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로 타일을 부착하기 위해 폼 본드를 사용하였습니다. 실 시공시에는 타일용 접착재가 필요합니다.
타일에 딱 맞게 가공되어 별도의 먹선 작업 없이도 깔끔하고 반듯한 시공이 가능한
미트하임의 타일용 단열재입니다.
또한 타일에 딱 맞는 홈을 통해 타일이 홈 안으로 쏙 들어가있어 타일의 부착력 증가효과가 있습니다.
단열재는 줄눈 높이(W) 10~15mm, 줄눈 두께(T) 5mm를 기본값으로 하며
타일 높이(W)40~75mm 타일 두께 15~22mm 이내의 제품이라면 딱 맞게 가공이 가능합니다.
+추가 이미지입니다.
그리고 eps로서 그대로 사용한다고 할때 이 위에 기존처럼 메쉬미장은 그대로 하고 타일을 붙여야하나요?
메쉬가 가지는 의미는 단열재의 선팽창시 균열(혹은 이음매의 신축)을 잡아 주기 위한 것이므로, 메쉬없이 타일을 직접 붙일 경우, 미세 균열 부위로 수분이 과다 침투하여 장기적인 하자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유럽에도 이와 유사한 제품이 있습니다만, 성공한 예는 없었습니다.
애써 만드신 미트하임께는 죄송합니다.
샘플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투습공이 뚫려있어 몰탈이 함침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기존 유럽 제품들과는 완벽히 다른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열재 뒤에 쐐기홈이 있어서 구조체와 단열재가 일체화 되어있기 때문에 선팽창을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메쉬는 인장력을 높여주기 위한 기능이지 부착력하고는 상관이 없습니다.
실제로 부착력 테스트를 해보면 메쉬가 단열재와 접착몰탈간의 재료분리 역할을해서
떨어집니다. 미트하임의 제품에는 투습공이 있어서 접착몰탈이 9미리정도 함침되어
타일이 떨어지려는 자중력을 잡아줍니다.
타일접착제도 일반타일본드가 아닌 아덱스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협회 정회원인 담아건축사에서 5년전에 원주혁신도시 건축사님
4층자택신축에 적용했습니다.
그때 고민하신부분이 메쉬미장후에 타일접착과 메쉬미장없이 타일접착을 고민했었는데
결론은 메쉬미장없이 타일 부착이었습니다. 5년이 넘게 지난 현재에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메쉬미장없이 타일부착 결과에 만족하고 계십니다.
본문에 이미지 추가로 올려두었습니다.
협회의 공식 의견은...
단열재가 골조의 품질을 보증할 수 없기에, 즉 골조팀의 수준에 따라서 단열재가 붙어 있지 않은 구간이 발생하기에, 일체타설은 하지 말아야 한다.
입니다.
다만 그 때 논의에서 빠진 것은...
(협회 회원사가 하는 현장에서는 일체타설이 불가능하다.) 라는 표현이 빠진 것 같습니다.
현재의 진흙탕 같은 현장의 여건을 조금이라도 개선시키고자 제품을 개발하신 것에는 이견이 없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결론이 변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오해를 하실 수 있어서 첨언을 해드리면...
현재의 외단열은 아무런 조치없이 (심지어 압출법단열재로) 일체타설이 마치 종교인냥 시공되고 있습니다. 일체타설이 "짱짱하다"라는 말 하나를 근거로, 화스너도 생략된 채 지어지고 있는 것이 거의 99.9% 인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밑도 끝도 없는 우리나라 소규모 건축물 현장에, 이 "후면 쇄기홈"이 있는 제품은 최소한 "최악의 상황을 아주 쉽게" 피할 수 있는 극히 우수한 제품입니다.
즉 눈뜨고 봐줄 수 없는 최악의 현장 상황을 50% 수준 이상 끌어 올릴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설계비 몇백만원의 허가용 도면을 근거로, 고르고 골라서 가장 싸게 짓겠다는 시공사에게 건물을 맡기시려는 분들 (거의 모든 분들이 해당)은 이 제품을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이 제품 조차 사용하지 않겠다는 것은 그냥 하자를 안고 가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건축 시장이 언젠가 정신을 차리고, 일정 수준이상의 향상된 골조품질과 단열재 시공이 보장이 된다면, 일체타설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반대로 이야기해서, 협회에서 교육받은 시공사가 시공하는 것이 아니라면... 지금은 이 제품을 꼭 사용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협회 회원사에게 시공을 맡기려 하시더라도 공사비가 올라가는 것 때문에 그럴 수 없으실 분이 많으실 꺼여요.
