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아파트 탑층 거실확장부 결로 조언구합니다

G 소블리 1 442 2023.02.09 01:33

안녕하세요


작년 봄에 20년 지난 구축 아파트 탑층을 올수리해서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거실 면적 넓게 사용하고 싶어 거실확장을 하면서 이중창,난방,단열,터닝도어 모두 진행했습니다.


여름에 아기가 태어나면서 환기를 제대로 못한건 사실입니다. (여름엔 장마, 가을엔 미세먼지, 겨울엔 외풍ㅠ)


그래도 인테리어 업체에서 결로로 보시고,기존 철거하고 

지난주에 다시 단열 보강해 주셨는데도 불구하고

이보드 표면에는 물기가 줄줄 흐르고, 곰팡이도 심각합니다.

곰팡이 포자가 날리면 아기한테 좋지 않아서, 보이면 닦아 제거하고 잠시 열어놨다가 다시 문 닫아놓고 생활하다가 또 발견하고 반복입니다.


여기에 올려주신 글 읽으며 제가 파악한 원인은 아래와 같은데.. 대안이 있을까요? 조언 구합니다 ㅜㅜ 

아기가 있어 곰팡이가 안생기도록 하는게 제일 시급한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환기만이 답인지.

아니면 창고문을 떼어버리면 조금 덜할까요?

첫집 장만한거라 인테리어에 공드렸는데..

이사까지 고민할정도로 너무 심란스럽네요.


원인1) 탑층이라 대류현상이 더 심함 -> 따뜻한공기는 위로, 다량의 생활습기 (난방은 20~22도를 유지하는데, 외부에 있다 집들어오면 후끈할 정도로 온도차 심하게 느껴짐)


원인2) 외벽에 붙박이장을 만들지 않는 구조인데, 

거실 확장시 용도를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 ㅜㅜ

 

<타임라인>

- 22년 3월 15일부터 4월 15일까지 인테리어 공사 진행

(거실확장,샷시 포함 올수리 수준)

 

- 22년 10월 12일 거실확장부 붙박이 창고 열어보니

벽지 곰팡이 최초 발견


- 그후 보관 물건 제거후, 햇볕드는 오전 위주로 문열어 환기시켯으나, 밤시간대는 벽에서 물이 주르르 흘러, 결국은 곰팡이 생성으로 이어짐

 

- 창고 내부뿐만 아니라, 거실 확장부 창쪽 벽면에도 결로로 인한 곰팡이 생성 확인

 

- 22년 11월 23일 인테리어 업체에서 확장부 창고 기존단열재 철거하고, 창쪽 양벽 상태 확인하고 감


- 곰팡이와 물기를 닦아내도 계속 상태 안좋아짐


- 23년 2월 2일 인테리어 업체에서 

벽 열풍건조+ 스티로폼 내장재+ 아이소핑크 + 이보드 추가 + 틈새 우레탄폼 단열 작업 추가함.

이후 물기 흐르는지 확인 후, 봄에 다시 도배해주기로 함


- 23년 2월 8일 창고 열어보니 여전히 이보드 표면으로 다량의 물기 확인 및 곰팡이 생성

*위: 지난주 / *아래: 오늘

 

Comments

M 관리자 2023.02.09 20:10
안녕하세요.

이 부분은 두가지로 나누어 봐야 하는데요.

1. 창고 외부에 생기기는 곰팡이는.. 창고 내부의 곰팡이 포자가 날라와서 취약한 부위에서 자라는 현상입니다. 그러므로 창고의 곰팡이를 해결하면 같이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2. 창호 내부는 비난방공간이므로, 단열을 해도 아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결국 같은 결과로 이어집니다. 즉 창고의 문이 기밀하지 않기에 실내의 습기가 창고로 들어가게 되고, 이 창고 내부의 온도가 낮기에 결로 현상은 피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결로가 상부와 모서리에 집중되는 것은 천장의 단열을 생략하고 벽면만 보강을 했기 때문입니다. 즉 단열은 그 균질성이 중요한데, 상대적으로 약한 부위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두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 벽/천장까지 모두 철거하고 XPS 100mm 이상의 단열을 새로 시공을 하되, 시공의 원칙은 단열재 전면접착과 단열재 조인트에 방습테잎 부착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전방수석고보드로 마감을 하고, 아크릴페이트를 칠해주면 결로는 막을 수 있습니다.

나. 문을 더 기밀한 것(터닝도어 등)으로 교체를 하고, 창고에 제습기를 두는 것입니다.

이 것 외에 달리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