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외벽 단열에 대해서,,,

G Caleb 11 4,732 2017.01.24 19:42

보통 외벽에 스타코등 외단열을 할때 단열재를 사용하는데 그 아래 기초 외벽 측면에는 단열제를 시공을 하지 않고 파벽돌을 시공하는 것 같군요. 단열재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기초외벽 측면에도 단열재 시공하고 파벽돌을 붙이면 어떨까요?   

Comments

M 관리자 2017.01.24 21:07
안녕하세요..

기초측면에도 단열재가 같이 설치되어야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다만, 기초측면 단열재는 압출법단열재(아이소핑크)가 붙어야 하는데, 이 압출법단열재는 흡수율이 낮아. 일반 몰탈로는 파벽돌을 붙일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폴리우레탄접착제를 사용하시거나, 압출법단열재용 전용몰탈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G Caleb 2017.01.24 21:51
답변 감사하구요. 보통 시공방법을 보니까 기초 측면에는 단열재 시공을 하지 않는 것 같아요.
1.기초측면 단열재는 꼭 아이소핑크로 해야 하는지요?
2.스타코 하기 전에  단열재 시공시 기초 측면까지 모두 동일한 단열재(하얀 스티로폼 100mm)를 시공한 후에 기초 측면에는 파벽돌을 붙히거나 아니면 벽돌로 조적하는 방법은 어떨까요?
G 고정용 2017.01.25 09:07
검색을 좀 하신후 질문을 하시는것이  매 질문마다 답변을 해주시는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요
M 관리자 2017.01.25 09:50
ㅎ.. 아니어요..
들어오시는 분의 연령층이 다양해서 검색을 잘 못하시는 경우도 많으시거든요..
저는 괜찮습니다. ㅎ
그래도 신경써주신 고정용선생님 감사드립니다.

답변을 마저 드리면..
1. 네.. 반드시 압출법이어야 합니다.
2. 말씀하신 단열재는 흡수율이 높아 지면의 물을 계속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탈락, 단열성능하락 등 2차적 하자로 이어집니다.

이 것에 관한 글은..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334
여기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G Caleb 2017.01.25 11:04
<고정용>님! 집을 짓기 위해 기초부터 배우려고 이곳에 들어왔고 나이도 많아 질문에 대한 검색도 잘 몰라요 제 삼자가 끼어들어 <예의>라는 단어를 끄집어 내면서,, 그러지 말아요. 그냥 질문에 관리자님처럼 공손하게 답변과 안내를 해주시니 고맙고 또 자연스럽게 검색 방법을 알아서 답을 찾을 수 있는 것 아닌가요?

<관리자님>! 아주 궁금했던 내용에 대해서 친절하고도 명쾌하게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내를 해주셨듯이 궁금한 내용은 검색도 할 수 있겠군요. 좋은 정보를 이곳에서 많이 배우겠습니다.
M 관리자 2017.01.25 12:05
네.. 고맙습니다.

그러나, 다른 분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건축주가 기초부터 공부할 수도.. 해서도 안됩니다. 그저 제대로 하는 건축사사무소를 찾아 가시면 그 모든 문제가 풀립니다.
이 모든게 비용이기는 하나.. 끝내 보시면 아시겠지만.. 같은 비용이 앞에 들어가느냐, 뒤에 들어가느냐의 차이만 있습니다.
G Caleb 2017.01.25 12:19
목조건축에 대한 공부도 많이 했어요. 여러 시공업자들과 접촉을 해 봤는데 그분들의 답변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목조건축의 대한 설계가 온전치 못하다고 이구동성입니다. 혹시 목조건축에 대한 해박한 건축사가 있다면 소개해주셔도 좋습니다
M 관리자 2017.01.25 16:14
네...
해박함의 정의가 애매합니다만.. 지역을 알려주시면 가까운 곳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G Caleb 2017.01.25 17:46
나는 목조주택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어요. 따라서 40년 또는 20여년 동안 목조 주택을 제대로 정석 시공하시는 분들과 건축의 대화를 나누면 이해가 되고 제대로 시동하는지를 금방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비 건축주도 공부를 하고 건축을 시작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분들이 동일하게 하는 이야기가 건축주가 비싼 설계비를 지불하고 설계도를 가져오면 구조계산등 틀려서 자신들이 다시  고친다고 합니다.  이 부분을 참고하셔서 전원주택의 작은 평수가 아니라 일산 신도시내에 도시형 주택으로 약 70-80 평을 생각하고 있어요.
M 관리자 2017.01.25 18:03
네.. 설계의 영역은 구조만은 아닙니다.
그리고, 구조가 틀리다고 현장에서 수정하는 것은 더더욱 안되구요. 어디가 어떻게 틀리다고 구조기술사에게 수정을 요청해야할 사항인 것입니다.
현장에서 임의로 수정한다는 뜻은.. 모든 하자 책임을 시공사가 다 지겠다는 의미인데.....
그 사이에서 건축주는 없는거죠..
그렇게 때문에 건축주가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구요..
빼먹으려고 고치는 것인지.. 잘못되었기 때문에 고치려 하는 것인지를 알아야 하기에...

즉 이 모든 구조가 서로 맞물려 있다는 의미입니다.

설계가 제대로 되고, 시공사는 도면대로 시공을 하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건축주와 설계자에게 통보하여 적절한 수정이 되고, 수정한 도면대로 또 시공을 하고,
하자가 있다면.. 설계하자인지, 시공하자인지를 명확히 가리고..

이런 시스템이 돌아가면 건축주가 궂이 건축공부를 하실 필요가 없다는 의미였습니다.
건축주는 목구조 공부가 아니라.. 어떤 타일이 건강에 좋은지.. 색은 어떻게 내면 내 취향과 맞는지.. 거실과 안방이 붙어있는게 생활에 편한지.. 데크의 면적은 어떻게 해야 우리 아이들이 맘놓고 뛰어 놀 수 있는지.. 그런 연구와 공부가 건축주가 할 고민인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건축주가 구조를 고민하고, 단열재를 선택하고, 기초의 레벨을 걱정하는 시장이거든요..
그만큼 전문가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구요.

아무쪼록 이런 건축주의 공부가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G Cale 2017.01.25 18:27
네. 그렇습니다. 현장에서 설계대로 시공을 하는데 설계에서 구조 계산 잘못 되어 시공 책임자들이 다시 설계사무소와 통화해서 한번 갈등도 있고 결국 시공하시는 분들의 방법대로 설계도를 고친다고 합니다. 여러 사람들에게 동일한 이야기를 들으니 결국은 설계비를 많이 주더라도 목조주택 전문 설계사를 찾아야 한다는 결론이겠지요.

그리고 건축주는 설계대로 구조목이든지, 장선등 철물 사용, 그리고 단열과 방수등을 기밀시공에 의해 하는지도 체크하면서 함께 지어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미 인테리어와 내장 그리고 타일등은 많이 공부해서 정할 수가 있었구요. 아이들은 없고 다 큰 자녀들만 있어 공간 활용등을 계획하고 있어요. 

오늘 패시브 협회를 처음 알아서 첫 질문을 한 것입니다. 아마츄어가 보더라도 기초 외벽의 단열을 반드시 해야 할 것 같은데 여러 군데 시공 현장을 보니 기초 외벽 단열을 한 현장이 없어 마침 이곳에서 질문을 하여 만족할 만한 답변을 얻은 것지요. 구체적이고 자세한 설명에 대해 감사합니다. 행복한 구정 연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