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식 아파트 윗층 결로에 의한 누수 문의

안녕하세요. 

30년 가까이 된 복도식 아파트 입니다. 

제가 거주하는 곳은 빨간 네모의 6층이며, 7층과 누수 문제로 씨름 하고 있습니다.

두집 모두 끝집이며, 저희 집 6층 옆에는 약간의 지붕이 있습니다. (5층 끝집 위)  

그래서 6층집은 결로나, 곰팡이 등의 문제가 없는데 반해

7층집은 침실에 곰팡이가 핀다고 합니다.

전체 인테리어 공사 한 후 입주 한지 1년반 정도 되었고 2번째 겨울을 지내고 있습니다.

최초 공사시에 큰방 천장에 누수 흔적이 있어서 윗집에 연락을 드렸더니

보일러 관련 누수점검, 보일러 교환하여 보수를 하였다고 했습니다.

겨울이 되자 누수 흔적이 있던곳을 중심으로 천장이 젖었다 말랐다 하기 시작하였고, 

상황을 살펴보고자 1년을 관찰하며 지냈습니다. (천장 뜯지 않은 채로)

겨울철에는 (11월~3월) 수십번을 젖었다 말랐다를 반복 하였고, 여름 장마에는 젖지 않았습니다.

중요 포인트 : 7층 집은 집 전체가 결로가 심하여 4계절 내내 보일러를 가동, 온수 항상사용

화장실을 끼고 있는 외벽이 최측벽이며, 큰침실 측벽에는 붙박이장 설치, 작은 침실 최측벽은 결로로

인해 곰팡이 발생.

최근 지속되는 천장 젖음과 곰팡이 냄새로 인하여 천장을 뜯어 내었고, 

확인 결과 누수흔적 자국에 물기가 있었습니다.

며칠 후 날씨가 조금 따듯해지니 물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물의 양은 세숫대야 한바가지 이상이며 며칠간 지속되었습니다. 

윗집에서 나름 보일러 배관검사를 2번 정도 했는데 문제가 없었다고 합니다.

누수로 판단하여 배관 등의 미세누수 검사를 진행해야 할지, 

7층 단열문제로 인한 결로 현상으로 검사를 해봐야할지 고민 입니다.

7층집 침실 외벽쪽에 붙박이장이 있다고 하는데 결로에 의한 누수 점검을 하려면 

붙박이장을 들어내야 하겠지요?

이부분이 윗집과 쉽게 외벽 결로 검사를 합의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누수 검사 또는 결로 검사를 선택하여 우선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