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내단열시 단열재 혼용의 가능여부

G 비머 7 895 2023.03.12 21:56

안녕하세요 

아파트 측벽세대인데 20여년 된 집이고요

이번에 셀프로 인테리어를 진행하면서 건설사에서 내단열한 벽면 코너부분을 철거하여

결로 및 곰팡이가 없는지 확인차 뜯어보았는데

기존에 75T 스티로폴이 본드와 못으로 벽에 부착후 석고보드 떡가배로 마감된 상황이었습니다.

사진의 단열재 뜯어놓은 부분이 측벽방 부분이며 전면쪽에는 외기간접부인 발코니가 있습니다.

코너부분의 곰팡이가 우려되었으나 다행히 곰팡이자국이 없었습니다.

 

물론 전체 철거 후 정석대로 단열시공을 재시공하면 완벽하겠지만

일정이나 비용의 부담이 있어서 이 경우에 기존의 단열시공한 것이 허점이 있긴 하지만

이지역의 기온이나 내부 생활패턴의 습기 발생이 많지 않던 탓에 결로가 미미했다고 보고

기존에 비드법 스티로폼이 붙어있던 부분은 그대로 두고 코너에 철거한 부분(코너에서 각각 단열재 한장씩  900폭)만 아이소핑크로 다시 단열한 후 마감할까 하는데요

 

이런식으로 같은벽에 중간부분과 코너부분에 단열재의 종류가 달라지면 자재의 열관류율 등의 차이로

오히려 엉성하지만 같은 스티로폼과 화스너로 부착되어있던 기존의 상태보다 추후 문제발생 가능성이

커지게 되는 것인지,

아니면 위험소지는 있지만 철거한 코너부분만 밀실하게 단열처리를 잘 하고 마감한다면

기존스티로폼과 아이소핑크를 혼용하여 사용할 수도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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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M 관리자 2023.03.13 10:56
안녕하세요.
당연히 혼용해서 사용하셔도 되며, 이 경우 예측되는 2차하자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계획한 대로 하시어요.
단열재를 최대한 밀착해서 붙이시는 것만 유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G 비머 2023.03.13 22:09
아 감사합니다~
혼용이 가능하다니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

단열 이후 공정에 대해 추가 질문이 있는데
1.보통 압출법 시공후 이음부에 방습테이핑 하는것과 비교해서
사진과 같이 일반 스티로폴을 썼을때는 이음매 테이핑의 의미가 별로 없는건가요?

2.그리고 저 상태에서 단열 후 목상을 걸고 석고 위 도장마감을 하려는데
방습층을 형성하려면 PE필름이 아니라 가변방습지를 사용해야 하는지요?

3.외기에 면하는 벽이므로 콘센트박스는 없습니다만
  방습지와 석고 벽 사이공간에 천정을 통해서 전선관 및 배선을 하면 전선관에 싸여있다 하더라도
문제의 소지가 있을까요?
M 관리자 2023.03.14 11:39
1. EPS는 테잎이 제대로 붙을 수 없는 표면이라서 큰 의미는 없습니다. 다만 조인트에 틈새가 보인다면 폼이나 실리콘으로 틈새를 메워 주는 것이 최선입니다.

2. PE필름을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그저 조인트에 방습테잎만 잘 시공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3. 방습지의 실내 쪽으로는 전선이 지나가도 상관없습니다. 방습지만 관통되지 않으면 괜찮습니다.
G 비머 2023.03.14 20:29
만약에 그렇다면 EPS 위에 XPS를 30T정도 덧붙이고 테잎을 잘 한다면
필름이나 방습지가 없더라도 최소한의 결로,곰팡이는 예방할수있는 조건은 된다....라고 할수 있는건가요?

그리고 가변방습지를 권고하시는게 역결로 때문이라고 본것같은데
에어컨이 방습한 벽을 직접 떄리지 않는 자연조건에서는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니
겨울철 방습층 형성에 주안을 두고 PE필름도 무방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는건가요?

마지막으로 마감을 도장마감을 계획하고 있는데 페인트나 비닐(실크)벽지....등 마감층은 방습으로 인정이 안되는 것인지요?(유튜브에서 그렇게 말씀하신것 같은데 실제 기능적으로도 방습지를 제대로 시공하는것과 큰 차이가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G 비머 2023.03.14 21:50
예전글들 검색을 통해 질문에 일정부분 답을 찾았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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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8.10.16 19:13  106.♡.232.158
EPS 든 XPS 든 150mm 를 넘어가면 습기가 통과될 수는 없는 조건입니다. 다만 단열재와 단열재 사이의 틈새 또는 단열재와 구조체 사이의 틈새 등으로 습기가 넘어가서 문제가 되는 것이므로, 이 만나는 부위에 방습테잎이 시공되어 진다면, PE 필름은 굳이 필요로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만약 석고보드 고정을 위해 각재로 바탕틀을 만들고, 그 각재 사이에 단열재를 끼워 넣는다면 이 틈새가 너무나 많아지기에 방습테잎으로 처리하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는 PE필름이 유효합니다.
다만 편의상 PE필름으로 서술을 하였을 뿐, 지금은 전용 방습자재가 나오므로 이러한 전용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왜냐면 PE필름은 찢어지거나, 부분적으로 상처가 나거나, 늘어지는 경향이 있어서 현대 건축물이 요구하는 성능이 나온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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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EPS위에 XPS를 덧댄다해도 총두께가 150이 안되면 여전히 방습지가 필요한걸로 봐야할까요?
M 관리자 2023.03.15 18:36
EPS 위에 XPS를 30T정도 덧붙이고 테잎을 잘 한다면 필름이나 방습지가 없더라도 최소한의 결로,곰팡이는 예방할수있는 조건은 될 수 있습니다.
이게 0 과 1로 변하는 것은 아니기에, PE필름 만큼은 아니지만, 습기지연을 위한 목적은 달성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용자가 평소에 건강습도를 유지는 것이 더 중요하고요.

페인트나 비닐도 약한 성능의 습기 지연제가 될 수는 있지만, 방습층은 될 수 없습니다.
비닐도 .. 그 두께에 따라서 습기가 통과할 정도니까요..
비닐에 물을 담고 햇빛에 며칠 두면 물이 줄어드는 것으로 간접 확인이 가능합니다.
G 비머 2023.03.15 20:54
와 감사합니다
결국 할수있는 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게 건강을 지키는 길이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