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로이코팅과 결로

G 결로 9 980 2022.12.29 18:06

안녕하세요,

 

창호를 새로 교체 한 후에 결로가 여기저기 생기고 있습니다.

창호 교체 전에는 결로는 없었고 단열공사는 하지 않았습니다모두 알루미늄 간봉을 사용하였습니다.

 

거실 고정창과 이중창에 결로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거실 가운데는 온도가 약 18도 정도이고 습도는 40 ~50 %입니다.

 

1. 고정창을 로이코팅 복층유리로 하기로 했는데 일반 복층유리로 시공이 되었습니다.

로이코팅 유리를 교체하는 대신 쫄대를 대고 유리를 내부측에서 하나  추가해서 3중유리처럼 만든다고 합니다

그림1.jpg

(평소에는 뽁뽁이를 부착해서 우측과 같이 사용하는데 결로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1 - 1 로이코팅유리로 교체하는 것보다 유리를 덧대는 것이 좋은지 궁금합니다.

이렇게 유리를 추가하면 결로 발생이 줄어들 수도 있나요

  1 - 2 그리고 덧붙일 유리를 로이유리로 하면  좋지 않을까요? 3중유리에서 5번에 로이코팅한 효과가 있을 것 같아 문의드립니다.  

 

2. 다른 거실창은 3번면에 로이코팅한 복층유리 이중창으로 사진과 같이 중창의 외창 4번면에 결로가 많이 생깁니다로이 코팅을 외부기준 3번면에 하는 것이 4번면의 결로발생을 억제한다고 알고 있는데 그래도 이중창에서 4번면에 결로가 많이 생기나요?

그림2.jpg

Comments

G 로저강 2022.12.29 20:27
참고가 될 것 같아 최근의 제 경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올겨울 강추위에도 저희 집 어느 유리창에도 결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강추위일 때 우연히 안쪽 창만 열었더니 순간적으로 바깥쪽 창문의 실내쪽 면 전체가 뿌옇게 이슬이 생겼습니다. 이로 미루어 보아 바깥쪽 창의 실내쪽 면의 결로는 실내 공기가 이쪽으로 새 나가지 않으면 생기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아주 추운날 아침에 보니 실내쪽 창의 실내쪽 면에만 결로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다른 날보다 많이 추워서 실내쪽 유리의 온도가 이슬점 이하로 내려갔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20도/50%에서 이슬점은 9.27도입니다.
9 잡자재 2022.12.30 10:30
현장에서 3중 유리를 만들면 99.9%의 가능성으로 물이 찹니다. 하시면 안됩니다.

3번 면에 로이코팅을 하는 것이 7번 면에 하는 것 보다 4번면의 결로를 줄여주지만 없애주는 것은 아닙니다.

현 상태에서는 결로를 자주 닦는게 최선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G 결로 2022.12.30 16:08
로저강님 잡자재님 두 분 모두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로저강님, 이슬점 온도 변화를 참고하면 결로 판단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잡자재님,
유리 시공하신 분에게 다시 문의했는데, 그 분 말씀으로는 유리를 덧대는 것이 복층 유리를 간격을 두고 추가 시공하는 것이라서 질문처럼 3중 유리가 아니라 복층 유리 두 개를 써서 이중창처럼 고정창을 만들기 때문에 물이 차는 등의 하자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복층유리를 추가하여 이중창처럼 하면 괜찮은 것인지요? 두 복층 유리 사이에 결로 물이 얼어서 유리에 충격을 주는 등 하자가 발생하지는 않는 것인지요?