그러므로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더 높은 비용의 제대로 된 시공을 할 것인가? 낮은 비용으로 최악의 상황을 막을 것인가...
이 논의를 이런 내용으로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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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푸집을 벗긴 후의 골조 모습을 찍은 사진을 두 장 올려 드립니다.
단열재 뒷면의 상태가 이럴지 저럴지를 알 수 없다는 증거입니다.
이럴진데, 이 미트하임 제품조차 사용하지 않고 일체타설을 한다는 것은 그냥 서로 죽자는 이야기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타일 탈락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을 미트하임에서 보증하지 않는 이상, 이 모든 논의는 무의미합니다.
그러기에 규정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유럽에서 외단열미장마감 (타일부착포함)을 할 경우, 외단열시공사에게 20년의 무상보증을 의무화 할 수 있는 배경에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며, 이 규정에 의하면 단열재에 타일을 (메쉬미장없이) 직접 부착할 수 없습니다.
즉, 직접 부착할 경우, 아무도 보증을 해주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접착 몰탈로 아덱스를 사용할 경우...
만약 아덱스에서 타일 탈락에 대한 보증을 해준다면...
혹은 시공사에서 타일 탈락에 대한 보증을 해준다면..
또는 타일 회사에서 타일 탈락에 대한 보증을 해준다면..
당연히 사용 가능합니다.
이런 배경없이는 사용될 수 없습니다. 만에 하나 타일이 떨어지면, 건축주는 누굴 붙잡고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아래 그림은 유럽에서 20년 보증을 해야 하는... 규정에 의한 타일 부착 방법입니다.
하지만, 윗 글과 같은 의미로...
우리나라의 진흙탕 같은 이 소규모건축물 시장에서..
즉, "아무런 조치없는 일체타설 + 바이브레이터 생략 + 기준 이하의 메쉬 + 몰탈 한번에 타일 부착" 을 99.9%의 현장에서 하고 있는 이 현실보다는, 타일을 아덱스몰탈로 직접 붙이는 것이 더 낫다는 것입니다.
어차피 아무도 보증을 안하고, 어차피 타일 탈락이 뻔한데.. 그나마 미트하임 제품을 사용하면, 그 확율이 줄어들 뿐더러, 거기에 더해서 하소연할 곳이라도 있기 때문입니다.
유럽도 하자가 나는 현장은 하자가 나기에, (그 쪽도 다 사람사는 동네라...)
아래와 같은 제품도 등장을 하긴 했습니다.
몰탈에 화이버섬유가 들어가 있어서, 메쉬없이 직접 타일을 붙여도, 몰탈의 균열에 의한 우수의 침투를 막을 수 있는 제품이며,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몰탈 회사에서 타일탈락에 대한 보증을 하게 됩니다.
https://www.finestone.basf.com/en/systems/masonry-veneer-wall-systems/non-insulated-masonry-veneer-systems/finescreen-1000-with-maxgrip-veneer-mortar
메쉬층이 분리될 수 있다는 것은 맞습니다.
전체 인장력 중에서 메쉬층이 가장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곳이 뜯어질 경우는... 규정에서 정한 힘을 상회하는 비정상적인 하중이 가해졌을 경우이며, 그래서 8층 이상 건물의 타일 부착이 안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IFS의 인장강도 규정이 0.8N/mm2 인 것이, 이 메쉬층에서 보증해야 하는 최소 인장강도와 동일합니다.
이 것을 근거로, "몰탈+메쉬+몰탈"을 해야 하는 것이며, 우리나라 소규모건축물 현장의 99.9%가 하고 있는 "메쉬+몰탈(1차몰탈생략)"은 모두 이 인장강도가 나오지 못하기에 하자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말씀드린 선팽창계수는, 골조와 단열재 사이가 아니라, 단열재와 몰탈 또는 타일과의 관계입니다.
