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목조주택에서 외단열시공시 레인스크린설치시.....

G 이종관 11 5,346 2018.04.07 06:29
즉 단열재 접착이 점형으로만 되어져 있기 때문에 단열재의 배면은 맨 하부층부터 최상부층까지 공기층이 모두 이어져 있게 된다. 외단열미장마감의 하부에서 화재가 날 경우 공기의 온도가 매우 높게 올라가게 되고, 온도차로 인한 상승기류가 단열재의 배면으로 타고 올라가게 된다. 단열재의 외부면은 모르타르 미장이 되어져 있기 때문에 화재 확산이 느리나, 아무런 마감이 없는 단열재의 배면은 열기에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다.
이를 개념도로 표현한 것이 아래그림이다.
< 단열재 배면의 연돌현상 >

 

이 상승 기류의 속도는 매우 빨라서 아파트의 최상부층까지 불길이 번지는데 얼마의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자기 소화성이 있는 유기질 단열재라 할지라도 단열재 배면을 따라서 빨대로 물을 빨아 올리 듯이 올라가는 불길을 견딜 수는 없다.

아래 사진에서 표면의 단열마감재가 마치 얇은 천처럼 되어져, 뒷부분이 빈 모양으로 부풀어 올라 있는데. 이 부분이 배면 연돌 현상으로 뒷면의 단열재가 모두 녹아버린 경우이다. 
사진을 찍은 곳이 최상층 파라펫 부분이니.... 불길이 최상부 층까지 매우 빠르게 번져 나갈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이상은 전문가 칼럼 text입니다...

저는 경량목구조 하기 시작한 2년차 목수입니다.
질문은 목조주택시공시 대부분 레인스크린 설치 후 외단열잴를 접합하는 방식인데요 레인스크린의 두께 공간이 < 단열재 배면의 연돌현상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서 질문올립니다.  그리고 궁금점하나가 더있습니다. 레인스크린의 역활이 상부로 가는  공기흐름인지, ..그렇다면 25미리 이상의 두께야지지만 상부로 공기흐름이 거로 알고 있는데  이거또한 의문이 들고요. 그렇다고 진공층은 아닌거 같고...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18.04.09 10:26
안녕하세요..
그런 이유로 국제규정에 의해 레인스크린의 외부측에 있는 단열재는 단열성능이 의미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저 스타코 마감을 위한 바탕면으로써의 용도라고 이해하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레인스크린의 목적은 "단열재 뒷면으로 빗물이 넘어 올 경우를 대비한 빗물배출 공간"입니다.
공기는 상부로 나갈 수도, 정체되어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변수가 있어서요..

공기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통상 25mm 이상의 두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G 원오연 2018.04.09 22:45
북미식 레인스크린의 정석 시공은 층별로 후레싱 처리를 해줘야 합니다
말씀하신 화재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북미에서는 레인스크린이라 하고 독일에서는 외벽통기공법이라고 부릅니다
비슷한 시공 방식이지만 약간의 시공상 차이가 있고 개념은 완전히 다릅니다
레인스크린은 말 그대로 빗물이 벽체에 스며들지 못하게하는 걸 말하는 거고요
외벽통기공법은 내부의 습기가 외부로 쉽게 빠져 나가게 하는 통로를 만들어 주는 개념입니다
외벽 투습 방수지 시공 방식도 약간  다릅니다
G 안드레 2018.04.19 23:17
1. 목구조+외부OSB+드레인랩(듀폰)+외단열시스템인 경우 드레인랩이 레인스크린 역활을 하는 것 인가요?

2. 목구조+외부OSB+통기구멍이 있는 EPS(150mm이하)+피니쉬 마감 인 경우 레인스크린 역활을 통기구멍이 있는 EPS로 가능 할까요?
M 관리자 2018.04.20 00:33
안드레님...
1.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산사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2. 그것하고는 상관없습니다. 통기는 말 그대로 습기의 배출이고, 누수에 대한 처리는 별도로 강구되어야 합니다.
G 안드레 2018.04.20 07:58
보충질문입니다.
1. 생산자의 이야기라셨는데 효과가 미미하다는 혹은 검증(우리나라의 현장에서)이 되지 않았다는 의미일까요?

2. 내부의 습기 배출기능은 EPS의 통기구멍이 할수 있고, EPS끼리의 연결부를 밀실하게(미트하임의 에어폴처럼 상하좌우를 암수 맞춤으로) 할 경우 외부 물이 EPS를 뚫고 갈수는 없을것 같은데요.... 그래도 누수를 대비한 타이벡이 필요할까요?
M 관리자 2018.04.20 21:47
1. 아닙니다. 그저 글 그대로 입니다. 저희가 사용해 본 경험이 없어서요.
2. 외벽면 그 자체는 문제없습니다. 문제는 개구부 주변의 건전성 때문입니다.
G 이종관 2018.04.22 18:50
좀 바빠서 지금에서야 읽어습니다.감사합니다. 덕분에  부지런히 공부할수잇는 길이 생겼습니다
G CEO 2020.12.18 07:28
각각의 접합부 기밀성 잘 유지된다면 별 필요성은 없다고 봅니다. 통기성을 대신한다고 보면 됩시다.
M 관리자 2020.12.18 10:40
CEO님...
어찌 보면 도찐개찐같은 표현같지만.. 아래와 같게 적는게 더 정확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레인스크린은 꼭 필요한데, 접합부의 수밀성이 잘 유지되고, 실내측에 가변형 방습층이 건전하다면, 제외할 수도 있다...." 가 맞을 것 같습니다.
G KAYE 2022.03.22 07:39
SIP 주택에서 외단열 시공시 SIP벽과 외단열 사이 레인 스크린과 투습방수지가 필요한가요?
M 관리자 2022.03.22 13:06
KAYE님...
SIP 외부 측의 구성을 알아야 무언가 답변이 가능합니다만...
그저 단순하게 보면... SIP 역시 물에 젖으면 안되는 구조방식이기에, 투습방수지가 필요로 합니다.
레인스크린 대신에 돌기가 있는 투습방수지를 사용하셔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