그리고 복층 유리 단창 고정창에서 로이 코팅 유리를 쓰면 단열 효과는 우수하겠지만 창에 생기는 결로도 로이 코팅을 하지 않은 유리보다 덜 생기는 지요? 혹시 결로 측면에서는 로이 코팅 창이 더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요?
단열효과가 떨어져도, 하자 가능성이 크고 결로면에서 유리하다면 잡자재님 말씀대로 유리를 추가하지 않고 로이 코팅되지 않은 현 상태로 쓰는 것이 좋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추가 질문이 있습니다.
1) 첨부 사진 1번과 2번은 모두 베란다의 로이코팅된 복층 미스트 단창인데 외부측 유리는 미스트이고 내부측 유리는 투명 같습니다. 나란히 있는 창인데 사진 1번과 2번처럼 투명 유리에 찍힌 마크 하나가 뒤집혀 있습니다.
투명유리에 로이코팅을 하였다면 둘 중 하나는 4번 면에 코팅 되어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미스트와 투명 유리로 복층 유리를 만들면 투명유리에 코팅을 하지 않을까 싶어 문의 드립니다.
미스트 있는 단창이다 보니 라이터 불빛으로 두 개의 불꽃색이 보이고 두 색이 달라 보이는 것 같기는 한데 어느 면이 코팅면인지 애매합니다.

베란다 복층 단창 유리에서 1번이나 4번 면에 로이코팅이 되었다면 하자로 새로 해야 하는 게 아닌가요? 아니면 그냥 써도 되나요?

2) 3번 사진은 본문의 두번째 사진처럼 로이코팅된 복층 이중창에서 실내에서 외부 창을 본 것입니다. B종 마크가 외부 쪽 유리에 부착되어 있는데, 마크를 어떻게 찍는지는 모르겠지만 마크가 찍힌 유리가 로이 코팅된 유리라면 3번 면이 아닌 2번 면에 로이코팅된 것이 같습니다. 외부면을 1로 할 때 3번 면에 로이코팅을 하는 것으로 일고 있습니다.

로이코팅에서 3번면 대신 2번 면에 로이코팅이 된 것은 별 문제나 차이가 없는 것인지요? 그리고 결로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않는지요? 4번 면의 결로가 심한 상태입니다.
혹시 로이코팅을 확인하는 기계로 확인하면 로이코팅 여부 뿐만 아니라 어느 면에 코팅이 된 것인지도 알 수 있나요? - 라이터 불빛으로 확인하는 것이 어느 면이 코팅된 것인지 더 잘 알 수 있나요?
9 잡자재 2022.12.30 18:37
실내측에 고정창을 하나 더 시공한다는 말씀으로 이해하였습니다.
외부측은 이미 배수구 없이 실리콘으로 다 막혀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내부에도 동일하게 처리했을 때 이중창의 4번면에 결로가 생기듯이  외부창과 내부창의 중간 창에 결로가 생길 경우 내창을 뜯지 않는 한 닦을 수도 없게 됩니다.

로이코팅은 복사열을 반사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7번 면에 로이코팅시 실내 난방측면에서 가장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4번 면이 차가워지면서 결로의 양이 늘어나기에 3번면에 코팅을 하여 4번면의 결로의 양을 줄이는 방안이 업계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쇄된 면과 로이코팅의 위치는 관계가 없으니 라이터 불빛으로 확인하는게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저녁에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1번이나 4번과 같이 노출되는 면에 로이코팅시 코팅이 쉽게 손상되어 하지 않습니다.

3번과 2번의 로이코팅 위치에 따른 g값의 차이는 있으나 4번 면의 결로의 양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진 않습니다.

아래 글에 더 자세한 설명이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587#c_5869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2887
1 청개구리샤시 2022.12.30 20:51
실내온도가 18도이고 습도가 50%인 경우 이슬점온도는 7.399이하입니다. 실내의 마감재(유리) 온도가 7.39도 이하인 표면에서는 결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열전도율이 높은 유리표면에 결로가 발생하는 것은 상기의 온도 이하인 경우 당연한 것입니다.

1. 픽스창의  측부 고정태(오사이)가 누락된채 실리콘으로 대충 유리를 고정하였는데 이 또한 유리의 표면온도는 떨어뜨릴 수 있다고 봅니다.

