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창호 누수관련 질문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지난번에도 질의를 드려 답변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고 감사드립니다.
저희 아파트는 입주한지 2년정도 된 아파트이며 창호는 kcc Klenze Z500이며 홈페이지의 단면도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창호 단면도.png


1. 지난번에 답변주신 대로 이 창은 PVC가 알루미늄창의 하부로 연속되어지게 설계된 프레임입니다.
그런데 보라색 부분 알루미늄으로 된 캡 부분이며(방충망) PVC의 바깥 외부를 일부 감싸고 있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저희 집 창호에서는 알루미늄의 캡 부분에서 물이 누수가 되는 상황인데 건설사 입장에서는 누수는 인정하나 PVC창의 누수는 아니고 바깥쪽 알루미늄 캡 부분이 PVC의 접착이 되지 않아서 그쪽으로 누수가 되는 것이라며 코킹등으로 누수되는 지점을 막으면 문제가 없다며 코킹으로 막고 하자보수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작업 하시는 분중 한분은 물이 떨어지는 위치가 조금 들어 간것으로 보아 지게차가 창틀을 들어 올릴때 딱 그자리인 것 같고 누수되는 지점을 자세히 보면 조금 눌린 자국이 있다고 하였고 저도 보니 조금 눌린 자국이 보였습니다.
건설사는 결국 누수는 인정하지만 PVC의 누수가 아니므로 교체가 아닌 코킹으로 보수를 하겠다는 입장이며 이에 이의 있으면 하자심의를 받으라고 하고 있습니다.

제가 잘 몰라서 질의를 드리는데 건설사의 주장이 맞는 것인가요?

제 생각에는 어떤 이유에서든 배수구가 아닌 곳에서 누수가 되는 것이 확인되었으면 30~40년은 쓰게 될 창호에 대해 앞으로 또 누수가 되지 않게 창틀 교체가 맞다고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건설사 말대로 코킹으로 누수를 막아버리면 지금 당장은 괜찮겠지만 몇 년이 흘러 코킹의 기능이 저하되면 또 누수가 될것 같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로 제가 건설사에 창틀 교체를 요구하는 것이 불합리 한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2. 처음에 건설사에서는 창틀의 물은 90프로가 각 틀 사이에 나 있는 물 구멍으로 배출되어 결국 외부 알리미늄 창틀 끝까지 물이 와서 배출이 되며  일부 10프로도 안되는 물이 혹시나 모를 창틀 사이로 물이 떨어 질수도 있으니 그 물은 창틀 아래 격실 사이 사이로 물이 흘러 아래로 떨어진다고 하였습니다.
PVC창틀 위 물의 90프로는 창틀 사이 사이로 나 있는 구멍으로 나가서 알리미늄 창틀까지 가서 외부로 배출된다고 하였습니다.(이 것은 배출되는 것이 눈으로 확인 가능)

하지만 저희 집 창틀은 안쪽 PVC에 물을 부으면 PVC창틀 에서는 사이 사이에 있는 구멍으로 물이 빠져 나가는 것이 눈으로 확인되지만 PVC와 알리미늄에 맞 닿은 지점에서는 창틀 위가 아닌 아래로 물이 빠져나가(물구멍이 아래로 나 있어서 아래로 물이 배출되는 시스템) 프레임 안으로 들어가서 격실 사이 사이를 통과하여 아래로 배출되고 있습니다.

제 상식으로는 건설사가 제게 처음 얘기 한 것이 맞는 것 같은데 혹시 KCC의 협력업체에서 물구멍을 잘 못 뚫을 가능성은 없을까요?
작업 하시는 분들께 여쭤보니 KCC에서는 창호를 제작하여 납품을 하고 협력업체에서 그것을 받아 사이즈에 맞게 제단하여 제작하고 물구멍도 뚫는 다고 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혹시 착오가 생긴 것은 아닐까 하여 여쭈어 봅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창틀위에 생긴 물이 창틀 위로만 나가서 배출만 된다면 큰 문제가 안될 듯도 한데 저희 집은 그 물이 창틀 내부로 들어가 격실 사이 사이를 통과해서 배출되기 때문에 여러 문제가 생길수도 있어서 여쭤 봅니다.

참고하시라고 누수되는 동영상을 올려드리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3.02.16 18:27
항상 기존 질문의 연장선에 있는 질문은, 해당 질문글에 댓글로 달아 주셔야 하는데, 글의 내용과 첨부파일 때문에 그대로 두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부터는 추가 질문이 있더라도 이 글의 댓글로 달아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글을 보시는 다른 분들을 위해서.. 지난 질문 글은 아래의 글입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3&wr_id=2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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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답변과 내용이 같을 수 밖에 없는데요.
이 창은 하부가 모두 알루미늄으로 감싸도록 디자인이 되었는데, 그렇게 만들어진 의도는 PVC와 알루미늄 창틀 사이의 틈새로 물이 들어갈 경우 (사실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물이 알루미늄 상부에만 머물러 있고, 바닥으로 누수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의도입니다.

지금 상황은 알루미늄 하부에서 물이 새는 것이므로, 창이 가진 원래의 목적을 상실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축이라면 그 것도 물과 관련된 것이기에 교체를 요구할 권리가 있으시고, 이를 수용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실리콘으로 누수를 막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것은 새 제품에 바라는 바는 아닐 것 같습니다.

다만, 이 것이 정당한 요구라고 할지라도 상대방은 당연히 이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과정이 지난한 다툼이 될 수 밖에 없는데요.
특히 일을 하는 직원의 입장에서는 소비자가 요구하는 것이 비록 정당하다고 하더라도, 이를 본사에 아무 거름없이 보고를 하면 욕먹기 딱 좋은 구조라서 더 그렇습니다. 불행히도 우리나라 아파트 시장 구조가 그렇습니다.
결국 그 직원의 잘못이라고 볼 수도 없습니다. 그저 시장 자체가 왜곡되어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이미 상대방은 "들어주지 않겠다"라는 굳은 결심을 하고 이 사안을 접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만큼의 마음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여린 마음으로 버티기 어려운 시장이기도 합니다.

마음이 심란하시겠지만, 교체를 정중하고 강하게 요구하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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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보수라는 것이.. 예를 들면, 알루미늄 위에 올라가 있는 PVC 바를 들어내고 알루미늄 표면에 있는 (혹은 있을 거라 추정되는) 구멍을 무언가 제대로 메우는 작업을 한다면 협상이 가능하지만, 실리콘으로 막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나중에 하자보수기간이 지나서 누수가 생기면, 기간이 지났다고 할 것이 명확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새로운 계약서를 쓰고, 이 부분에 대한 하자보수기간을 20년으로 하고, 하자가 발생시 인테리어 자재의 교체 등을 포함한 모든 비용을 하자보수에 포함한다... 라는 문서를 작성해 주면 이 역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G 최경혜 2023.02.18 18:15
네..
알려주신대로 질문의 연장선에 있는 내용은 댓글로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의견 감사드리며 혹시 추가 질문이 있으면 또 여쭙도록 하겠습니다.
M 관리자 2023.02.18 22:39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