즉, 표면 마감층의 수축팽창과 단열재의 수축팽창이 다르기에, 표면몰탈층에서 균열이 생길 수 밖에 없고, 이 것을 상회하는 인장강도를 내야 하기에 메쉬가 필수적으로 사용되어야 합니다.
(타일의 경우 타일과 타일 사이의 줄눈 몰탈층 균열)
균열이 생길 경우, 몰탈층을 넘어서 (단열재 표면으로) 빗물이 침투를 하게 되고, 장기적으로 들어간 빗물이 (추운 겨울밤에) 동결 팽창을 일으켜, 타일을 탈락시키게 됩니다.
그러므로 타일이냐 아니냐 보다는 단열재 상부에 시공되는 몰탈층에서 균열을 억제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위에 링크한 화이버함침 몰탈을 사용하던가, 메쉬를 규정에 맞게 사용해야 합니다.
5년 동안 아무 일도 없으셨다는 것은 단지 운일 뿐, 일반적 규정으로 받아들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미트하임에서 현재의 제품을 그대로 사용하길 원하신다면, 위의 바스프 제품을 사용해서 타일을 부착해야 하는데... 바스프에서 표면에 골이 있을 경우의 균열 방지를 보증해 줄지는 또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두운 밑바닥을 기어가고 있는 현재의 현장 상황을 개선시키고자 하신 노력의 결과로써 나온 제품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건축물은 골조의 품질이나 단열재 외에도 수없이 많은 부분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서 타설부착에 대한 관리자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라면 추가비용을 감수하더라도 20년보증을 할수있는 시공법이 있으면 하고싶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그 보증과 함께 따라오는 시공품질의 가격은 치장벽돌과의 경제적인 비교에서 선택되지 않을것같다는 예상이 되네요.
그런데 티푸스님이 말씀하신 골조품질의 한계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어떤 공정 어떤 재료 그리고 얼마만큼의 비용을 추가부담하겠다는 각오를 해야 기대하는 수준으로 골조를 만들 수 있을까요?
십년 이십년 벌자고 하는 일은 아니니까요.
교육은 교육기관에서 해야죠.. ^^
중.대규모의 건설현장에서 단위면적당(혹은 단위 체적당..) 그 작업을 완성하는데 들어가는 재료량과 노무량을 측정해서 단위면적(체적..)당 소요되는 평균치를 만들어 표준단가를 적용할 수 있도록 수치화 해 놓은 공인된 자료입니다. 근데 이렇게 계산해서 나온 공사비가 1,000원/m2 이라고 가정하면 그 1,000원을 다 주고 하는 공사는 없습니다. 아니, 천원을 다 줘야 적정품질이 나오고 적정 인건비에 적정 경비까지 나온다고 표준화 해 놓고 금액을 깍으면 '적정'이란 용어는 붙일 수 없겠지요.
이것이 시장의 현실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여러가지 법적, 사회적인 요건들이 고려되어 있지만, 시장경제 논리에서 그 보다 싸게 할 수 있다고 제시하는 업체에 싸게 주고 공사를 하는게 뭐가 문제제냐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이런 현실이 이제 너무 오래되다보니 표준에도 거품이끼고, 단가에도 거품이 끼고, 품질에도 거품이 끼고, 양심에도 거품이 끼고, 인건비에도 거품이 끼고, 제품에도 거품이 끼고, 광고에도 거품이 끼는 믿지 못할 현실이 되어 버린것 같습니다.
'표준' 이란 용어는 문서에만 존재하고 현실에서는 싼 가격만 찾고 있으니 표준이 되는 '품질 기준'도 문서에만 존재하게 된거 같습니다.
이런 현실이 비단 골조품질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현장에서도 그데로 보여지는 것이라고 보구요....
이것이 누구의 잘못 이라기 보다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현실에서도 제 값을 다 받지 못해도 묵묵히 원칙을 지켜가며 작품을 만들어 가시는 장인들이 분명히 계시고, 재야에 숨어 이름을 알리지 않고 자기만의 길을 가시는 장인 분들이 계시기에 그나마 더이상 붕괴되지 않고 유지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장인을 만나는게 '복 받은 건축주' 라고 봐야 하겠지요........ 이게 현실입니다.
