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아파트 바닥습기 건조방법

G 태훈 10 27,820 2017.02.23 11:05

안녕하세요  

아파트 바닥 습기 관련해서 인터넷 검색을 수도없이 하다가 이 사이트를 발견해 질문을 드려봅니다.  

 

 임대아파트 19평(7층)을 분양받았는데요.(작은방1, 안방1, 거실,주방,욕실) 분양받기전 작은방에 수도관이 터져 물바다가 됐었던적이 있었습니다. 2015.3월이었는데요.  

 당시 보수해주시며 1년정도면 다 마르니 걱정말라고 해서 1년이 지나 확인을 하니 모든 방의 바닥에 물기가 흥건해 16년9월부터 장판을 걷어내고 지내다 불편해서 장판을 몇등분하여 걷었다 덮었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어제 다시 하자보수팀에서 오더니 장판을 덮어놓아야 빨리 마른다는 이상한 말을 하더군요... 계량기 확인시 누수도 아니라면서요)- 공사당시 바닥밑에 자갈이랑 흙이 있었습니다.  

  2년이 다되어 가는데요. 보일러를 풀로 3일간 2번씩 가동해도 장판을 덮으면 다시 습기가 차네요.... 모든방에 장판을 걷고 안방에는 장판을 걷은 후 못쓰는 이불을 바닥에 깔고 지냅니다. 바닥공사를 싸그리 하자니 비용이 만만치 않을거 같고 이대로 살자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  

 아파트 공사현장을 보다 생각이 든게 현관에 철문을 달고 출퇴근시 베란다 창문과 현관을 모두 열어놓고 다니면 빨리 마를지요?

 에폭시 몰탈이나 방습제를 발라도 수증기압으로 들뜬다고 하던데요. 사실 에폭시몰탈레벨링이란것을 2mm 두께로 바를까 고민중인데 정말 바르면 들뜨는 것인지요? 

 바닥 뒤집는 공사말고 바닥습기를 빨리 말릴 방법이 없을까요?  

 전문가분들께 여쭈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17.02.23 13:01
안녕하세요
지금 상태로는 안되구요.
구글에서 "드레인보드"로 검색하시면 10mm 두께의 제품이 있습니다.
이 것을 장판 아래에 까시는 것이 최선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대용량제습기를 구입하셔서 꾸준히 틀어야 하며, 환기를 자주 시켜주세요.

한가지 궁금한 것은 아파트바닥에 왜 자갈과 흙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G 태훈 2017.02.23 16:20
지금은 신문지와 그나마 장판을 덮어놨지만, 장판을 모두 걷고 부직포를 깔고 입식으로 생활할까 하는데요.
부직포 보다 드레인보드를 까는게 더 나을거란 말씀인건가요?

 장판과 도배는 바닥이 다 말랐다 생각되면 아파트 하자보수팀에서 무상으로 해준다고 했거든요.
(분양전 누수로 인한 AS)

바닥이 마른다면야 장판없이 입식으로 생활해도 상관이 없어서요...
3 이명래 2017.02.23 16:59
2년이 다되어 가는데요. 보일러를 풀로 3일간 2번씩 가동해도 장판을 덮으면 다시 습기가 차네요....
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토록 오랜기간 동안 마르지 않은다면 어디선가 누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여기서의 누수란 단순 수도뿐만이 아닌 주방이나 화장실의 하수일수도 있고, 콘크리트 층간 이음부를 통한 외부수에 의한 누수일 수도 있는 등 다양한 물이 어떤 경로를 통해 유입되기 때문에 마르지 않는 것으로 보여 집니다.


일반적으로 공동주택 방바닥 모르타르 바르고 6개월 정도 지나면 목재 마루시공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물론 방바닥 모르타르 층의 건조를 좌우하는 외기 조건에 따라 다소 다를 수는 있겠지만 그렇게 장기간 방바닥 모르타르가 흡습상태에 있지는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누수탐지기를 통한 검사를 한 번 받아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G 태훈 2017.02.23 18:07
그렇지 않아도 미세누수가 아닐까라고도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허나 또 AS직원 말로는 2년간 미세누수가 발생을 했다면, 아랫집 천장에서도 증상이 보였어야 하나 아랫집에서 물에 젖는 증상도 없으니 미세누수는 아닐것이라고만 하네요.
 콘크리트 기포층과 아래 축열층에 물기가 있어서 그런것이라고만 간단히 설명해주고 떠났네요...ㅜㅜ
G 태훈 2017.02.23 18:09
한번 시간날때 누수업체에다가도 문의를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1 패시브박 2017.02.28 18:42
콘크리트도 타설 후 며칠 뒤에 수분이 없어지는데, 무슨 1년을...
누수일 가능성이 99%이상인 듯 한데요. 누수를 잡고 난 뒤에는
건조시키는 것은 문제가 안됩니다. 며칠만 계속 난방을 가동하여
말려도 생활하시는 것에 지장이 없을 듯 합니다. 겨울철에 실내에서
난방 돌리면 수분은 금방 증발합니다.
G jtkim 2019.06.25 06:18
문제 해결 다 하셨나요??저희 집도 비슷한 상황이어서 1년 넘게 바닥을 말리고 있는데 습기가 계속 올라 오네요 ㅠㅠ 누수 검사 했는데 이상 없고요. 이제는 어딜 봐야 하나... 답이 없네요 어떻게 처리 하셨는지 궁금 합니다
M 관리자 2019.06.25 07:59
네이버와는 다르게.. 원글의 작성자에게 댓글의 소식이 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글을 쓰신 분이 댓글을 인지할 확율은 극히 낮습니다.

1년 넘게 바닥을 말린다면 누수외에는 원인이 없습니다. 미세누수는 탐지기로도 잡히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참 어려운 부분입니다.
G 태훈 2020.06.24 10:40
거실분합문을 제거하고 몰탈 건조시간을 검색하다보니 제가 남긴글에 문의글이 있어 댓글답니다.
2019년 12월 걷어놓은 바닥을 덮고 보일러를 며칠째 가동해보니 습기가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미세하게 크랙간 곳에서 습기가 올라오기는 했으나, 초기에 흥건한상태는 아니었습니다.
관리소 직원들이 점검해보고 크랙에서 약하게 맺히는 이슬은 정상적인 가정에서도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건조가 되었다고 봐도 될 것 같다고 했어요.
 4년이 걸렸던터라 조금더 기다려도 크게 문제될게 없어서 걷어놓은체 날이 따뜻해지길 기다리다가 이번달 말일에 도배장판을 하기로 했습니다.
 누수가 이렇게 힘든 것일줄 몰랐습니다.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본인집+가족들 거주+누수로 인해 방하나가 모두 침수 됐었다면, 바닥 전체공사 400만원(제가견적받았을시가격입니다) 정도 투자하시는게 쓸데없는 낭비가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도배장판 작업후 혹시나 제글을 발견하게 되면 이후 또 글 남기겠습니다
+ 인터넷에 떠도는 습기제거 하도제등은 모두 쓸데없는 짓이라는게 시공한 사람들의 실후기에서 검색이 되고 있습니다.
(약한습이나 동일조건이 아닌 상황에서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 것을 가지고 절박한 심정의 사람들을 이용하는 상술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M 관리자 2020.06.24 12:15
후기 알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