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경량철골 판넬 주택 지붕 벤트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G hyun 13 1,203 2023.05.07 20:56

1. 피코네 유투브 판넬집 편에서 지붕은 처마없이 판넬로 밀폐시킨후 그 위에 각재 상을걸어서 공간을 띄운담에 지붕, 처마를 설치하라고 하셨는데,  이 이유나 참고할만한 링크가 있을까요?

 

2. 판넬위에 상을 걸고 지붕 설치시 소핏 벤트 설치를 해야하나요 아니면 처마를 밀폐시켜야하나요? 소핏벤트가 없다면 릿지, 박공오픈천장인경우 안되나요?), 래프트 벤트 등은 설치해야하나요?

 

3. 벤트 설치 이유가 실내 습기가 천장재를 뚫고 지붕면에 닿아서 결로방지를 위함? 이 메인인가요?

그렇다면 판넬천장일시 판넬철판 사이사이를 잘 막는 등 실내습기가 천장위로 완전 밀폐할 자신이 있다면

벤트같은건 안 만들어도 되나요?

  더 나아가서 판넬위 상걸고 공간띄우고 지붕재 설치 이런거 말고, 판넬두겹시공후 공간없이 지붕재 밀착, 이렇게도 가능한가요?

 

(중천장없이 오픈천장 기준입니다.)

Comments

G hyun 2023.05.07 20:58
*수정 : 2. 소핏벤트가 없다면 릿지, 박공오픈천장인경우 안되나요?) -> 소핏벤트가 없다면 릿지, 박공(오픈천장인경우 안되나요?), 래프트벤트 등은
M 관리자 2023.05.07 21:44
1. 비록 목구조이기는 하나 협회 표준주택이 동일한 구성입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11_05&wr_id=24&sca=S2-2022-6%ED%98%B8_%EC%98%88%EC%82%B0-48D-A-W_%ED%99%94%EB%AF%B8

2. 외부통기지붕이므로, 박공 오픈 천장은 물론 가능합니다.
먼저 외부통기지붕의 개념을 잡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지붕의 단열재 위치"를 보시어요.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2988

3. 판넬집은 목구조와는 다르게 실내에서 빠져 나가는 습기는 없습니다. 판넬이 방습층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판넬집에서 지붕의 통기층 역할은 여름의 과열을 막고, 빗소리 등이 실내로 유입되지 않게 하는 역할만 있습니다.
판넬집의 경우 공간없이 지붕재를 밀착할 경우도 가능하기는 하나, 충분히 건전한 실내가 되기 위해서는 단열재 두께가 최소 300mm 는 넘어야 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떠나서, 마감재가 붙어 있는 판넬로 지붕을 끝내는 방식은 장기적인 누수의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급적 판넬-방수층-각재(통기층)-합판-마감재 순서로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6 티푸스 2023.05.08 15:43
아마도 판넬 지붕으로만 마감하시면 실내에서도 비, 바람의 소식을 금방 알 수 있을 겁니다.
생각보다 지붕을 때리는 빗방울의 소음이 심할 걸요.
G hyun 2023.05.24 18:06
답변 감사드립니다 추가 질문 새로운 게시글로 문의 드리겠습니다!
G hyun 2023.05.25 13:54
추가로 궁금한점 문의 드리겠습니다

1. 판넬집에서도 '각상'을 통해 외부통기지붕을 만들어야 한다고 이해했습니다. 이럴경우 처마에서 공기가 유입되도록 오픈시키고 버그스크린을 두고 용마루에서 빠지는 방식인가요?

2. 다른글에서 소핏벤트, 릿지벤트, 박공(게이블)벤트 등은 내부통기지붕에서 쓰이는 방식이므로 외부통기지붕에서는 혼동될수 있으니 이 용어가 맞지 않을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럼 외부통기지붕방식에서는 소핏, 릿지, 래프터 벤트와 '비슷한방식'은 각상의 외부통기층에서 가능해 보이는데 맞을까요? 박공(게이블)벤트는 외부통기지붕에선 보통 중천장이 없으므로 불가능할까요?

3. 샌드위치패널을 각관에 연결시 화스너로 바깥철판에서 eps와 안쪽철판을 통과하여 각관에 고정이 되잖아요? 그런데 혹시 시간이지나서 eps 스티로폼의 수축이나 탈락이 이뤄질경우 외부철판은 화스너의 힘을 받지 못하고 스티로폼에 본드로만 붙어있는 상태가 돼서 매우 약할것 같은데 이 경우에 판넬집이라는 형식 자체의 큰 약점이 아닌가요? 또 이런점에서 스틸하우스가 판넬보다 나은건가요?