건축주의 삼복 : 설계자 > 시공자(회사) > 전문공정사
시공자(회사)의 삼복 : 건축주 > 전문공정사 > 설계자(감리자)
전문공정사의 삼복 : 현장관리자(소장) > 시공자(회사) > 건축주
그렇다면 표준품셈을 기준으로 하면 골조의 품질을 보장받을수 있나요?
'품질을 보장가능하려면 이 비용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정도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이정도 품질까지를 목표삼아 이정도 견적으로 진행한다' 혹은 '골조에서 그정도 품질을 확보하는 대신 다른부분에서 타협한다'
현재로서는 건축주 입장에선 이런 옵션이 제공되고있지 않습니다. 품질 기준이 문서화되어있긴 한가요? 유럽에선 세부적으로 골조의 품질을 평가, 목표, 보장이 이루어지는것같습니다마는 그것을 직접 설명해주신 어떤분도 그런 기준으로 계약/시공할수 없다고하시더군요. 그래서 한국엔 문서화된 상세한 기준도 없는걸로 이해했습니다. 의지도요.
이게 적절한 비용을 감수하지 않으려는 건축주의 문제는 아닌것같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저희가 저희 프로젝트에서 그 비용을 감수할것인가? 얼마나 추가되는지, 어느정도 품질을 어떻게 보장받는지를 모르는 이상 무의미한 질문일것같습니다. 하지만 이게 복과 운, 어쩔수 없는 현실로 결론되어져서도 안될것같아요. 해외에서 이미 어떻게 하고있고 어떤 국가기준과 업계기준이 있지만 한국이 거기 아직 따라가고 있지 못하다? 그렇다면 민간주도가 있을법도 하지않습니까? 품질을 엄격히 정하고 보장하는 계약을 하면 되죠. 업계가 견적에 합당한 품질과 그 보장을 감수할수있는 기술력에 도달하지 못했거나 실전되었거나 수요가 적음으로 인해(닭이 먼저건 달걀이 먼저건) 현실적인 가격경쟁력이 사라진 상황인지는 저로서는 알길이 없지만요.
이유가 뭔지라도 알고싶습니다. 왜 안되는것인지, 굳이 감수하겠다면 어느정도의 비용이 현실적인지.
너무 오랫동안 품질을 지키지 않아 왔기에.. 이제는 비용을 충분히 더 지불해도, 더 이상 제대로 할 방법조차 잊어 버린.... 아니 잊었다기 보다는, 그런 인력이 없어졌다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전문 미장공이 이제 사라졌듯이... 그저 쇠흙손을 들고 있는 사람일 뿐..
과연 않되는 것인지, 못하는 것인지....
실력이 없느게 아니라 그렇게 하면 남는게 없어서가 아닐까 라고 믿고 싶구요.
아직 재야의 고수는 있을거라고 봅니다...
만일 그것이 알고 싶다면 RFP를 만들어 입찰공고 한번 내시면 현실을 알 수 있겠지요?
만들고자 하는 규모, 품질, 품질측정 기준, 지불방법, 품질기준에 도달 못했을 때의 리스크 해지방법 등 을 제시하고 입찰에 부친다면....... 과연 해 보려는 장인(전문가)이 나오지 않을까요?
그에 소요되는 비용도 알 수 있을 것이고....
즉, "나 자신있어"라고 이야기를 하더라도, "측정을 통한 재시공 또는 수정"을 조건으로 할 경우, 그 것을 받아 들이는 것은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그 것 역시 경험 (계약의 경험)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게 속된 말로 "쫄려서"가 아니라....
다음 주에 자를 대볼 생각인데요. 유럽 기준에 비추어서도 충분히 차고 넘칠 만큼의 골조 품질이거든요. 그 것 보고... 하면 되는구나...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일반화 할 수 있는 시간이 어여 오면 좋겠습니다.
단열재 생산이 바빠서 확인이 늦었네요.
2015년에 아래 사진과 같은 현장 상황을 보고 이러한 부실 시공들(매쉬 관련 이슈와 부실한 떡밥 시공으로 단열재 후부착 시 탈락 현상)을 어떻게 하면 '단열재'로 해결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지금까지 개발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에어폴 처럼 4면을 끼워 시공하는것을 강제하여 면 평활도를 해결하고 쐐기형 홈으로 단열재 탈락 문제를 방지하는 형상의 단열재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마감의 하자들까지 단열재로 방지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해외 제품과 미트하임의 가공기술을 접목하여 제품을 개발해보았는데 관리자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확실한 보증'의 문제가 쉽지는 않네요. (제품-시공자-현장 이 삼박자가 완벽해야 하는 부분이다보니...)
