

3년 전에 완공 한 건물입니다.

그땐 패시브 협회 글을 보기 전이라 놓친 부분이 많은 건물인데

옥상 방수도 다시 하고 완공 후 보수를 하나씩 하고 있습니다.

 

첨부 사진에 보시면 건물이 ㄱ자로 만나는 캐노피 지붕 아래 부분에 비가 샙니다.

콘크리트 벽과 단열재 사이로도 물이 들어온다고 하고

단열재와 석재 마감 사이로도 물이 들어오는 것 같다고 합니다.

물 떨어지는 양은 많이 올 땐 얇은 물줄기로 떨어진다고 하구요. 적게 올 땐 1~2초의 한 방울씩 떨어진다고 합니다.

 

창과 석재, 석재와 석재 사이는 전부 탄성 실리콘 마감을 했구요.

2층, 3층 옥상 방수는 올해 초에 다시 했습니다.

 

시공 할 당시에는 단열재, 석재 마감 후 창호 마감 하였습니다.

두겁석 상부에 난간을 설치 했는데 두겁석 두께가 120mm 이고 앙카 깊이가 30~40mm 정도된다고 하구요.
캐노피 지붕 마감은 석재 마감 한 다음 하였습니다.


제가 의심 되는 부분은 1. 창호와 인방사이, 2. 석재 사이, 3. 석재와 캐노피 만나는 부분, 4. 상부 난간 구멍, 5. 파라펫 두겁석 아래 실리콘, 이렇게 였는데 딱히 어디라고 보기가 힘든 것 같아 자문을 구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3.07.12 20:12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부분으로의 누수를 의심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근본적으로는 아래 그림에서 표시된 부분을 고쳐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인데요..
마감 전에 방수층을 건전하게 형성하고 그 위에 마감을 해야 하는데, 마감을 다 끝내고 방수를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마감 후 창을 넣었다면 이 건물도 석재 하부에 방수턱이 없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럴 경우 벽면 어딘가에서 새는 물과 함께 옥상 바닥에 고인 물도 언젠가 침투를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이렇게 추정한 이유는 맨 아래 석재가 변색이 되어가고 있는데, 이는 후면에 물이 지속적으로 고여 있다는 증거거든요.

그러므로 시간과 비용이 되시면, 표시된 맨 하부의 석재를 걷어 내고, 방수를 다시 하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그리고는 딱히 석재로 마감을 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그냥 가볍게 끝내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습니다.
1 라기 2023.07.13 15:26
그 부분에 대한 설명이 빠졌었네요..
표시해 주신 부분은 건물 신축 당시에 석재 마감 후 도막방수를 한번 더 하면서 석재 위에 방수를 했었습니다. 석재 한 단 높이까지 도막 방수를 했었는데 이번에 다시 방수를 했습니다.
표시하신 석재 철거 후 콘크리트 면에 방수 30cm까지 하고 다시 석재 마감을 했습니다.
변색 된 부분은 예전에 했던 방수를 벗겨내면서 확인이 되었습니다.

마감 후 창을 넣었다면 이 건물도 석재 하부에 방수턱이 없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셨는데
창과 인방 석재 사이 방수턱을 말씀하신걸까요?
M 관리자 2023.07.14 09:23
그렇지는 않습니다. 예측컨데, 한번 작업을 하셨다면 그 부위가 다시 깨졌거나, 외부 방수로 인해 내부의 물이 밖으로 배출이 안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석재 하부를 조금이라도 열어 두는 것이 좋은 마감이거든요.
1 바다k 2023.07.14 15:49
석재둿면으로 방수하셔야 합니다,, 직각부분 열어보면 다 깨져 있을겁니다. 골조  크린탄 하도후 우레탄 실리콘마감,, 하시고 석재 붙이시고 실리콘 재 시공
1 라기 2023.07.17 13:57
사각 박스 쳐주신 석재 뒷면에 방수 하고 석재 마감을 다시 한 상태 입니다.
그 부위가 방수가 다시 깨졌다고 가정했을때 캡쳐해주신 사진 상 오른쪽으로 바닥구배가 5% 경사인데 왼쪽 코너로 물이 빠지는건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석재 안쪽에 방수가 깨진 부위는 석재 고정 앵커 다 걸려 있는 상태에서 방수를 하고 석재만 다시 시공을 했습니다. 석재와 상관없이 벽과 바닥이 만나는 모서리의 방수가 다시 깨졌을 수 있다는 말씀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어디인지 정확치 않으나 외부 마감 안쪽으로 물은 들어가고 있고 석재 외부 방수로 인해 내부의 물이 밖으로 배출이 안되서 변색이 되었을거라는 말씀이신지요?
제가 궁금한 건 캐노피 천장쪽으로 떨어지는 물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인데 표시 해주신 부분 석재 하부를 열어두는 걸로 일단 시도 해보라는 말씀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M 관리자 2023.07.17 23:47
그런 상황이라면 양상이 복잡합니다.
오른쪽으로의 구배라면 왼쪽에서의 누수가 될 확률은 낮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석재 뒤편의 내부를 확인하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은 없어 보이는데요. 제가 의심스러운 것은.. 석재 뒤에 물이 고여 있지는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혹시 석재 줄눈의 맨 하부의 코킹을 절단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1 라기 2023.07.18 17:35
예 우선 그것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23.07.18 21:44
감사합니다.
저도 무척 궁금해서요.. 결과를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라기 2023.07.19 17:02
확인해보니까 사작 박스 쳐진 석재 마감 가장 오른쪽 부분은 열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쪽은 아닌 듯 하고
며칠 전 직원이 난간 횡대와 석재가 만나는 부분에 실리콘으로 막았는데 누수가 잡혔다고 합니다.
M 관리자 2023.07.20 00:35
다행이네요..
결과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