4. 스틸하우스에서 스터드 사이에 글라스울을 넣고 osb마 합판으로 마무리 하던데, 이것을 철판이나 금속재로 대체해도 될까요?
M 관리자 2023.05.25 18:16
1. 네 그렇습니다.
2.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저 처마쪽에서 부터 용마루로 이어진 통기층만 존재를 하면 되는데.. 용어로 본다면, 소핏벤트와 릿지벤트는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하며, 게이블벤트는 존재하지 않는 형식입니다.  외부통기층이 건전하게 형성되면 게이블벤트는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3. 약점이긴 하나, 이전 답글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마감재가 일체화된 판넬을 지양하시면 큰 무리는 없습니다. 즉 별도의 마감재 (그 것이 시멘트사이딩이 되었든)가 존재를 하면 외부 판넬의 부식으로 부터 비교적 안정적이니까요..
그러나 이 모든 것을 떠나서, 현장 용접이 없는 스틸하우스가 작업자의 손맛을 타지 않으므로 좀 더 건전성을 확보하기가 용이합니다.

다만, 이는 구조의 관점에서만 본 것일 뿐.. 스틸하우스도 스터드 사이에 단열재를 넣는 방식이라면 단열의 측면에서는 판넬집이 더 낫습니다. 판넬집은 (비록 개념적이긴 하나) 100% 외단열이 가능한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스틸하우스 쪽을 고려하신 다면, 더 고민할 것이 많아 지긴 합니다.

4. 대체를 하신다 하심은 합판의 대용을 의미하는 것인지요?
G hyun 2023.06.08 19:41
항상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협회덕분에 첫 건축 전에 많은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고민하던중 3번에대해 좀더 자세하게 질문이 있습니다. 

판넬집에서 판넬은 철판 2개와 eps스티로폼 으로 돼있잖아요? 여기에 마감재나 외부단열재 부착시 의문이 드는점이..

(1)보통은 외부단열재나 마감재가 스터드각관에 고정되는게 아니라, 단순히 판넬외부철판과 판넬eps에 화스너 나사산으로 고정되잖아요? 그런데 두꺼워봤자 1T짜리 판넬철판에 화스너나사산  2줄정도 물릴텐데 철판 구멍 뭉그러지면 체결 풀리는거 아닌가요? 나머지 Eps에박힌 부분의 나사산은 eps는 잘 부서지니까 더 약해보이구요. 또 외부철판 자체도 각관 골조에 고정된게 아니라 eps위에 본드로 붙여있는거니까요.. 차라리 내부철판이 골조에 붙어있으니까 베이스가 더 쎄보이구요.. 그래서 그건(2)에서 질문드리겠습니다. (근데 또 화스너머리가 외부철판에 있으므로 내부철판이 완전히 스터드랑 고정된것도 아니구요..)
(2)의경우엔  더 긴 화스너를 써서 판넬내부철판까지 나사산이 물렸다고 쳐도, 안의 스티로폼이 수축되거나 부스러져서 없어지면 외부철판이 흔들거리지 않나요? 실제로 eps가 10%넘게 수축된다고 들었구요. (사고실험을 위해 극단적으로 생각해보면 두 철판 사이에 사실상 공극이 있는것으로 생각해도 되지않나요?)

 댓글질문 3의 답변에서 외부 마감재를 시공하면 판넬철판과 판넬eps의 마모나 변형을 막을수 있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속도만 늦춰주는것 뿐이고 외부에 노출안된 판넬이 스스로 수축되고 철판과 eps의 본드접착성능이 떨어지고 하는건 일어날수 있지 않나요?

   

 위의 우려들 때문에 목조나 스틸하우스가 마감재를 osb(화스너머리가 osb자체에 붙어있고 스터드까지 연결된)를 베이스로 설치하니까 판넬집보다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스틸하우스나 목조에서 바탕재인osb에 외부마감,단열재 체결하는것도 힘이 약해보이고 무조건 스터드까지 통과돼야 하는거 같이 생각이 듭니다.. osb도 부스러질수있고 강하진 않으니까요. 특히 유튜브에서 말씀하신것처럼 바람받는 지붕부분의경우는 더더욱이구요. 유튜브 스틸하우스 편에서 지붕은 안에 c형강 심어진 eps를 osb위에 쓰는 방안 등이 있다고 하셨는데 그 c형강을 베이스로 고정된 외부 마감재들도 흔들거릴거 같은데요.. eps자체가 잘 부스러져서 c형강이 공간생겨서 이리저리 흔들거릴거 같아서요. 그냥 아무리 바깥에 있는 마감재라도 무조건 스터드까지 긴 피스로 박는게 맞지 않나요? 접착제정도만 필요한 완전 가벼운것 빼고는요. 

  이 모든걸 봣을때 건식구조에서 마감재나 외부에 추가로 붙이는 단열재는 모두 골조 스터드에 장피스로 박아야되는게 맞지 않을까요? 스터드가 어딨는지 모르는건 스터드탐지기나 미리 위치 그려놓기 등등 신경만 쓰면 얼마든지 찾아서 스터드까지 장피스 박는게 가능할거 같은데.. 그 작은 수고로움보다 모든 마감재가 골조에 직접 연결돼있어 안전한게 훨씬 낫지 않나요?