하지만 5년 전 현장의 운이 계속되다 보면 그것이 좋은 사례가 되고 일반적 규정까지 갈 수 있다고 봅니다. 아직은 사례가 적어 운으로만 남아있지만 앞으로는 좋은 사례들을 많이 만들어 '품질 보증'까지 갈 수 있는 단계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미트하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반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맞습니다.
또 남은 생을 살아갈 본인의 집을
35년 건축에 몸담아온 자로서의 명예를 걸고 시공하려하는 사람에게
많은것을 생각하게하는 좋은 논의 감사히 읽었습니다
관리자님의 해박한 지식과 명확한 분석력에 늘 탄복하고 있지만
다시한번 글쓴 마음을 이해할듯 싶어서 감사와 응원 드립니다
이곳의 이런 글들과 더 좋은 시공을 하고자 하는 마음들이
앞으로 우리나라 건축의 발전을 가져오게 될거라는 확신이 드네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앞에 티푸스님과 몇몇분들이 말씀하신 골조의 품질에 대하여 너무나도 동감합니다
몇몇 현장에서 보면 주철근을 많이 넣고, 또 stirrup 철근을 촘촘히 배근하였으나
결속을 단단하게 하지 않아서 강도를 반감하는 것을 많이 보아왔고
콘크리트 타설이 제대로 시공되지 않아서 기둥과 보등에 갈비뼈처럼 stirrup철근이 노출되는것 까지 보아왔습니다
그곳을 몰탈로 땜방을 하고, 더 잘한다는 시공자는 백시멘트를 섞어서 땜방자국이 덜 보이도록 시공하곤 했던게 우리나라의 현실이었습니다
조금만 성의있게 시공하면 비용이 더 들이지 않아도 훨씬 우수한 품질이 될텐데...
하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저의 경험으로 보면 골조 품질을 우수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중의 하나가
우수한 목공의 선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타설공의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타설공이 안심하고 액션과 고주파액션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거푸집을 견고하게 시공하는것이 아주 중요한것 같아요
오래전에 강릉 아쿠아리움을 시공할 시에 목공이 기둥에 반도(요즘은 더 좋은 재료들이 있지만...)를 2개씩 겹쳐서 결속하고 버팀대를 보통은 네 귀에서 삿보도를 밀어 고정하는데
이 목공들은 네군데를 밀고 또 깔깔이로 댕기는것까지 시공하였습니다
물론 대형 공사에서는 더좋은 공법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일반 건축물의 경우는 너무 가볍게 시공하며 혹시 거푸집이 터질까 액션도 조심해서 적게 사용하는것이 대부분인것 같습니다
물론 액션을 과하게 사용하면 재료분리등의 잘못된 현상들이 나타날 수 있지만
정확한 시공법으로 시공하고 적어도 거푸집이 터질까봐 불안해서 적게 사용하는 정도는 없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외국에서 보면 조그마한 건물에 < Since 1759 > 이라고 적어놓은 건물들을 보면 무척 부럽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 부끄럽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도 협회장님을 비롯하여 우수한 운영진들과
건축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신 많은분들이 계셔서
앞으로는 쾌적하고 튼튼한 건축물들이 많이 지어지길 기대하여봅니다
상기 시공법 이슈와는 또 다른 관점이지만,,
일체타설이던 리본앤댑 방식 등 현재의 시공법은 벽두께가 최소 350~400mm에 달하게 됩니다.
좁은땅에 소규모건설을 하는 입장에서는 지극히 부담스러운 상황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H, SH 등은 건설매매 시방서에 일체타설하고 돌이나 벽돌을 붙이라고 권고하는 상황이고, 외벽의 중심으로 연면적을 산출하게끔 되어있는 건축제도등이 아이러니하고 기형적인 건축환경으로 느껴집니다.
예를들어, 소규모 건축시 습식과 건식을 병행한 합리적인 건축방안 등의 대안에도 힘써 주시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드는 하루입니다.