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 교체 관련 문의드립니다
G 김상연 (223.♡.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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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7 11:04
이사가는 곳이 서울의 2004년 준공 50평 아파트로 거실쪽은 정남향 주방쪽은 정북향입니다.
이전에 전주인분이 외부는 04년식 트라움 시스템 창호(180mm) 내부는 기존 lg 미서기창으로 되어있습니다.
발코니 확장 예정인데 인테리어 업체마다 의견이 다릅니다.
1. 발코니 이중창으로 교체
2. 기존 시스템창 유지
3. 덧창시공
어떤 선택이 좋을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불편하시더라도.. 해당 창문의 사진을 부탁드릴께요..
열리는 좌우창이 만나는 중간 부위와 창을 조금 열어서 아랫부분을 위에서 찍어서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제대로 확장 공사를 하는 업체를 만날 확률도 희박?하여
웬만하시면 하지 마시라 말리고 싶습니다.
제시 하신 창호 교체건을 정리하면
1.이중창 : 아파트 적용에 가장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비용도 수긍할만 하실겁니다.
하지만 단창에 비하여 개방감이 떨어지고 외창과 내창 사이 오염시
청소가 쉽지 않습니다.
2. 유지 : 트라움은 현재 LG에서 팔고있는 PLS-170N 정도에 해당됩니다.
사골창으로 볼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상당히 고가에 팔리고 있습니다.
고성능 유리로 교체도 고려해 볼 수 있으나 33mm 넘는 삼중 유리는
설치가 되지 않아 이건 진공유리를 (설치가 될지 미지수. 두께 27.3mm,
최대크기 2x2.4m 가능) 사용하지 않는 이상 단창으로 겨울을 나기는 역부족입니다.
만약 트라움을 유지 하신다면 LG 서비스를 부르셔서 전체 모헤어 교체를 하시면
창호의 성능이 어느정도 회복됩니다.
단창으로 사용시 뽁뽁이, 창틀에 비닐 부착 등 고려 하세요.
3. 덧창 : 덧창 전용으로 나온 제품은 비싸고 내구성이 좋지 않아 보입니다.
주상복합처럼 외부창 교환이 불가하다면 모를까 새로 고쳐 이사가는 집에는
감성적인 측면을 생각해 볼 때 선택 안하시는것이 좋습니다.
단, 요즘 유행처럼 폴딩도어를 고려 하신다면 이건 등의 고급 폴딩 라인으로
거실 분합문 자리에 시공하시면 단열/기밀 성능을 어느정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만
비용이 상당하고 폴딩을 접었을때도 상당한 부피를 차지 합니다.
(고급 폴딩은 기밀도 좋고 3중 유리도 사용가능합니다.)
베란다는 집의 단열 완충 공간이자 처마 역할을 하여 새어나가는 열을 최소화하고
집으로 과도한 복사 에너지가 들어오는것을 막아 줍니다.
(한여름에는 외부창은 여시고 거실 분합문은 닫고 에어콘 가동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거실 분합문 외측에 블라인드를 달아 복사 에너지를 한번 더 차단하시면
효과가 배가 됩니다. )
불행히도 아직까지 국내에 아파트에서 베란다까지 단열선을 지키면서 창호를 시공하고
여름 복사 에너지 침투를 막을수 있는 차양 등을 제대로 시공을 할 수 있는 업체가
거의 없는 현실을 볼 때 현재 시점에서 베란다 확장은 지양하는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물론 베란다 확장을 안해도 보통은 문제가 있습니다. 베란다에 곰팡이 없는 집이 드물죠. 하지만 그건 베란다니까 참을 수 있죠. 실내측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결론적으로 정말 믿을 수 있는 곳에서 할 수 있다면 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곳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봐도 됩니다. 50평이면 그렇게 좁지 않을테니 더욱 더 말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