4번 댓글질문은 네 osb합판이 약할것같으니 금속제나 강도가 좋은 다른 재질의 판으로 대체할수 없을지 질문드렸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M 관리자 2023.06.09 13:01
우선 전제 조건은.. 철판 내부의 EPS가 정해진 품질 이상의 제품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 것이 되지 않으면 이 모든 논의가 무의미한데..
샌드위치판넬의 주된 시장 (거의 매출의 95% 이상)이 공장과 물류창고입니다.
문제는 그 곳에 납품을 하는 회사는 KS규격의 제품을 생산하지만 단독주택과 같은 소규모현장에 판매를 겸하고 있는 곳이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일단은 이 KS규격제품을 구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판넬을 만드는 공장이 전국에 약 200개 정도되는데, KS 인증을 받은 회사는 약 20개 정도에 불과합니다.

판넬의 외부철판이 피스로 부터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연구된 바도 없고요.

논리는 이렇습니다.

가. 가장 낮은 가격의 공장을 어떻게 지을 수 있을 것인가?
나. 단열재와 마감재가 일체화되면 외벽을 한번에 끝낼 수 있지 않을까?
다. 모든 접합부가 문제가 될 수도 있고, 여름에 과열되기도 하고, 겨울에 엄첨 춥겠지만 뭐 어때 공장인데..
라. 수명이 길지는 않겠지만, 뭐 어때 뜯고 다시 설치하는 것도 편한데.. 공장이잖아.. 사각형이고 돌출물도 없고 박공지붕이고....

이런 판넬을 누군가 주택 등에 사용을 하기 시작했는데.. 문제는 사람이 작업을 하는 곳이 아니라 거주를 하는 곳이라는 점입니다. 공장처럼 생기지도 않았고요.

비록 더 저렴한 형식이 존재할 수 없는 구조다 보니, 어느덧 뿌리깊게 이 시장을 파고 들어간 공법이긴 하지만,  이 글을 적는 지금의 시점에서 조차 주거시설로써 국가적 차원에서 연구/검토된 바가 없습니다.

EPS와 철판이 몇년까지 붙어 있을지에 대한 자료도 없고, 여기에 외장재를 붙이면 어느 무게의 외장재까지 되는지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저 역시 적절한 답변은 "모른다" 입니다.

다만, OSB에 외장재를 시공하는 것은 데이타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외장재와 단열재 두께에 따라서 18mm 를 사용해서 시공되기도 하고, 이 것이 안되면 스터드에 고정이 되어야 합니다.

풍압을 높게 받는 지붕은 스터드에 고정이 되어야 하고요.
G hyun 2023.06.11 17:32
감사합니다..
연계해서 추가로 궁금한점 질문 드리겠습니다

(1) 목조 스터드나 철콘 골조는 속이 꽉 차있기 때문에 화스너의 나사산이 모두 물리잖아요?

스틸하우스나 판넬집의 스터드는 속이 비어있는데 스틸하우스의 스터드(바탕osb연결)와 판넬집의 스터드(판넬과 각관연결시)는 판과 판끼리의 결합으로 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럼 직결피스같은 일방향화스너가 아니라 리벳이나 팝너트 혹은 (너트를다룰수 있는 공간이 나오면)볼트너트로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1T짜리 스터드에 나사산 2~3줄 물리는 방식을 스틸하우스나 판넬집에서 신뢰해도 될까요? 판넬집은 몰라도 스틸하우스는 정형화 돼있고 검증된 기술이라고 들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너트없이 직결피스만 쓰는지 궁금합니다.


(2) 판넬집에서 (마감재 부착방법도 문제지만) 판넬과 각관 연결시에 내부철판에 화스너 머리가 고정되지 않은점이 마음에 걸립니다. 판넬 하나당 작은구멍 2~4개정도를 외부철판과 eps를 홀쏘나 드릴로 제거해서, 내부철판에 화스너머리가 있으면서 각관과 체결되는 구멍을 몇개 만드는것은 괜찮고 실익이 있을까요? (외부철판에 화스너머리고정되는 기존 방법과 혼용해서요) 구멍 위에는 폼으로 충진하구요.
G hyun 2023.06.11 17:39
(3) 스틸하우스에서도 오픈천장이 가능한가요? 스틸하우스는 보통 외벽 뿐만아니라 내부에 중간 트러스가 여러줄 많아서 궁금한데, 외벽만 트러스를 두고(골조노출없는) 오픈천장도 가능한가요? (판넬집에서는 주로 외부에만 트러스가 있는거 같더라구요)
M 관리자 2023.06.12 00:55
1. 그 나사산으로 1mm 두께의 경량스터드에 물릴 경우의 인장강도 데이타가 있기에 가능합니다. 그래서 나사 간의 간격이 정해질 수 있거든요.
2. 말씀드린 바와 같이 데이타가 없기에 딱히 저도 알지 못합니다만, 나사의 체결력보다 철판과 EPS의 부착력이 현저히 낮을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내부 철판과의 연결은 물리적 이득은 없어 보입니다.
3.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러려면 H빔이 개입되어야 합니다.
G hyun 2023.06.17 20:13
감사드립니다
M 관리자 2023.06.17 21:25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