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콘크리트 건축물의 외단열 시공방법 차이에 대하여

G 건축준비자 7 4,184 2018.01.02 17:53

안녕하세요.

우연하게 알게 된 협회의 자료를 접하고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본건은 철근콘크리트 건물을 지을때 외단열 시공방법상에 차이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여 문의 드립니다.

 

단열재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통상 흔히말하는 스티로폴(네오폴포함),아이소핑크,

우레탄정도(열반사는 당체 이해가 가질 않는 제품이라 제외)로 생각합니다.

이제품들의 특장점은 조금은 알것은 한데,

시공방법에 있어서 선작업으로 유로폼작업시 단열재를 부착하고 레미콘을 타설하는것과

후작업으로 완성된 콘크리트벽면에 지정본드나 우레탄으로 부착하는것은 어떤차이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혹자는 스티로폴은 물기를 빨아당기기에 후작업을 하여야하고,아이소핑크는 그렇치

않다는 이야기도 하더군요.

전 지금까지는 선작업으로 하는것은 벽체와의 틈도없어 화재시도 지연효과가 있고

탈착도 되지 않는다 생각했는데 제가 잘 못 알고 있었나봅니다.

어떤차이가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18.01.03 12:59
안녕하세요..

일체타설은 콘크리트와 단열재 사이의 부착력확보를 위해 비드법단열재3호 (스티로폴)만 가능합니다. 나머지 단열재는 일체타설에 부적합합니다. (혹자는 내가 20년을 압출법단열재로 일체타설 공사를 했는데, 지금껏 아무 문제없었다... 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분을 보시면 20년 전에 공사했던 건물을 한번 가보시라고 말씀해 주십시요.)

일체타설은 아래와 같은 문제가 있습니다.
1. 표면의 평활도가 전적으로 콘크리트의 품질에 달려 있다. (이 이야기는 우리나라 콘크리트의 품질을 고려해 볼 때, 사용불가능하다와 동의어 같습니다.) 만약 별도의 마감재(시트계열이나 석재계열)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평활도 확보는 어렵다.
2. 측면에 요철이 있는 단열재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 단열재와 단열재 사이로 흘러나오는 콘크리트를 막을 길이 없다. (요철이 있는 단열재라고 하더라도 개구부 주변의 침투는 무방비 인 것은 같다.)
3. 폼타이를 일일이 잘라 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한다. (다량의 열교때문에)
4. 타설 후 콘크리트의 건조수분이 100% 실내로 배출된다. 그러므로, 아주 긴 공사기간이 아닌 이상 준공 초기에 실내측 수분 과다에 의한 하자가 빈번하다. (자재 정보 - 단열 - 에어폴 처럼 투습이 되는 단열재를 사용하면 이 문제는 해결될 수 있습니다.)
5. 이 모든 것을 떠나서, 단열재 속에 있는 콘크리트의 품질을 육안으로 확인할 방법이 없다.

대충 이 정도입니다.
그러므로 일체타설은 권장되지 않는 방법입니다.
M 관리자 2018.01.03 13:01
단열재 내부의 콘크리트 품질을 알 방법이 없다를 설명하는 글입니다.
링크 글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콘크리트의 경우 거푸집을 뜯은 다음 육안으로 그 품질을 살펴야 하는데, 이런 과정을 할 수 없게 됩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12658
1 튼실통실파 2018.01.03 14:15
약 두 달간 협회에서 글을 읽으며 학습한 내용으로는..
1.일체타설시 콘크리트 양생 완성도를 확인할 방법이 없음
단열재와 콘크리트 사이 빈 공간 발생 가능, 단열하자 발생 우려
2. 거푸집에 단열재를 붙이고 일체타설시 단열재 사이
틈으로 습식성질의 콘크리트가 스며듬(테이핑 처리해도 면밀한
연결이 불가 -> 선형 열교발생
3. 창문, 외부전동차양막이나, 창호 빗물받이 공사 등 외장공사 추가
시 타설된 기 부착된 단열제를 잘라내야함 -> 기밀 손상
4. 일체타설 거푸집 제거 후 단열재 틈으로 새어나와 경화된 콘크리트를
모두 제거하고 폼으로 재충진해야함 - 비용상승
.. 정도로 알고있네요, 협회에서는 외단열 단독 마감을 추천하는 기조입니다.
G 건축준비자 2018.01.03 16:46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건축을 몇번 하며 가진 얇은 지식이 협회의 자료나 질문내용을 보면서 잘못 알고 있었다는것을 여러번 느낍니다.
왜 그렇는가가 아니고 그냥 그렇게 해 왔으니 하며 지나친것이 무섭게 느껴지네요.
최근에는 단열재를 거푸집대용으로 하는 제품도 몇가지 있고 하여 고민 하던차였고,
단열재 후작업보다 일체타설하는것이 벽체와 더 밀착되어 품질이 좋을것이라 생각하던차였는데
관리자님 말씀들어보니 잘 이해가 됩니다.
M 관리자 2018.01.03 19:49
네.. 그렇게 느끼셨다니.. 오히려 고맙습니다.
M 관리자 2018.01.03 19:51
그리고, 제가 미처 적지 못한 내용을 잘 정리해 주신 튼실통실파님께도 감사드립니다.
G 김종성 2018.01.20 14:26
저도 이문제로 고민중이고..현재 선시공으로 기준을 잡았는데..당장 바꿔야겠네요...시공하시는분이 비추라 하시긴 했지만...전 밀착을 원했기에..그냥...네오폴에서 경질우레탄폼으로 가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