2. 사진상의 제품은 타사의 창호에 비해 단열성능이 높지 않은 제품인 것으로 보입니다. 단열성능이 높은 제품과 동일한 단열성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3. 이중창의 외창 창짝 표면에 결로가 발생한다면 상기와 같은 원인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a. 배수구홈이 반대로 뚫렸는지
  b. 창틀 수직수평에 문제가 없는지
  c. 창짝의 제작에 문제가 없는지
G 결로 2023.01.02 15:34
잡자재님 청개구리샤시님 댓글 감사합니다.

1) 잡자재님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대로 로이 코팅면은 라이터 불빛으로 확인하겠습니다.
고정창 관련해서 궁금한 사항이 있어 추가 문의드립니다.

고정창에 복층유리를 추가할 때 외부창과 내부창의 중간 창에 결로가 생길 경우 내창을 뜯지 않는 한 닦을 수도 없다고 지적해 주셨는데 그 말씀은 닦을 수 없는 것 이외에도 결로가 얼어서 기존 유리와 새로 설치할 유리가 파손되는 등 더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어서 현상태로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의미인가요?

- 복층 유리를 고정창으로 덧붙여서 이중창처럼 만들고 실리콘 마감하면 완벽하게 밀폐되지는 않더라도 내창과 외창 사이로 공기가 덜 들어간다면 내 외창 사이의 결로 양이 많지 않아서 유리가 파손되지는 않고, 전체적으로 고정창에서 결로의 양은 줄어들 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 반대로 실리콘 마감해도 수증기가 내 외 창들 사이로 꽤 들어가거나, 또는 실리콘 마감의 수명이 오래가지 않아서 사용 중 갈라지거나 파손되어 갑자기 공기가 많이 유입되어 결로양이 늘어나 갑자기 추운 날 파손 위험이 커질 거 같기도 하고 판단이 어렵습니다.

2) 청개구리샤시 님 댓글 감사합니다
이슬점 온도 7.39도 이하인 표면에서는 창문은 물론이고 어디에서나 결로가 발생할 수 있겠군요. 교체한 창호는 일반 주택에서 많이 사용하는 창호라고 들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단열 성능이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창문 외에도 벽지에서도 결로가 발생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측부 고정태(오사이)가 누락된 현재 상태에서 추가로 복층유리를 추가해서 이중창처럼 하면 단열 성능은 좀 나아지겠죠?
배수구 홈은 정상적으로 뚫린 것 같고 아직은 수직 수평은 맞는 것 같습니다.

로저강님 잡자재님 두 분 모두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주신 분들과 관리자님 2023년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9 잡자재 2023.01.02 17:40
결로가 얼지는 않습니다. 다만 내부에서 곰팡이등이 발생할 경우 결로를 닦아낼 수 없습니다. 그리고 결로의 발생가능성은 100%입니다.

복층유리를 제조할 때는 내부에 실리카겔 같은 수분을 흡착할 수 있는 흡습제가 감봉 안에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유리와 유리 사이에 보이는 검정색 실리콘같은 것은 치오콜이라는 불투습성분입니다. 실리콘으로 현장에서 만들 경우 100%의 가능성으로 물이 차게 됩니다.

단열 성능을 높이고 싶으시다면 삼중복층유리가 대안인 것 같습니다. 물론 창틀이 호환되지 않아서 창틀도 교체해야 적용이 가능합니다.
G 결로 2023.01.04 15:46
잡자재님 답변 감사합니다.

결로는 발생할 것이고 결로로 창이 파손은 안되더라도 곰팡이 등 오염이 될 수 있는데 닦아낼 수 없으며, 그리고 삼중복층유리로 교체하지 않으면 단열성능이 향상되기 어렵다고 정리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답변 감사드립니다.

처음 질문의 결로와 로이코팅과의 관계에서 사진의 고정창에 로이코팅이 되었다면 결로는 덜 생기는 것인지 아니면 로이코팅은 결로와는 별 관계가 없는 것인지요? 궁금해서 문의 드립니다.
M 관리자 2023.01.04 18:44
어떤 로이냐에 따라 다르지만 로이코팅이 단열성능을 높히는 것은 맞슾니다. 즉 결로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